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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국문초록 13
제I장 머리말 15
1. 연구의 배경과 목적 15
2. 선행 연구 검토 19
가. 음악적 검토 19
나. 문학적 검토 22
3. 연구의 대상과 방법 26
제II장 18-19세기 가곡계의 구도와 '낙' 계열 가곡의 연행 30
1. 18세기 풍류방 음악의 발전과 가곡 연행 31
가. 중인 출신 연주자와 가창자의 부상 31
나. 〈중대엽〉, 〈북전〉, 〈삭대엽〉의 연창 양상 34
다. '낙' 계열 가곡의 출현 38
2. 19세기 풍류방 음악의 연속성과 가곡 연행 43
가. 가곡 가창자 및 향유층의 확산과 활동의 다양화 43
나. 〈삭대엽〉 중심 연창 구도의 형성 46
다. '낙' 계열 파생곡의 증가와 세 가지 변주 양상 53
3. 소결론 64
제III장 변주 양상에 따른 '낙' 계열 가곡의 시기 구분 65
1. '낙' 계열 가곡의 등장기: 『어은보』부터 『유예지』까지 65
가. 〈우조낙시조〉의 등장 66
나. '낙' 계열 가곡의 악조 분화 69
다. 〈언락〉의 파생 73
2. 변형선율과 각선율의 출현기: 『소영집성』부터 『금보(소창본)』까지 76
가. 변형선율의 출현 77
나. 각선율의 출현 104
다. 〈편락〉의 파생 109
3. 별가락과 여창 〈환계락〉의 등장기: 『우헌금보』부터 『역양아운』까지 112
가. 별가락의 출현 113
나. 여창가곡 변주의 시작 116
다. 〈환계락〉의 파생 119
4. 악곡별 변주 선율의 증가기: 『현금오음통론』부터 『학포금보』까지 123
가. 변주 선율의 급격한 증가 125
나. 여창가곡 변주의 활성화 168
다. 〈쇠난우락〉의 파생[이미지참조] 169
5. 소결론 172
제IV장 '낙' 계열 가곡의 통시적 변화와 가곡사적 의의 174
1. '낙' 계열 가곡의 통시적 변천 174
가. 〈우락〉, 〈계락〉, 〈언락〉, 〈편락〉, 〈환계락〉의 파생 과정 174
나. '낙' 계열 파생곡의 형성 시기와 상호 관계 198
2. '낙' 계열 파생곡의 변화와 관련된 가곡계의 흐름 211
가. '낙' 계열 가곡과 '농', '편' 계열 가곡과의 관계 211
나. 가곡 한바탕의 구성과 여창가곡의 활성화 218
3. 소결론 222
제V장 맺음말 225
참고문헌 231
Abstract 241
부록 245
〈부록 1〉 『어은보』부터 현행까지의 가곡 한바탕 흐름 변화 246
〈부록 2〉 15종 거문고보 〈우락〉 선율의 통시적 비교 악보 255
〈부록 3〉 15종 거문고보 〈계락〉 선율의 통시적 비교 악보 267
〈부록 4〉 12종 거문고보 〈언락〉 선율의 통시적 비교 악보 279
〈부록 5〉 13종 거문고보 〈편락〉 선율의 통시적 비교 악보 295
〈부록 6〉 6종 거문고보 〈환계락〉 선율의 통시적 비교 악보 318
〈악보 1〉 『현금오음통론』에 수록된 변형선율 1유형 58
〈악보 2〉 『금보(소창본)』에 수록된 변형선율 2유형 58
〈악보 3〉 『우헌금보』에 수록된 변형선율 3유형 59
〈악보 4〉 『삼죽금보』에 수록된 변형선율 4유형 59
〈악보 5〉 『우헌금보』에 수록된 각선율 1유형 60
〈악보 6〉 『삼죽금보』에 수록된 각선율 2유형 61
〈악보 7〉 『소영집성』에 수록된 각선율 3유형 61
〈악보 8〉 『우헌금보』에 수록된 별가락 1유형 63
〈악보 9〉 『현금오음통론』(좌)와 『학포금보』(우)에 수록된 별가락 2유형 63
〈악보 10〉 『어은보』 소재 〈우조낙시조〉와 〈계면조단가〉의 중여음 비교 67
