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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국문요약 14

I. 서론 17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7

2. 연구문제 24

3. 연구 범위 26

4. 선행연구 27

4.1. 황홀경(ecstasy) 연구 27

4.2. 학술지 논문 34

4.3. 학위논문 38

II. 이론적 배경 42

1. 신비주의 42

1.1. 신비주의의 의미 42

1.2.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제안한 기준 45

1.3. 신비주의의 스펙트럼 49

1.4. 신비주의 영성의 전망 53

2. 분석심리학과 개성화 55

2.1. C.G. Jung(1875-1961) 무의식 체험 55

2.2. 개성화: 의식의 확장을 통한 자기실현 61

2.3. 융이 무의식과 대면했던 방법: 적극적 상상과 그 내용의 기록, 그리고 평범한 일상생활 68

3. 긍정심리학과 몰입 71

3.1. 긍정심리학의 배경과 행복론 71

3.2. 몰입연구의 배경과 특징 82

III. 연구방법 95

1. 질적 연구 95

2. 문서분석을 통한 사례연구 98

3. 연구대상 선정 및 연구 대상의 선정 배경 101

3.1. 연구대상 선정 101

3.2. 연구 대상 선정의 배경 102

IV. 연구 결과 103

1. 아잔 차(Ajahn Chah) 103

1.1. 생애 103

1.2. 아잔 차의 가르침 107

2. 현재 김흥호 117

2.1. 생애 117

2.2. 김흥호의 가르침 122

3. 오쇼 라즈니쉬(Osho Rajneesh) 132

3.1. 생애 132

3.2. 라즈니쉬의 가르침 138

4. 마커스 보그(Marcus Borg) 152

4.1. 생애 152

4.2. 마커스 보그의 가르침 156

5. 에크하르트 톨레(Eckhart Tolle) 169

5.1. 생애 169

5.2. 에크하르트 톨레의 가르침 173

V. 이해를 위한 논의 180

1. 윌리엄 제임스 주장의 타당성 검토 182

1.1. 사례의 비교: 공통적 특성 183

1.2. '신비적 의식상태'에 대한 윌리엄 제임스 주장의 타당성 190

2. 신비적 황홀경과 심리학의 관점 비교 191

2.1. '신비적 황홀경'과 'C.G. 융의 개성화' 192

2.2. '신비적 황홀경'과 '긍정심리학의 몰입' 205

3. 신비체험 여정의 기존 도식 검토 216

3.1. 신비체험 여정에서 기존 도식의 문제점 216

3.2. 라즈니쉬의 윤리적 오류 218

3.3. 에크하르트 톨레와 존 카밧진의 MBSR에서 보완해야 할 사항 222

3.4. '종교체험'과 '이야기 심리학' 225

3.5. 종교체험 여정의 개선된 모형 229

VI. '종교교육' 현장에서 적용을 위한 성찰 233

1. 엔트로피에 덜 휩쓸리게 하는 생활명상 교육 235

2. 자기인식을 확대하는 일기 쓰기 236

3. 몰입과 개성화를 촉진하는 자기주도 독서 239

4. 긍정심리학의 '강점과 미덕'을 육성하는 수행 243

5. 자살의 위기를 축복으로 변형하는 연금술 255

6. '소유x존재'의 값을 높이는 종교경전 묵상(Lectio Divina) 262

7. 자연을 가까이하고 존중하기 272

VII. 결론 279

1. 내용 요약 279

2. 평가 및 제언 283

참고문헌 288

Abstract 310

표목차

〈표 II-1〉 행복과 웰빙 비교 (by 마틴 셀리그만) 79

〈표 III-1〉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의 특징들 96

〈표 III-2〉 본 연구에서 사례로 선정한 인물들 101

〈표 IV-1〉 성경과 관련한 과거 패러다임, 새로운 패러다임(by 마커스 보그) 166

〈표 V-1〉 신비적 황홀경 체험 사례의 비교 183

〈표 V-2〉 신비주의의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by 문상희) 216

그림목차

〈그림 I-1〉 빅터 프랭클의 좌표 19

〈그림 I-2〉 종교체험과 새로운 존재의 여정(by 김성민) 35

〈그림 I-3〉 종교체험의 여정 그래프(by 김성민) 36

〈그림 II-1〉 알버트 엘리스의 ABC 모델을 활용한 회복탄력성 프로그램 81

〈그림 II-2〉 초기 몰입 모델 88

〈그림 II-3〉 후기 몰입 모델 89

〈그림 III-1〉 본 연구의 '사례의 경계' 101

〈그림 V-1〉 제임스 로더의 수수께끼 문제 206

〈그림 V-2〉 개념화를 통해 통합을 이룬 몰트만의 사례 231

