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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대표 작품
국문 초록
목차
I. 서론 14
II. 작품 형성 배경 및 내용 분석 18
1. 메를로-퐁티의 감관으로 지각하는 신체 18
1.1. 얽힘과 교차 18
1.2. 색과 조명 22
1.3. 회화에서의 봄(vision) 28
2. 미술사적 배경 32
2.1. 네덜란드 꽃정물화 32
2.2. 하이퍼리얼리즘 36
3. 꽃 도상의 현대적 변용 40
4. 빛을 마주하는 예술 52
4.1. 감관(感官)을 경유하는 빛 54
4.2. 촛불이 불러일으키는 인상 59
III. 작품의 조형적 분석 67
1. 빛과 형상의 뒤얽힘 68
2. 변모와 겹침으로 드러나는 전체(totale) 73
3. 매체의 확장 78
IV. 결론 82
참고문헌 86
Abstract 88
[도판 1] 나유정, 〈휘요하는 상〉, 2022, Oil on canvas, 130.3x260.6cm 69
[도판 2] 나유정, 〈휘요하는 상〉, 2022, Oil on canvas, 60.6x60.6cm 70
[도판 3] 나유정, 〈휘요하는 상〉, 2022, Oil on canvas, 60.6x60.6cm 70
[도판 4] 나유정, 〈휘요하는 상〉, 2022, Oil on canvas, 60.6x60.6cm 70
[도판 5] 나유정, 〈휘요하는 상〉, 2022, Oil on canvas, 130.3x130.3cm 71
[도판 6] 나유정, 〈휘요하는 상〉, 2022, Oil on canvas, 130.3x130.3cm 71
[도판 7] 나유정, 〈변모하는 상〉, 2021, Oil on canvas, 130.3x260.6cm 74
[도판 8] 나유정, 〈겹치는 상〉, 2021, Oil on canvas, 97.0x97.0cm 76
[도판 9] 나유정, 〈겹치는 상〉, 2019, Oil on canvas, 53.0x53.0cm 77
[도판 10] 나유정, 〈겹치는 상〉, 2019, Oil on canvas, 53.0x53.0cm 77
[도판 11] 나유정, 〈휘요하는 입방체〉, 2022, Organza with wood, Dimensions variable,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78
[참고도판 1] Paul Cézanne, 〈The Basket of Apples〉, 1893, Oil on canvas, 65.0x80.0cm 27
[참고도판 2] David Hockney, 〈A Bigger Splash〉, 1967, Acrylic on canvas, 242.5x243.9cm 30
[참고도판 3] David Hockney, 〈Portrait of an Artist(Pool with two figures)〉, 1972, Acrylic on canvas, 214.0x304.8cm 31
[참고도판 4] Jan Brueghel, 〈Vase of Flowers with Jewel, Coins and Shells〉, 1608, Oil on copper, 64.0x45.0cm 34
[참고도판 5] Roelant Savery, 〈Bouquet〉, 1624, Oil on panel, 26.6x18.4cm 34
[참고도판 6] Richard Estes, 〈The Candy Store〉, 1969, Oil and acrylic on linen, 121.29x174.63cm 39
[참고도판 7] Georgia O' Keeffe, 〈Light Iris〉, 1924, Oil on canvas, 28.0x22.0cm 44
[참고도판 8] Georgia O' Keeffe, 〈Black Iris III〉, 1926, Oil on canvas, 91.4x75.9cm 44
[참고도판 9] Gerhard Richter, 〈Tulpen〉, 1995, Oil on canvas, 36.0x41.0cm 48
[참고도판 10] Gerhard Richter, 〈Lilien〉, 2000, Oil on canvas, 68.0x80.0cm 48
[참고도판 11] Magriet Smulders, 〈Hestia〉, 2000, Cibachrome, 125.0x148.0cm 50
[참고도판 12] Magriet Smulders, 〈Tulipomania P〉, 2003, Cibachrome, 124.0x160.0cm 50
[참고도판 13] Magriet Smulders, 〈Quelle〉, 〈Strömng〉, 〈Mündung〉 설치 전경, 엠스갈러리 52
[참고도판 14] Georgia O'Keeffe, 〈New York Street with Moon〉, 1925, Oil on... 55
[참고도판 15] Georgia O'Keeffe, 〈The Shelton with Sunspots, N.Y.〉, 1926, Oil on... 55
[참고도판 16] James Turrell, 〈Afrum(white)〉, 1966, Projection pieces 56
[참고도판 17] James Turrell, 〈Ocra blue〉, 1968, Projection pieces 56
[참고도판 18] James Turrell, 〈Bridget's bardo〉, 2009, Ganzfelds 57
[참고도판 19] James Turrell, 〈Aten Region〉, 2013, Ganzfelds 57
[참고도판 20] Gerhard Richter, 〈Zwei Kerzen〉, 1982, Oil on canvas, 110.0x140.0cm 61
[참고도판 21] Gerhard Richter, 〈Schädel mit Kerze〉, 1983, Oil on canvas, 100.0x150.0cm 61
[참고도판 22] Christian Boltanski, 〈Monument: Les enfants de Dijon〉, 1985, Gelatin silver and chromogenic development prints,... 64
[참고도판 23] Christian Boltanski, 〈Les Bougies〉, 1986, Copper figuriness, tin shelves, candles installation 64
[참고도판 24] Christian Boltanski, 〈Leçons de ténèbres〉 시리즈, 1986, Installation, 살페트리에... 65
[참고도판 25] Christian Boltanski, 〈Autel de Lycée Chases〉, 1986-87, Six photographs, six desk lamps, and twenty-two tin boxes 65
[참고도판 26] Raffaello Sanzio, 〈Sistine Madonna〉, 1512-1513, Oil on canvas, 265.0x196.0cm 73
[참고도판 27] 연구자 작품 속 부유하는 그림자 73
[참고도판 28] Christian Boltanski, 〈Animitas Chili〉, 2014, Video, hay, dry flowers, Dimensions variable 81
대상을 마주하는 시지각, 촉각의 기억과 경험, 이를 교란시키는 빛의 산란과 대기의 흐름을 지각하는 인간의 경험은 모두 상이하다. 연구자는 인간이 내부에서 경험하는 감관 지각의 뒤얽힘을 통해 '경험의 절대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신체를 바탕으로 사물과 인간, 세계 속 실존의 철학을 펼친 메를로-퐁티(Maurice Merleau-Ponty, 1908-1961)의 현상학적 사유와 연구자의 논의가 맞닿는 지점을 살핀다. 이어서 꽃 형상과 빛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가들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연구자 작품에서 감관의 얽힘으로부터 창조되는 형상성을 밝히고, 그 가능성을 논하고자 한다.