〈악보 11〉 『어은보』 소재 〈우조낙시조〉 69
〈악보 12〉 『금학절요』 소재 〈우조낙시조〉(좌)와 〈계면조낙시조〉(우) 70
〈악보 13〉 『졸장만록』 소재 〈우조낙시조〉 72
〈악보 14〉 『강외금보』 소재 〈언락시조〉 73
〈악보 15〉 『강외금보』 소재 〈우조제삼편〉과 〈언락시조〉의 1장 선율 비교 74
〈악보 16〉 『소영집성』 소재 〈(우조)낙수조〉 78
〈악보 17〉 『소영집성』 소재 〈(우조)낙수조〉 2장의 제1-3선율 비교 79
〈악보 18〉 『소영집성』 소재 〈(우조)낙수조〉 3장의 제1-2선율 비교 80
〈악보 19〉 『소영집성』 소재 〈(우조)낙수조〉 중여음의 제1-2선율 비교 81
〈악보 20〉 『소영집성』 소재 〈(우조)낙수조〉 4장의 제1-2선율 비교 81
〈악보 21〉 『소영집성』 소재 〈(계면)낙수조〉 82
〈악보 22〉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1장의 제1-3선율 84
〈악보 23〉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1장의 제1-3선율 비교 84
〈악보 24〉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2장의 제1-7선율 86
〈악보 25〉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2장의 제1-7선율 비교 87
〈악보 26〉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중여음의 제1-3선율 89
〈악보 27〉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중여음의 제1-3선율 비교 89
〈악보 28〉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4장의 제1-3선율 90
〈악보 29〉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4장의 제1-3선율 비교 91
〈악보 30〉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5장의 제1-2선율 92
〈악보 31〉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5장의 이두 제1-2선율 비교 92
〈악보 32〉 『삼죽금보』 소재 〈계면낙시조〉 2장 94
〈악보 33〉 『금학절요』부터 『삼죽금보』까지의 〈계락〉 2장 이두 제1,2대강 선율 비교 94
〈악보 34〉 『삼죽금보』 소재 〈계면낙시조〉 3장 95
〈악보 35〉 『삼죽금보』 소재 〈계면낙시조〉 3장의 제1-4선율 비교 95
〈악보 36〉 『삼죽금보』 소재 〈계면낙시조〉 4장 97
〈악보 37〉 『삼죽금보』 소재 〈계면낙시조〉 4장의 제1-3선율 비교 97
〈악보 38〉 『삼죽금보』 소재 〈계면낙시조〉 5장 98
〈악보 39〉 『금학절요』부터 『희유』까지의 〈계락〉 5장 이두 제1,2대강 선율 비교 99
〈악보 40〉 『삼죽금보』 소재 〈언락〉 1장 100
〈악보 41〉 『삼죽금보』 소재 〈언락〉 1장의 본선율과 변형선율 비교 100
〈악보 42〉 『삼죽금보』 소재 〈언락〉 5장 101
〈악보 43〉 『금보(소창본)』 소재 〈우조낙시조〉 102
〈악보 44〉 『금보(소창본)』 소재 〈우조낙시조〉 1장 이두 제1-2선율 비교 103
〈악보 45〉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3장 13종 각선율 105
