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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요약

목차

1. 서론 19

1.1. 언어능력(language faculty)과 인지능력(cognitive capacity) 19

1.2. 삭제(ellipsis) 현상: 언어의 보편적 현상 21

2. 연구의 방향 26

2.1. 연구 문제의 선정 26

2.2. 연구 가설의 설정 26

2.3. 용어 정의 26

1) ACD(Antecedent Connected Deletion) 26

2) ACD 재구성 27

3) 서술화 27

4) 병렬성 27

2.4. 연구 대상자 27

2.4.1. 연구 대상자 특성 27

2.4.2. 연구 대상자 분포 27

2.5. 연구 자료의 수집 방법 28

2.6. 연구 자료의 분석 방법 28

3. 연구의 기초 29

3.1. 단순 복사를 통한 ACD 재구성의 문제점 29

3.2. 재구성과 흔적에 대한 논의 31

3.3. 재구성 관련 원리들의 충돌 현상 38

3.4. 최적성 이론의적용 40

3.4.1. 최적성 이론의 가설 41

3.4.2. 입력과 후보군 생성 42

3.4.3. 평가 시스템과 최적 후보 선택 46

4. ACD 문장 생성과 재구성의 과정 50

4.1. 일반적인 문법 모델들의 탐색 50

4.1.1. Chomsky(1980)의 문법 모델: 핵심 문법(Core grammar) 50

4.1.2. Van Riemsdijk와 Williams(1986)의 문법 모델: T-model 52

4.1.3. Williams(1980)의 문법 모델: 서술화(predication) 54

4.2. 본 연구를 위한 문법 모델의 정립 58

5. 이론적 배경 64

5.1. 표층구조에서 먼저 작용하는 ACD 64

5.1.1. 외치변형 64

5.1.2. 사후병합 70

5.1.3. 하위인접 제약과 흔적 삭제 금지 제약 78

5.2. 논리형태에서 ACD의 재구성 80

5.2.1. 논항이동: 일치성 점검 80

5.2.2. 비논항이동: 양화사 상승 83

5.2.3. 모호성 금지 제약: 해석 범위의 점검 86

5.2.4. 절 경계 제약: (비)논항이동의 거리에 대한 점검 87

5.2.5. C 점검 제약: 고유명사와 대명사의 관계 92

6. 설문 문항 논의 99

6.1. ACD 재구성 관련 제약들 99

6.2. 설문지 문항 예시문 101

6.3. 문항별 ACD 재구성 후보군 선정 102

6.3.1. 문항 (1) 102

6.3.2. 문항 (2) 120

6.3.3. 문항 (3) 130

6.3.4. 문항 (4) 141

6.3.5. 문항 (5) 150

6.3.6. 문항 (6) 159

6.3.7. 문항 (7) 169

6.3.8. 문항 (8) 182

6.4. 구글 설문지 190

7. 결과 및 적용 195

7.1. 문항간 비교: 비문법적인 문장의 특징 195

7.2. 문항별 결과 197

7.2.1. 문항 (1) 197

7.2.2. 문항 (2) 202

7.2.3. 문항 (3) 207

7.2.4. 문항 (4) 214

7.2.5. 문항 (5) 218

7.2.6. 문항 (6) 223

7.2.7. 문항 (7) 227

7.2.8. 문항 (8) 234

7.3. 영어에서다른유형의 서술어 삭제 현상에 적용하기 238

7.3.1. 정도 구(degree phrase)와 비교절(comparative clause) 238

7.3.2. 시제절 삭제(sluicing) 241

7.3.3. 강조된 엑센트(pitch accent) 243

7.4. 다른 언어에서 서술어 삭제 현상에 적용하기 244

7.4.1. 이탈리아어 동일 주어 제약(same subject constraint) 244

7.4.2. 프랑스어 시제구 삭제 246

7.4.3. 한국어 시제절 삭제(sluicing) 248

8. 결론 및 제언 251

8.1. 결론: 제약들에 반영된 인지적 시스템 251

