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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ABSTRACT 8

I. Introduction 10

II. Methods 11

1. Data Selection & Patient population 11

2. Preoxygenation and induction periods 12

3. Outcomes 13

4. Statistical Analysis 13

III. Results 14

IV. Discussion 16

V. Conclusion 19

References 20

국문 요약 27

〈Table 1〉 Demographic data of the patients. 22

〈Table 2〉 Induction period data 23

〈Figure 1〉 The preoxygenation time. 24

〈Figure 2〉 The start of induction and the intubation time. 25

〈Figure 3〉 Study flow chart. 26

초록보기

마취전 산소투여는 고농도의 산소를 투여하여 마취 유도 기간에 산소포화도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간단하지만 아주 중요한 술기이다. 하지만 마취전 산소투여 동안에 고농도의 산소를 사용하면, 흡수성 무기폐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80% 산소를 사용하면 100% 산소를 사용한 경우보다 무기폐의 양이 유의하게 적게 형성된다. 호기말산소(EtO₂)는 최대 마취전 산소투여에 도달하였는지 지표로 사용될 수 있으나, 이를 사용한 연구 결과는 많지 않다. 우리는 호기말산소를 지표로 사용하여, 100% 산소와 80% 산소를 투여하였을 때 최대 마취전 산소투여에 도달하는 시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2021년 2월 1일부터 2021년 9월 12일까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전신 마취 하에 일반 외과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의무기록과 VitalDB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마취전 산소투여를 동안 관찰된 호기말산소 수치와 이산화탄소도표(capnography) 파형을 찾아 분석하기에 적절한 데이터만을 추출하였다. 환자들은 마취전 산소투여 동안 사용된 산소농도에 따라서 100%군과 80%군으로 분류하였다. 마취전 산소투여의 시작부터 흡입산소분획(FiO₂)과 호기말산소 간의 차이가 10% 되는 지점까지의 시간을 '마취전 산소투여 시간'으로 정의하고, 맨-휘트니 U 검정(Mann-Whitney U-test)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또한 최대 마취전 산소투여에 도달하지 못하는 비율과 마취 유도 중 산소포화도 감소 발생의 빈도, 객관적 지표를 이용한 총 마취 유도 시간을 측정하였다.

총 1377명의 환자들 중에서 분석 가능한 데이터를 가진 330명의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330명 중에서 179명은 80%군, 151명은 100%군으로 분류되었다. 마취전 산소투여 시간의 중위수는 80%군에서 145초 (사분위수범위 121초-188초)였고, 100%군에서 144초 (사분위수범위 111초-187초)였다(p=0.0625; 중위수차이 = 3초; 95% 신뢰구간, -8초-13초). 총 8% 환자에서 최대 마취전 산소투여에 도달하지 못했고, 산소포화도 감소가 발생한 1건의 증례가 있었다. 객관적 지표들을 이용해서 측정한 총 마취 유도에 걸리는 시간은 중위수 353.5초 (사분위수범위 324.8초-406초)였다.

우리는 마취전 산소투여 동안 80%와 100% 산소를 공급하였을 때, 호기말산소를 이용한 최대 마취전산소투여에 걸리는 시간에 차이가 없는 것을 발견하였다. 당연히도, 80% 산소를 사용하면 산소포화도 감소 없는 무호흡 기간이 감소되지만, 실제 임상 진료 환경에서는 산소포화도 감소의 사건 발생이 드물다. 또한 무기폐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면에서. 100% 산소 대신에 80% 산소를 마취전 산소투여 시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