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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국문요지 6
I. 서론 8
1. 연구 목적 8
2. 연구사 검토 10
3. 연구 방법과 범위 13
II. 장르 전환의 계기와 설화의 차용 18
1. 1970년대라는 배경 18
2. 소설과 희곡에 대한 양식(장르)적 인식 20
3. 설화 차용의 계기와 그 양상 22
III. 설화의 현대 정치적 변용 양상 29
1. 구조 차용으로 폭로되는 국가권력의 억압성 29
1) 권력에 희생되는 개인 29
2) 이분법적 국가권력으로 인한 사랑의 좌절 34
2. 인물 차용으로 표상되는 민중의 억눌림 41
1) 일상의 공포로서의 지배 질서와 민중에 의한 민중의 억압 41
2) 소외와 단절을 유발하는 사회적 억압 45
3. 모티프 차용으로 나타나는 현실의 비극성 51
1) 박해당하는 여성과 효 이념 비판 51
2) 이념의 폭력성 고발 57
IV. 정치성 발현의 연극적 방식 63
1. 인형과 그림자를 통한 우의적 표현 63
1) 형체 없는 박해자로서의 그림자 63
2) 무기력한 피박해자로서의 인형 67
2. 말더듬의 형상화를 통한 억눌림의 표현 70
1) 불안의 형식화로서의 말더듬 72
2) 박탈된 저항의 가능성 표현으로서의 침묵 75
V. 결론 79
참고문헌 82
ABSTRACT 87
이 논문은 최인훈의 희곡 작품 가운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둥둥 낙랑둥」,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봄이 오면 산에 들에」, 「달아 달아 밝은 달아」, 「한스와 그레텔」의 여섯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최인훈의 희곡이 갖는 정치적 성격을 규명하고 있다.
최인훈은 1970년대에 소설에서 희곡으로 창작의 방향을 선회하는데, 이는 현실에 대한 직접적 비판이 불가능해진 시대에 대한 대응 방식이었다. 그의 설화 차용은 현실과 동떨어진 시공간을 차용하여 현실 시공간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려는 시도이다.
최인훈의 희곡은 모두 원전을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와 「둥둥 낙랑둥」에서는 원전의 서사를 전적으로 수용하되 새로운 서사를 추가하여 억압적 국가권력의 문제를 드러내었다. 국가권력이 개인에게 부조리한 상황을 강요하고 있으며, 그에 대항하는 개인이 희생되는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국가권력이 개인에게 행하는 부조리를 드러내었다.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와 「달아 봄이 오면 산에 들에」에서는 원전의 인물을 차용하여 박해받고 소외되는 민중의 모습을 구현해내었다. 지배질서에 의해 억압받는 민중의 실상을 구현하여 당대 현실에 대한 재인식의 계기를 마련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와 「한스와 그레텔」은 소설의 문제의식에 가장 가까운 작품들로, 원전에서 모티프를 차용하였다. 이 두 작품은 이전의 작품에 비하여 현실의 알레고리로서의 속성이 강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1970년대 사회에 만연했던 여성의 착취와 현실정치의 모순을 드러냄으로써 당대 사회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의 모순을 비판적으로 조망하였다.
최인훈은 작품 안에서 피박해자의 수난을 인형과 그림자극, 말더듬과 지연의 방식이라는 극적 장치를 활용하여 형상화했다. 박해자의 모습은 커다란 그림자로, 피박해자의 모습은 인형으로 형상화하여 작품의 연극적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인형으로 형상화되는 피박해자는 인간성이 박탈된 채 사회에 의해 박해받고, 특정한 개인의 모습이 제거된 그림자의 형상을 통해 사회 전체가 인간을 억압하고 있음을 연극적 방식으로 구현했다. 또한 피박해자의 말더듬과 움직임 더듬, 침묵을 통하여 억압적 사회 상황에 대한 인물의 고통을 연극적으로 형상화한다. 피박해자는 사회에 의해 온전한 언어를 박탈당하고 억압 상황에 대해 대응하지 못한다.
최인훈이 소설 창작에서 가지고 있었던 문제의식은 희곡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현실권력이 억압하고 있는 지점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을 통하여 현실에 대한 비판을 행한다. 최인훈의 희곡은 설화의 외피를 입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당대 현실과 나아가 인간을 억압하는 사회를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최인훈은 원전의 변용을 통하여 독자/관객에게 현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의 희곡은 소설에서 견지했던 정치성을 유지한 채, 우회적인 방법으로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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