8.1.1. 모호성 금지 251

8.1.2. 절 경계와 하위인접 252

8.1.3. 병렬성 〉 서술화 253

8.1.4. C 점검 254

8.1.5. 흔적 삭제 금지 254

8.1.6. 최적성 이론: 제약들의 보편성 255

8.1.7. 제약들과 인지적 시스템의 연계성 256

8.2. 제언 258

참고문헌 260

ABSTRACT 266

표목차

표 1. 입력 /apot/의 후보군에 대한 설명 43

표 2. 입력 "John, Mary, Loves"의 후보군에 대한 설명 44

표 3. "the man who that I saw"와 "the man which that I saw"의 후보군에 대한 설명 45

표 4. Broekhuis와 Dekkers(2000)가 제시한 타블로 48

표 5. 문항 (1)의 ACD 서술화에 적용된 평가(이하 EVAL) 109

표 6. 문항 (1)의 ACD 병렬성에 적용된 EVAL(부적합 1) 115

표 7. 문항 (1)의 ACD 병렬성에 적용된 EVAL(부적합 2) 116

표 8. 문항 (1)의 ACD 병렬성에 적용된 EVAL(부적합 3) 116

표 9. 문항 (1)의 ACD 병렬성에 적용된 EVAL(부적합 4) 117

표 10. 문항 (1)의 ACD 병렬성에 적용된 EVAL의 수정 118

표 11. 문항 (1)의 ACD 재구성 EVAL(예상 1) 118

표 12. 문항 (1)의 ACD 재구성 EVAL(예상 2) 119

표 13. 문항 (2)의 ACD 서술화에 적용된 EVAL 125

표 14. 문항 (2)의 ACD 병렬성에 적용된 EVAL 129

표 15. 문항 (2)의 ACD 재구성 EVAL(예상 1) 129

표 16. 문항 (2)의 ACD 재구성 EVAL(예상 2) 129

표 17. 문항 (3)의 ACD 서술화에 적용된 EVAL 135

표 18. 문항 (3)의 ACD 병렬성에 적용된 EVAL 138

표 19. 문항 (3)의 ACD 재구성 EVAL(예상 1) 139

표 20. 문항 (3)의 ACD 재구성 EVAL(예상 2) 139

표 21. 문항 (3)의 ACD 재구성 EVAL(예상 3) 140

표 22. 문항 (3)의 ACD 재구성 EVAL(예상 4) 140

표 23. 문항 (4)의 ACD 서술화에 적용된 EVAL 146

표 24. 문항 (4)의 ACD 병렬성에 적용된 EVAL 149

표 25. 문항 (4)의 ACD 재구성 EVAL(예상 1) 149

표 26. 문항 (4)의 ACD 재구성 EVAL(예상 2) 149

표 27. 문항 (5)의 ACD 서술화에 적용된 EVAL 154

표 28. 문항 (5)의 ACD 병렬성에 적용된 EVAL(예상) 158

표 29. 문항 (5)의 ACD 재구성 EVAL(예상) 158

표 30. 문항 (6)의 ACD 서술화에 적용된 EVAL(예상) 164

표 31. 문항 (6)의 ACD 병렬성에적용된 EVAL(예상) 168

표 32. 문항 (6)의 ACD 재구성EVAL(예상) 168

표 33. 문항 (7)의 ACD 서술화에적용된 EVAL(예상) 176

표 34. 문항 (7)의 ACD 병렬성에적용된 EVAL(예상) 179

표 35. 문항 (7)의 ACD 재구성 EVAL(예상 1) 180

표 36. 문항 (7)의 ACD 재구성 EVAL(예상 2) 181

표 37. 문항 (8)의 ACD 서술화에적용된 EVAL(예상) 186

표 38. 문항 (8)의 ACD 병렬성에적용된 EVAL(예상) 188

표 39. 문항 (8)의 ACD 재구성EVAL(예상) 189

표 40. 기술통계(문항간 비교) 195

표 41. 문항 (1)의 원자료 197

표 42. 문항 (1)의 항목간 비교(기술통계) 199

표 43. 문항 (1)의 항목간 비교(대응표본 평균검정) 200

표 44. 문항 (2)의 원자료 202

표 45. 문항 (2)의 항목간 비교(기술통계) 205

표 46. 문항 (2)의 항목간 비교((대응표본 평균검정) 205

표 47. 문항(2)의 ACD 재구성 EVAL 206

