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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저자명
유아의 예절의 의미 탐색 실행연구 = (An)action study on the significance of etiquette among preschoolers / 김희숙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2
청구기호
TM 372.21 -13-64
형태사항
vii, 145 p. ; 26 cm
자료실
전자자료
제어번호
KDMT1201310946
주기사항
학위논문(석사) --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전공, 2013.2. 지도교수: 서영숙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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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국문요약 9

I. 들어가며 11

1. 문제제기 11

2. 연구문제 13

II. 연구의 배경 14

1. 현대사회와 예절 14

2. 유아 예절교육 17

III. 연구방법 21

1. 연구대상 21

1) 연구기관 21

2) 연구 참여자 21

3) 연구 협력자 26

2. 연구 방법 및 과정 27

1) 실행연구방법 27

2) 연구과정 28

3. 자료 수집 및 분석 31

IV. 예절의 의미 탐색 실행과정 32

1. '내가 생각하는 예절의 의미' 드러내기 34

1) '경험에서 찾아보기'와 '떠오르는 것 그리기' 35

2) 되돌아보기와 다음 준비하기 46

2. '우리 안에 있는 예절의 의미' 찾아보기 53

1) 예절과 관련된 '우리가 들어온, 말해온 말' 모아보기 54

2) 되돌아보기와 다음 준비하기 64

3. '몸: 마음-생각-행동'의 역동적 관계 발견하기 67

1) '몸 : 마음-생각-행동'의 역동적 관계 표상하기 67

2) 되돌아보기와 다음 준비하기 76

4. '일상 돌아보기'를 통해 예절의 필요성 공감하기 84

1) 우리 안에 있는 예절의 모습 기록하기와 뒤돌아보기 84

2) 되돌아보기와 다음 준비하기 96

5. '소통하기'를 통해 예절의 실천 방법 찾아내기 108

1) '표지판 만들기'와 '편지쓰기' 그리고 '예절이 아닌 것 선언하기' 108

2) 되돌아보기와 다음 준비하기 126

6. '소통의 문화'를 통해 예절 만들어가기 129

1) '예절 상징 만들기'와 '소통의 문화 만들기' 129

2) 되돌아보기 : '경험의 지도'를 그리며 138

V. 논의 및 결론 141

1. 요약 및 결론 141

2. 논의 및 제언 144

참고문헌 147

ABSTRACT 152

〈표III-1〉 유아의 특성 22

〈표III-2〉 푸른반의 하루 일과표 24

〈표III-3〉 유아의 예절의 의미 탐색 실행연구 일정 29

〈표 IV-1〉 '내가 생각하는 예절의 의미 드러내기'에서의 반성 및 추후 계획 53

〈표 IV-2〉 '우리 안에 있는 예절의 의미 찾아보기'에서의 반성 및 추후 계획 66

〈표 IV-3〉 '몸: 마음-생각-행동의 역동적 관계 발견하기'에서의 반성 및 추후 계획 83

〈표 IV-4〉 '일상 돌이보기를 통해 예절의 필요성 공감하기'에서의 반성 및 추후 계획 107

〈표 IV-5〉 '소통하기를 통해 예절의 실천 방법 찾아내기'에서의 반성 및 추후 계획 129

〈그림 III-1〉 A 유아원 2층 평면도 25

〈그림 III-2〉 푸른반 교실 배치도 26

〈그림III-3〉 유아의 예절의 의미 탐색 실행연구 절차 30

〈그림 IV-1〉 경험 그리기 36

〈그림 IV-2〉 떠오르는 것 그리기 36

〈그림 IV-3〉 예절이 가진 이미지 그리기 40

〈그림 IV-4〉 옛날부터 내려오는 예절 42

〈그림 IV-5〉 예절에 대한 경험 그리기 45

〈그림 IV-6〉 '우리가 들어온, 말해온 말' 분류하기 55

〈그림 IV-7〉 예절과 어울리는 말의 묶음 연결하기 57

〈그림 IV-8〉 예절과 어울리는 말의 묶음 간 관계도 63

〈그림 IV-9〉 마음 그리기(신체) 68

〈그림 IV-10〉 생각 그리기(신체) 68

〈그림 IV-11〉 마음 그리기(욕구) 70

〈그림 IV-12〉 생각 그리기(처리과정) 74

〈그림 IV-13〉 타인과의 관계 속 '마음-생각-행동'의 변화 80

〈그림 IV-14〉 '신문고 울리기'와 '힘들었던 마음 그리기' 86

〈그림 IV-15〉 모두가 모두를 향하는 평가 과정 91

〈그림 IV-16〉 개별 표지판 만들기 109

〈그림 IV-17〉 공동 표지판 만들기 110

〈그림 IV-18〉 예절이 아닌 것 선언하기 113

〈그림 IV-19〉 나와 우리 사이의 균형 맞추어가기 117

〈그림 IV-20〉 '푸른반 예절이 아닌 것' 선언한 이후 121

〈그림 IV-21〉 예절이 아닌 것에 대한 선언서에 받침 그리기 122

〈그림 IV-22〉 예절을 나타내는 상징 만들기 130

〈그림 IV-23〉 '좀 지키기 편해진' 예절 138

초록보기 더보기