〈악보 46〉 『삼죽금보』 소재 〈편락〉 3장 13종 각선율 105
〈악보 47〉 『삼죽금보』 소재 〈우조낙시조〉 3장 13종 각선율 역보 106
〈악보 48〉 『삼죽금보』 소재 〈편락〉 3장 13종 각선율 역보 107
〈악보 49〉 『금보(소창본)』 소재 〈우조낙시조 초장즉언락〉 3장 108
〈악보 50〉 『금보(소창본)』 소재 〈우조언편락〉 3장 108
〈악보 51〉 『소영집성』 소재 〈편락〉 109
〈악보 52〉 『우헌금보』 소재 8종 별가락 114
〈악보 53〉 『우헌금보』 소재 〈우락각〉 6종 선율 115
〈악보 54〉 『금가』 소재 〈우락각〉 6종 선율 115
〈악보 55〉 『우헌금보』 및 『금가』 소재 〈우락각〉 6종 선율 구음 및 괘법 해석 115
〈악보 56〉 『아양금보』 소재 〈계락으로우락도로는것〉 116
〈악보 57〉 『양금보(일사금보)』 소재 〈계락 청대여음〉 116
〈악보 58〉 『우헌금보』 소재 〈우락여창사장〉 117
〈악보 59〉 여창가곡 변주 선율이 따로 표기된 『삼죽금보』 소재 〈우조이삭대엽〉 1장(좌), 〈우조조림〉 3장(중), 〈계면조림〉 2장(우) 118
〈악보 60〉 『우헌금보』 〈우락〉 4장과 〈우락여창사장〉의 선율비교 118
〈악보 61〉 『우헌금보』 소재 〈우락삼장중요변계락성〉 120
〈악보 62〉 국악원본/규장각본 『가곡원류』에 수록된 〈우락〉의 '界' 표시 121
〈악보 63〉 『서금가곡』(좌) 및 『역양아운』(우) 소재 〈환계락〉 122
〈악보 64〉 『현금오음통론』 소재 〈우락수성만경창파여창삼장〉(좌), 〈바람은여창삼장〉(중), 〈우락이선남창삼장〉 및 〈이선오장〉(우) 128
〈악보 65〉 『현금오음통론』 소재 〈우락〉 3장과 3종의 3장 별가락 선율 비교 129
〈악보 66〉 『현금오음통론』 소재 〈우락〉 5장과 〈이선오장〉의 선율 비교 130
〈악보 67〉 『현금오음통론』 소재 〈우락〉 1장(좌) 및 4장(우)의 변형선율 130
〈악보 68〉 『현금오음통론』 소재 〈우락〉 1장 본선율(상)과 변형선율(하)의 비교 131
〈악보 69〉 『현금오음통론』 소재 〈우락〉 4장 및 4장 '衰는가라' 비교 132
〈악보 70〉 『현금오음통론』 소재 〈우락전알각〉(좌), 〈수성묘출우락전각(일이삼장)〉(우) 132
〈악보 71〉 『현금오음통론』 소재 〈우락전일각〉 133
〈악보 72〉 『현금오음통론』 소재 〈우락〉 2장과 〈수성묘출우락전각〉 2장의 비교 133
〈악보 73〉 『현금오음통론』 소재 〈계락사장〉 2종 선율 134
〈악보 74〉 『현금오음통론』 소재 〈계락〉 4장 본선율과 별가락 2종 선율의 비교 135
〈악보 75〉 『현금오음통론』 소재 〈계락사장〉 별가락 2종 선율과 『가곡금보』, 현행 거문고보의 〈계락〉 4장 거문고 선율 비교 136
〈악보 76〉 『현금오음통론』 소재 〈언락일삼장한송정〉(좌), 〈언락이삼오장백구는〉(중), 〈아흔아흡며은〉(우) 137
〈악보 77〉 『현금오음통론』 소재 〈언락〉 본선율과 〈언락이삼오장백구는〉의 비교 138
〈악보 78〉 『현금오음통론』 소재 〈언락〉 본선율과 〈아흔아흡며은〉의 비교 139
〈악보 79〉 『현금오음통론』 소재 〈언락〉 5장 '반각'(좌) 및 '벽사창반각'(우)[이미지참조] 139
〈악보 80〉 『현금오음통론』 소재 〈언락〉 5장 '반각'선율, 『학포금보』 소재 〈언락벽사창〉 5장 내 일각선율의 반각,... 140
〈악보 81〉 『현금오음통론』 소재 〈편락삼장수성〉, 〈봉황석인편락삼장〉, 〈솔아래편락삼장〉, 〈나무도편락초장이장삼장중음〉, 〈솔아래편락〉(좌측부터)[이미지참조] 141