표 48. 문항(2)의 ACD 재구성EVAL(순위 조합 변경) 206

표 49. 문항 (3)의 원자료 207

표 50. 문항 (3)의 항목간 비교(기술통계) 209

표 51. 문항 (3)의 항목간 비교(대응표본 평균검정) 210

표 52. 결속조건 C의 점검(her(she) & Abby) 212

표 53. 문항 (4)의 원자료 214

표 54. 문항 (4)의 항목간 비교(기술통계) 217

표 55. 문항 (4)의 항목간 비교(대응표본 평균검정) 217

표 56. 문항(4)의 ACD 재구성 EVAL 218

표 57. 문항 (5)의 원자료 219

표 58. 문항 (5)의 항목간 비교(기술통계) 221

표 59. 문항 (5)의 항목간 비교(대응표본 평균검정) 222

표 60. 문항(5)의 ACD 재구성 EVAL 223

표 61. 문항 (6)의 원자료 223

표 62. 문항 (6)의 항목간 비교(기술통계) 225

표 63. 문항 (6)의 항목간 비교(대응표본 평균검정) 226

표 64. 문항(6)의 ACD 재구성 EVAL 227

표 65. 문항 (7)의 원자료 227

표 66. 문항 (7)의 항목간 비교(기술통계) 229

표 67. 문항 (7)의 항목간 비교(대응표본 평균검정) 230

표 68. 문항(7)의 ACD 재구성 EVAL 231

표 69. 문항(7)의 ACD 재구성 EVAL((표 36)의 수정) 232

표 70. 결속조건 C의점검(him(he) & John) 232

표 71. 문항 (8)의 원자료 234

표 72. 문항 (8)의 항목간 비교(대응표본 평균검정) 236

표 73. 문항 (8)의 항목간 비교(대응표본 평균검정) 237

표 74. 문항(8)의 ACD 재구성 EVAL 237

표 75. 정도 구와 비교절의 ACD 재구성 EVAL 241

표 76. 삭제된 시제절의 재생 EVAL 242

표 77. 강조된 엑센트에 포함된 ACD 복원EVAL 244

표 78. 동일 주어에 관련된 ACD 복원 EVAL 245

표 79. 등위절(시제구 삭제)에 관련된 ACD 재구성 EVAL(예상 1,부적합) 247

표 80. 등위절(시제구 삭제)에 관련된 ACD 재구성 EVAL(예상 2, 적합) 247

표 81. 한국어 시제구 삭제에 관련된 ACD 재구성EVAL(예상 1) 249

표 82. 한국어 시제구 삭제에 관련된 ACD 재구성EVAL(예상 2) 249

표 83. 한국어 시제구 삭제에 관련된 ACD재구성 EVAL(예상 3, 적합) 250

표 84. 제약들과 인지적시스템의 관계 256

그림목차

그림 1. 아래쪽으로 복사하는 방식의 재구성(did의 재구성에 did가 다시 나타남) 31

그림 2. 예문 (4)에 외치변형이 적용된모양 34

그림 3. 예문 (4)에 외치변형과 양화사 상승이 적용된 모양 35

그림 4. 예문 (4)에 외치변형과 그 흔적이 적용된 모양 36

그림 5. 예문 (4)에 외치변형, 양화사 상승, 복사가 적용된 모양 36

그림 6. 예문 (4)에 양화사 상승만 적용된 모양 37

그림 7. McCathy(2002)가 제시한 최적성 이론 적용 과정 41

그림 8. Chomsky의 문법 모델 50

그림 9. Van Riemsdijk와 Williams의 문법 모델(T-model) 53

그림 10. Williams의 문법 모델(predication) 54

그림 11. 본 연구의 문법 모델(ACD 재구성 모델) 61

그림 12. 예문 (13)의 심층구조 66

그림 13. 예문(13)의 표층구조(보문소절의 외치변형, 가까운 이동) 67

그림 14. 예문 (13)의 표층구조(보문소절의 외치변형, 먼 이동) 69

그림 15. 예문 (18a)의 수형도(wh-movement) 70

그림 16. 예문 (18b)의 수형도(사후병합) 72

그림 17. 예문 (19a)의 심층구조(관계사절 외부병합이 없음) 73

그림 18. 예문 (19b)의 심층구조(관계사절 외부병합이 있음) 74