 본 연구는 유아들이 예절의 의미를 탐색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이를 위해 서울 시내에 있는 B여대 부설 유아원의 유아 25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실행연구를 실시하였다. 1차에서 6차에 걸친 실행의 과정을 통해 얻은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실행에서 유아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신의 삶에서의 예절의 의미를 탐색하였는데, 이를 통해 예절은 다른 사람이 하라고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옛날부터 내려오는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고 보는 유아들의 인식을 발견하였다. 또한 금지의 의미를 가진 술어를 활용하여 예절을 설명하면서도 예절을 막연히 아름답고 즐거운 것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를 통해 연구자는 유아들이 예절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고, 깊이 있는 탐구를 위해 '나'라는 개인적 차원에서 벗어난 새로운 접근을 계획하였다.

두 번째 실행에서 유아들은 우리가 사용하는 말들을 살펴보며 우리 안에 공유되고 있는 예절의 의미를 찾아보았는데, 이를 통해 주객전도의 오류를 범하거나 대상을 자연에게까지 확대 적용시키며 완벽하게 예절을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는 유아들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이와 함께 예절은 몸에서 만들어져서 몸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다양한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면서 연구자는 몸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탐구를 계획하였다.

세 번째 실행에서 유아들은 '마음-생각-행동'의 역동적 관계를 중심으로 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를 통해 유아들이 마음과 생각을 조절 가능한 영역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한 '마음-생각-행동'의 관계는 역사처럼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연구자는 일상 속에서 역사처럼 이어지고 있는 예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하였다.

네 번째 실행에서 유아들은 일상 속에서 예절과 관련된 상황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기록한 기록물들을 살펴보며 예절의 실천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를 통해 '부끄러움'이 예절의 실천에 깊이 관여한다는 점과 예절의 실천이 다른 친구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또한 진심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별히 불편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유아들이 인식하면서 예절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전략들이 논의되었고, 연구자는 이를 기반으로 다음 실행을 계획하였다.

다섯 번째 실행에서 유아들은 소통을 통해 나와 우리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며 예절을 지키는 방법들을 찾아내었는데, 먼저 예절이 아닌 것을 선언하며 불필요하게 만들고 지켜왔던 규칙들을 정리하였고, 표지판 만들기를 통해 생각하며 행동하기를, 편지쓰기를 통해 불편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소통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함에 대한 필요를 느끼게 되었고, 표지판을 하나의 기호로 생각하는 유아들을 보면서 예절을 나타내는 상징 만들기를 계획하였다.

여섯 번째 실행에서 유아들은 '우리됨'의 의미를 생각하도록 돕는 상징을 만들었고, 내어놓기와 받아들이기를 통해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 갔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안에 있는 나를 생각하며 예절을 지켜가야 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소통의 문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예절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유아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과정을 거치며 예절을 실천하는 것이 전보다 더 편안해졌고, 자유로움까지 느껴진다고 표현한 유아들도 있었다.

이상의 실행 과정을 통해 유아들은 예절이란 소통의 문화 속에서 나와 우리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며 그 의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유아들도 소통의 문화 속에서 자율적으로 예절을 실천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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