〈악보 82〉 『현금오음통론』 소재 〈편락〉 3장 별가락 3종의 선율 길이 비교 142
〈악보 83〉 『현금오음통론』 소재 〈환계락삼장압내나〉(좌) 및 〈환계락삼장사랑을〉(우)[이미지참조] 143
〈악보 84〉 『현금오음통론』 소재 〈환계락〉 2종 3장 별가락 선율 비교 143
〈악보 85〉 『휘금가곡보』 소재 〈여창우락수성삼사오장(만경창파)〉 145
〈악보 86〉 『휘금가곡보』 소재 〈여창우락수성삼장(풍지동)〉 146
〈악보 87〉 『휘금가곡보』 소재 〈우락〉 2종 3장 별가락 선율 비교 146
〈악보 88〉 『휘금가곡보』 소재 〈여창환계락삼장수성박애월령〉(좌), 〈又수성삼장전천후천외우〉(우) 147
〈악보 89〉 『휘금가곡보』 소재 〈환계락〉 2종 3장 별가락 선율 비교 148
〈악보 90〉 『방산한씨금보』 〈우락〉 3장 각선율(우) 및 반각선율(좌) 150
〈악보 91〉 『방산한씨금보』 소재 〈우락〉 3장 일각, 각, 반각선율 150
〈악보 92〉 『방산한씨금보』 소재 〈계락〉에 수록된 3장 '成有半刻' 선율 151
〈악보 93〉 『방산한씨금보』 소재 〈얼락〉 152
〈악보 94〉 『방산한씨금보』 소재 〈편락〉 별가락 3종 선율 153
〈악보 95〉 『학포금보』 소재 〈우락〉 별가락 4종 선율 154
〈악보 96〉 『학포금보』 소재 〈우락〉 3장과 2종의 3장 별가락 선율 비교 155
〈악보 97〉 『학포금보』 소재 〈우락〉 4장과 〈우락별사장〉의 선율 비교 156
〈악보 98〉 『학포금보』 소재 〈우락말이괘지성 여창즉이상음지〉, 〈우락〉 5장 이두 6대강 이하 및 현행 〈우락〉 5장 이두 6대강 이하의 선율 비교 157
〈악보 99〉 『학포금보』 소재 〈우락〉 3장 및 5장의 변형선율 158
〈악보 100〉 『학포금보』 소재 〈우락〉 3장 이두 제4대강 이후의 제1-2선율 비교 159
〈악보 101〉 『학포금보』 소재 〈우락〉 5장 일각 제1-3선율 비교 159
〈악보 102〉 『학포금보』 소재 〈우락각〉 선율 160
〈악보 103〉 『학포금보』 소재 〈우락각〉 8종 선율 역보 161
〈악보 104〉 『학포금보』 소재 〈언락〉 별가락 4종 선율 162
〈악보 105〉 『학포금보』 소재 〈언락벽사창이삼장〉과 『가곡금보』 및 현행 〈언락〉 3장 비교 162
〈악보 106〉 『학포금보』 소재 〈언락〉 4장, 〈언락별사장〉, 『가곡금보』 및 현행 〈언락〉 4장 비교 164
〈악보 107〉 『학포금보』 소재 〈언락초장〉과 〈언락하성초장〉 비교 165
〈악보 108〉 『학포금보』 소재 〈편락봉황대상석인이승삼장〉(좌), 〈편락송하어이구분길노삼장〉(우) 165
〈악보 109〉 『학포금보』 소재 〈편락〉 3장과 2종 〈편락〉 별가락 3장 선율 비교 166
〈악보 110〉 『학포금보』 소재 〈편락각〉 167
〈악보 111〉 『방산한씨금보』 소재 〈쇠난우락〉[이미지참조] 169
〈악보 112〉 『방산한씨금보』 소재 〈우락〉 5장과〈쇠난우락〉 5장의 비교[이미지참조] 170
〈악보 113〉 〈우락〉 1장 초두의 선율변화 175
〈악보 114〉 현행 〈우락〉 5장 일각의 선율구조 분석 179
〈악보 115〉 『금가』 소재 〈우락언락〉 180
〈악보 116〉 15종 거문고보의 〈계락〉 2장 이두 제1,2대강 182
〈악보 117〉 15종 거문고보의 〈계락〉 5장 이두 제1,2대강 184
〈악보 118〉 『삼죽금보』 소재 〈우조삼삭대엽〉과 〈언락〉의 1장 비교 186
〈악보 119〉 『금보(소창본)』 소재 〈우조낙시조 초장즉언락〉 187