그림 19. 예문 (19a)의 표층구조(부정관사 명사구의 비가시적 이동과 사후병합) 75

그림 20. 예문 (19b)의 표층구조(부정관사 명사구의 비가시적 이동과 사후병합)(비문법) 76

그림 21. 논항이동의 모습 80

그림 22. 예문 (28)의 논항이동이 일어나기 전의 구조 81

그림 23. 예문 (28)의 논항이동이 일어난 후의 구조 82

그림 24. 예문 (28)의 비논항이동이 일어난 후의 구조 85

그림 25. 예문 (30)의 비논항이동이 일어난 후의 구조 86

그림 26. 예문(41)의 가까운 거리 비논항이동이 일어난 후의 구조 90

그림 27. 예문 (41)의 먼 거리 비논항이동이 일어난 후의 구조 91

그림 28. 예문 (45)의 심층구조(전치사구의 외치변형과 유사) 93

그림 29. 예문 (45)의 심층구조(사후병합 이전의 심층구조) 94

그림 30. 예문 (45)의 사후병합(every guy의 비가시적 이동) 94

그림 31. 예문 (45)의 논항이동(him, to every guy의 이동) 95

그림 32. 예문 (45)의 비논항이동(every guy Peter wanted me to의 이동) 97

그림 33. 문항 (1)의 심층구조(사후병합 준비) 102

그림 34. 문항 (1)의 심층구조(외치변형 준비) 103

그림 35. 문항 (1)의 표층구조(보문소절의 사후병합) 105

그림 36. 문항 (1)의 표층구조(보문소절의 외치변형) 107

그림 37. 문항 (1)의 논리형태(논항이동) 112

그림 38. 문항 (1)의 논리형태(비논항이동) 114

그림 39. 문항 (2)의 심층구조(사후병합 준비) 121

그림 40. 문항 (2)의 심층구조(외치변형 준비) 122

그림 41. 문항 (2)의 표층구조(보문소절의 사후병합) 123

그림 42. 문항 (2)의 표층구조(보문소절의 외치변형) 125

그림 43. 문항 (2)의 논리형태(논항이동) 127

그림 44. 문항 (2)의 논리형태(비논항이동) 128

그림 45. 문항 (3)의 심층구조(사후병합 준비) 131

그림 46. 문항 (3)의 심층구조(외치변형 준비) 132

그림 47. 문항 (3)의 표층구조(사후병합) 133

그림 48. 문항 (3)의 표층구조(외치변형) 134

그림 49. 문항 (3)의 논리형태(논항이동) 136

그림 50. 문항 (3)의 논리형태(비논항이동) 137

그림 51. 문항 (4)의 심층구조(사후병합 준비, 전치사구는 사전병합) 142

그림 52. 문항 (4)의 심층구조(사후병합준비, 전치사구 전체 사후병합) 142

그림 53. 문항 (4)의 심층구조(외치변형 준비) 143

그림 54. 문항 (4)의 표층구조(보문소절의 사후병합) 144

그림 55. 문항 (4)의 표층구조(보문소절의 외치변형) 145

그림 56. 문항 (4)의 논리형태(논항이동) 147

그림 57. 문항 (4)의 논리형태(비논항이동) 148

그림 58. 문항 (5)의 심층구조(사후병합 준비) 151

그림 59. 문항 (5)의 심층구조(외치변형 준비) 151

그림 60. 문항 (5)의 표층구조(두 가지 사후병합) 152

그림 61. 문항 (5)의 표층구조(두 가지 외치변형) 153

그림 62. 문항 (5)의 논리형태(두 가지 논항이동) 155

그림 63. 문항 (5)의 논리형태(두 가지 비논항이동) 157

그림 64. 문항 (6)의 심층구조(사후병합 준비) 160

그림 65. 문항 (6)의 심층구조(외치변형 준비) 161

그림 66. 문항 (6)의 표층구조(사후병합) 162

그림 67. 문항 (6)의 표층구조(외치변형) 163

그림 68. 문항 (6)의 논리형태(논항이동) 164

그림 69. 문항 (6)의 논리형태(비논항이동) 167

그림 70. 문항 (7)의 심층구조(사후병합 준비) 170

그림 71. 문항 (7)의 심층구조(외치병합 준비) 171

그림 72. 문항 (7)의 표층구조(가까운 사후병합, 두 전치사구의 외치병합) 172

그림 73. 문항 (7)의 표층구조(먼 사후병합, 두 전치사구의 외치병합) 173

