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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국문초록 6

I. 서론 8

1. 연구목적 8

2. 선행 연구 검토 9

3. 연구 방법 및 범위 15

II. 본론 21

1. 1960 ~ 80년대 사회상과 청년인물 21

1) 1960년대 ~ 80년대 사회상과 문화 현상 21

2) 『젊은날의 초상』, 『청년일기』, 『낯선 시간 속으로』 환경 비교 23

3) 1960 ~ 80년대 학생운동 및 인물의 행동 26

2. 작품분석 29

1) 작가의 문학관 29

2) 인물분석 40

3. 인물 유형의 시대적 의미 71

III. 결론 75

참고문헌 80

Abstract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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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80년대 출간된 이문열 『젊은날의 초상』, 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 김남일 『청년일기』 를 바탕으로 20대 청년 인물 유형이 그 시대로부터 받은 영향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설이란 작가가 하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인물과 사건을 허구적으로 구성해서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소설을 보며 감동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 속에 녹여내게 된다.

작중인물은 독자들에게 이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청년 인물 유형을 시대성에 따라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다양한 청년 인물 유형을 알아보기에 앞서 1980년대를 주목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소설은 시대성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시대성을 잘 반영한 소설은 현실성을 획득하여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1980년대는 거대담론이 있던 시기로 이 연구에서는 청년 인물이 시대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세 편의 소설을 살펴보았다.

먼저 II장에서는 인물 분류법을 먼저 살펴보았고, 당대의 사회상과, 『젊은날의 초상』, 『낯선 시간 속으로』, 『청년일기』의 배경 또한 살펴보았다. 『젊은날의 초상』 의 배경은 1960년대, 『낯선 시간 속으로』 는 1970년대, 『청년일기』 는 1980년대로, 작가들의 젊은 시절과 관련이 있었다. 인물의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학생운동의 역사 또한 살펴보았다.

III장에서는 작가의 문학관을 분석했다. 이문열의 『젊은날의 초상』 은 낭만주의 성향의 소설, 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 는 포스트모더니즘 성향의 소설, 김남일의 『청년일기』 는 리얼리즘 성향의 소설로 보고 분석하였는데, 이는 위 작품에서 각 성향의 특징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 작품을 비교하며 분석해 본 결과 다양한 유사점을 찾을 수 있었다. 유사점으로는 청년인물들의 공통점인 '청춘의 방황'과 '주변인들의 죽음', '사랑의 아픔'이라 명명할 수 있는 소설적 상황이 설정되어 있었다. 또한 차이점과 80년대 소설의 한계점 또한 살펴보았는데, 차이점으로는 '세계를 보는 작가의 시선'이 있었고, 80년대 소설의 한계점은 흑백논리라고 할 수 있었다.

세 편의 소설에 나오는 『청년일기』- 길태근과 『젊은 날의 초상』- 이영훈, 『낯선 시간 속으로』- 나를 비교하고, 다른 인물 유형은 『청년일기』- 한동민과 『젊은 날의 초상』- 김형을 비교하였다. 『청년일기』-이병호와 『젊은 날의 초상』- 하가를 비교하고

기타 인물도 분석하였다.

1980년대 20대 청년 인물 유형을 연구하여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인물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현재에 있어서도 의의가 있었다. 세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헤쳐 나간다. 이를 통해 현재의 20대 독자들도 독서라는 예시를 통하여 자신만의 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1980년대 소설은 분명한 한계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를 통해 세 개의 소설을 연구하며 1980년대의 사회현실과 인물을 더 객관적으로 되돌아 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