〈악보 120〉 『금보(소창본)』에 수록된 〈우조소용〉 1장 초두 187
〈악보 121〉 『금보(소창본)』 소재 〈우조소용〉 1장 초두와 유사시기 고악보의 〈언락〉 1장 초두 비교 188
〈악보 122〉 『가곡금보』 〈얼락〉 5장에서 추가된 반각선율 189
〈악보 123〉 현행 〈언락〉 5장에서 추가된 반각선율 190
〈악보 124〉 『학포금보』 소재 〈우락말이괘지성 여창즉이상음지〉와 현행, 『가곡금보』, 『소영집성』 〈언락〉 5장 이두 중간 이하 선율의 비교 191
〈악보 125〉 12종 거문고보의 〈편락〉 1장 이두 선율 비교 192
〈악보 126〉 『삼죽금보』 소재 〈편삭대엽〉 4장 변형선율, 『우헌금보』 및 현행 〈편락〉 4장 선율의 비교 194
〈악보 127〉 『금보(소창본)』 소재 〈우조언편락〉 195
〈악보 128〉 『아금고보』 소재 〈편락대엽〉에 나타나는 장별 선율공백 196
〈악보 129〉 5종 〈환계락〉 고악보 및 현행 〈환계락〉 3장 변조 선율의 통시적 변화 197
〈악보 130〉 『소영집성』 소재 〈율당삭대엽〉과 〈(우조)낙수조〉의 3장 비교 214
〈악보 131〉 『소영집성』 소재 〈율당삭대엽〉과 〈(우조)낙수조〉의 5장 비교 215
초록보기
본 연구는 23종 고악보에 수록된 5종의 '낙(樂)' 계열 가곡, 즉 〈우락〉, 〈계락〉, 〈언락〉, 〈편락〉, 〈환계락〉의 변주 양상을 시기별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낙' 계열 가곡이 갖는 통시적 변화와 가곡사적 의의를 구명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먼저 18세기와 19세기의 두 범주로 시기를 구분하여 가곡계의 구도를 살펴보고, '낙' 계열 가곡이 출현하는 과정과 파생곡의 확대, 변주의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18세기의 풍류방 음악은 중인 출신 연주자와 가창자들에 의해 발전했고, 이 시기에는 〈중대엽〉, 〈북전〉, 〈삭대엽〉이 연창되는 양상이 보이며, 새로운 파생곡인 '낙' 계열 가곡이 등장하였다. '낙' 계열 가곡은 '농', '낙', '편' 중 악곡의 명칭이 가장 먼저 확정된 점, 김천택 편 『청구영언』에서 〈만횡청류〉보다 수록 순서가 앞선 점, 『어은보』 내 '농', '편' 계열 가곡이 수록되지 않은 점, '농', '편' 계열 가곡에 비해 단형시조를 빈번히 사용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농', '낙', '편' 중 가장 먼저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19세기의 풍류방 음악은 가곡 가창자 및 향유층이 확산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특히 여창가곡의 발전과 패트런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 시기에는 연창의 구도가 〈삭대엽〉, 〈농〉, 〈낙〉, 〈편〉 순으로 재편되었으며, 새로운 파생곡과 다양한 변주 선율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낙' 계열 가곡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낙' 계열 가곡은 19세기를 거치며 변통(變通)의 과정을 통해 5종이라는 가장 다양한 파생곡으로 분화되었으며 가장 많은 수의 변주 선율이 출현하며 가곡사의 주류 레퍼토리로 