먼저, 감관으로 세계를 지각하고 받아들이는 '현상학적 신체(고유한 신체)'에 관한 메를로-퐁티의 논의를 통해 인간이 대상을 응시할 때 시지각에 타 감각소여(感覺所與)들이 개입되어 느껴지는 감각적 세계의 깊이(profondeur)와 얽힘, 교차를 살핀다. 이는 하나의 색을 볼 때 그 색이 신체를 감싸고 침범하는 키아즘(chiasme)과 연관되어 있다. 시선을 매개로 하는 얽힘과 교차는 몸짓, 즉 운동성과 지향성을 함축하는데, 이를 회화에서 작가들의 봄(vison)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탐구한다.
꽃 이미지를 다루는 연구자의 작업과 밀접한 미술사조인 네덜란드 꽃정물화와 미국 하이퍼리얼리즘을 우선 다룬다. 네덜란드 꽃정물화는 꽃 도상을 주제 중심부로 부상시키고, 인위적으로 화면을 구성하여 감각적이고 사실주의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하이퍼리얼리즘 작가들은 극도로 정밀한 묘사, 즉 트롱프뢰유(trompe-l'oeil)로 일컬어지는 표현기법과 대상의 클로즈업을 통해 발현되는 파생실재(hyperréel)를 통해 새로운 깊이를 창조하였다.
이어서 회화, 사진 분야의 현대 작가들이 꽃 도상을 변용, 차용하여 독자적인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모색한다.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1887-1986)는 꽃 형상을 확대하고 캔버스 화면을 절묘하게 자른 뒤, 부드럽게 변화하는 색면을 통해 반추상적 회화를 형성했다.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1932-)는 대상의 불명료성, 모호성, 불확실성을 그의 사진-회화를 통해 완성하였고, 꽃정물화에서 사진과 회화, 구상과 추상의 관계를 허물었다. 마그리에트 스몰더스(Magriet Smulders, 1955-)는 연출된 환경 아래 꽃과 타 형상들을 조합하여 환각적이고 생명력 있는 사진을 제작했다.
마지막으로, 감관의 지각으로 빛을 마주한 작가들의 작업과 촛불 도상이 불러일으키는 분위기와 효과에 관해 논한다. 오키프는 뉴욕에서 마주하는 인공과 자연의 빛이 신체로 침범하는 현상을 회화로 표현하였고,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 1943-)은 공간을 빛으로 가득 채워 감각적이고 사색적인 분위기의 공간을 연출하였다.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Louis Pierre Bachelard, 1884-1962)는 촛불의 몽상적, 수직적인 속성과 그 미세한 떨림이 불러일으키는 감각과 사유를 논했다. 이러한 불꽃의 특징을 표현하는 리히터의 사진-회화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Christian Liberté Boltanski, 1944-2021)의 설치 작업에서 촛불이 불러일으키는 정서, 삶과 죽음에 대한 표상을 연관지어 논한다.
이상의 논의를 토대로 질료 자체의 존재론적 면모를 시지각과 촉각으로 응시하며, 이를 평면 회화와 설치를 활용해 평역(評譯)하는 연구자의 작업을 살펴본다. 연구자는 산개한 꽃과 물의 파동, 빛의 밀집과 산란, 대기 흐름의 얽힘 관계를 재해석하고, 빛의 시야 침범에서 발생하는 색의 왜곡과 번짐, 형태의 변형과 흐려짐, 형상의 전환 가능성에 주목한다. 이는 현상학적 신체가 경험하는 세계의 여요(餘饒)함과 부분으로 발견되는 존재의 영역이 전체를 구성하는 심미적 현상을 감관으로 지각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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