〈그림 V-3〉 개선된 김성민의 신비체험 단계 모형 231

〈그림 V-4〉 개선된 신비체험 여정의 모형 232

〈그림 VI-1〉 '자기 주도 독서'와 '타인 주도 독서' 비교 242

〈그림 VI-2〉 빅터 프랭클의 좌표 & '소유x존재'의 좌표 265

초록보기

 동서고금의 종교 안팎에서 "나는 진리가 되었다. 신과 하나가 되었다."는 매우 독특한 선언을 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신비주의자로 범주화될 수 있으며, 그들이 그 독특한 선언과 함께 이구동성으로 증언하는 것은 '황홀경'이다. 그 기쁨은 소유와 무관하며 존재와 관련되어 있다. 신비적 황홀경은 기쁨이 충만한 종교체험이다. 그 체험자는 삶의 의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본 연구는 신비적 황홀경에 내재된 의미와 기쁨의 특성에 주목했고, 그 특성을 이해하고 종교교육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연구방법은 '①신비적 황홀경의 체험이 있었다. ②현대적인 인물이다. ③체험 후 영성지도자로서 가르침을 펼쳤다.'는 세 가지 특성을 사례의 경계로 정한 질적연구이다. 사례의 대상은, 태국의 불교 승려인 아잔 차, 한국의 기독교 교목이며 종교철학 교수였던 김흥호, 인도의 자이나교도 집안에서 출생하여 명상의 구루로 활동한 오쇼 라즈니쉬, 미국에서 범재신론의 하느님을 증언하는 진보적 기독교 신학자로 알려진 마커스 보그, 독일 태생의 무신론자이며 명상적 가르침으로 달라이라마와 틱낫한 등과 함께 언급되는 에크하르트 톨레 등 다섯 명이다.

먼저, 본 연구는 신비체험에 대한 사례연구를 통해 신비적 황홀경에 대한 이해를 위한 논의를 하였다. 첫째, 5명의 사례에서 ①부정성의 경험, ②신성과의 일치, ③새로운 존재로의 변형, ④현재적 몰입, ⑤다원성 및 개방성, ⑥결실에 필요한 보임의 시간 등 여섯 가지 공통점을 추출하였다. 그 다음, 1902년에 발표되어 현대에도 유효하게 참고 되고 있는 윌리엄 제임스의 신비체험에 대한 주장을 재검토했다. 윌리엄 제임스는 신비체험의 특성을 '①말로 다할 수 없음, ②지성적인 특성, ③일시성, ④수동성' 등 네 가지를 제안했다. 본 연구에서는 윌리엄 제임스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⑤지금, 여기, 내면성'과 '⑥ 결실을 위한 수행의 필요성'이라는 두 가지 특성을 추가하였다.

둘째, 신비적 황홀경을 '분석심리학의 개성화'및 '긍정심리학의 몰입'과 비교하면서 신비적 황홀경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시도했다. '칼 융의 개성화'와 비교에서는 ①내면 지향, ② '나는 어떤 사람이다.' 하는 자아에 대한 의문을 품고 회의, ③ 집단성 탈피, ④진실을 탐구하는 열정과 자각하는 의식의 확대가 강조, ⑤자아를 초월하는 영성의 특성, 등의 유사성을 도출하였다. '몰입의 즐거움'과 비교에서는 ①어떤 과제에 고도로 집중하는 의식 상태가 진행되는 가운데 문제 해결의 통찰이 발생, ②과거의 지배적 작용 소멸, ③행복감을 누리면서 분화와 통합의 복합성이 상승, ④자아팽창에 의한 실족의 위험성, ⑤신비적 황홀경은 긍정심리학이 말하는 '영성과 초월성'의 강점이 탁월하게 작용하는 상태, 등의 의미를 도출하였다.

셋째, ①기존의 신비체험 여정의 도식은 절정의 종교체험 후의 단계가 명시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으며, ②라즈니쉬는 윤리적 오류를 범했으며, ③에크하르트 톨레의 명상과 존 카밧진의 MBSR은 '생활의 계율 제시'를 보충해야 하며, ④종교체험은 정돈된 이야기로 표현될 수 있을 때 삶에 통합될 수 있으며, ⑤널리 유통되고 있는 고전적 신비주의의 세 가지 길인 '정화-조명-합일' 다음에 '개념화'가 추가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그 다음으로, 위와 같은 논의의 토대 위에서 '종교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으로 ①엔트로피에 덜 휩쓸리게 하는 생활명상 교육, ②자기인식을 확대하는 일기쓰기, ③몰입과 개성화를 촉진하는 자기주도 독서, ④긍정심리학에서 강조하는 강점과 미덕을 육성하는 수행, ⑤ 자살의 위기를 축복으로 전환시키는 연금술, ⑥ '소유X존재'의 값을 높이는 종교경전 묵상(Lectio Divina), ⑦자연을 가까이하고 존중하기 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