성장하게 되었는데, 특히 변주 선율은 변형선율, 각선율, 별가락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낙' 계열 가곡은 고악보에 수록된 변주 양상에 따라 '낙' 계열 가곡의 등장기, 변형선율과 각선율의 출현기, 별가락과 여창 〈환계락〉의 등장기, 악곡별 변주 선율의 증가기의 네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낙' 계열 가곡의 등장기에 해당하는 고악보는 『어은보』, 『졸장만록』, 『금학절요』, 『강외금보』, 『유예지』의 5종으로, 이 시기에는 〈삭대엽〉 계열 가곡의 영향을 일부 받아 〈우조낙시조〉가 처음으로 출현하였고, 이 곡이 우조와 계면조로 분화하였으며, 〈언락〉이 파생되었다. 변형선율과 각 선율의 출현기에 해당하는 고악보는 『소영집성』, 『삼죽금보』, 『금보(소창본)』의 3종으로, 이 시기에는 변형선율과 각선율이 출현하였으며 〈편락〉이 파생되어 고악보에 최초로 수록되었다. 별가락과 여창 〈환계락〉의 등장기에 해당하는 고악보는 『우헌금보』, 『금가』, 『희유』, 『아양금보』, 『아금고보』, 『양금보(일사금보)』, 『서금가곡』, 『역양아운』의 8종으로, 이 시기에는 새로운 변주 유형인 별가락의 출현, 여창가곡 변주의 시작, 〈환계락〉의 파생을 특징으로 한다. 악곡별 변주 선율의 증가기에 해당하는 고악보는 『현금오음통론』, 『휘금가곡보』, 『양금가곡음보』, 『방산한씨금보』, 『학포금보』의 5종으로, 이 시기에는 변주 선율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여창가곡 변주의 활성화가 두드러졌으며, 현행 〈우락〉의 근원인 〈쇠난우락〉이 파생되었다.
'낙' 계열 가곡을 〈우락〉, 〈계락〉, 〈언락〉, 〈편락〉, 〈환계락〉의 순서로 파생 과정을 정리하여 선율지도를 구현해 본 결과 시기별로 나타나는 '낙' 계열 가곡의 유기적인 관계가 명확하게 도출되었으며, 새롭게 출현하는 변주 선율이 이후의 고악보에서 본선율로 대체되는 점, 특정 노랫말에 따라 동일한 '낙' 계열 가곡의 선율이 점차 차별화되는 점, 각선율이 3장 또는 5장의 본선율로 편입되어 정착되는 점 등이 특징적이었다. 또한 '낙' 계열 가곡의 영향을 받아 '농' 계열 가곡이 출현하는 현상과 '낙' 계열 가곡과 '편' 계열 가곡의 음악적 특징이 결합되어 새로운 악곡이 파생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결국 본 연구를 통해 '낙' 계열 가곡은 중인 출신 음악인을 중심으로 행해진 18세기의 가곡 연창 구도 속에서 〈삭대엽〉의 영향을 받아 등장한 이래 소가곡의 파생에 영향을 주며 〈삭대엽〉 중심 연창 구도에서 핵심적 기능을 하게 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19세기 초반부터 '낙' 계열 가곡은 여창 반주 선율의 독립, 〈환계락〉의 등장, 변주 선율의 증가 등 여창가곡의 활성화에 이바지하였으며, 가장 다양한 파생곡으로 분화되며 가곡에서 점차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다가 남창과 여창이 각각 한바탕을 이루는 과정 가운데 가장 많은 변주 양상을 보이면서 현행으로 이어졌음을 구명할 수 있었다.MARC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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