그림 74. 문항 (7)의 표층구조(가까운 외치변형, 두 전치사구의 외치병합) 174

그림 75. 문항 (7)의 표층구조(먼 외치변형, 두 전치사구의 외치병합) 175

그림 76. 문항 (7)의 논리형태(먼 논항이동) 176

그림 77. 문항 (7)의 논리형태(먼 비논항이동) 178

그림 78. 문항 (8)의 심층구조(사후병합 준비) 183

그림 79. 문항 (8)의 심층구조(외치변형 준비) 184

그림 80. 문항 (8)의 표층구조(사후병합) 184

그림 81. 문항 (8)의 표층구조(외치변형) 185

그림 82. 문항 (8)의 논리형태(논항이동) 187

그림 83. 문항 (8)의 논리형태(비논항이동) 188

그림 84. 문항 (1)의 항목간 비교(그래프) 198

그림 85. 문항 (2)의 항목간 비교(그래프) 204

그림 86. 문항 (3)의 항목간 비교(그래프) 209

그림 87. 문항 (3)의 심층구조(외치변형, 논항이동 및 비논항이동 준비) 213

그림 88. 문항 (4)의 항목간 비교(그래프) 216

그림 89. 문항 (5)의 항목간 비교(그래프) 220

그림 90. 문항 (6)의 항목간 비교(그래프) 225

그림 91. 문항 (7)의 항목간 비교(그래프) 229

그림 92. 문항 (7)의 심층구조(외치병합, 논항이동, 비논항이동 준비) 233

그림 93. 문항 (8)의 항목간 비교(그래프) 235

그림 94. 예문 (104)의 표층구조: 비교절(than Polly did)의 외치변형 239

그림 95. 예문 (104)의 논리형태: 정도 구의 논항이동 239

그림 96. 예문 (104)의 논리형태: 정도 구의 비논항이동(wh-movement의 준용) 240

초록보기

본 연구는 영어의 선행사 연관 삭제 현상을 최적성 이론의 관점에서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선행사는 주로 선행 동사구를 의미하고 삭제된 요소는 선행 동사구와 연관된 후행 동사구를 의미한다. 선행 동사구 연관 삭제(Antecedent Connected Deletion, ACD) 현상의 출발은 화자(필자)가 표출한 표층구조 문장이다. 화자가 청자(독자)에게 ACD가 포함된 문장을 표출했을 때, 청자는 해당 ACD를 재구성하지 않으면 의사소통의 단절을 경험할 수도 있다.

본 연구는, ACD 재구성에서, 언어능력과 인지적 시스템의 상호 연계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러한 판단의 근거는 Chomsky(2005)가 제시한 언어 디자인의 세 가지 요인에 있다. Chomsky가 주장한 언어 디자인의 세 가지 요인은 유전적 자질, 경험, 그리고 언어능력에 속하지 않는 원리들(데이터 처리(data processing)와 계산적 효율성(computational efficiency))이다. 본 연구자는 언어능력에 속하지 않는 원리들이 바로 인간의 인지적 시스템이라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원어민 보조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영어 원어민 32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자는 설문조사에서 원어민들에게 ACD가 포함된 8개의 문항(문장)과 각 문항에 포함된 ACD 재구성의 후보들(세 개 또는 여섯 개의 재구성 후보들)을 제시하였다. 원어민들은 문항들 안에 있는 각각의 재구성 후보에 대해 5점 척도로 제시된 수용 가능성(acceptability)에 응답하였다.

각 문장에 제시된 ACD 재구성 후보들은 ACD 현상을 연구한 많은 학자들에 의해 소개된 관련 원리들(제약들)을 토대로 제작되었다. 학자들이 주장한 재구성 원리들은 문장 생성 단계별로 구분할 수 있다. 심층구조는 화자의 마음(생각)에 있는 기본 명제를 말하는데, 본 연구자는 심층구조에 변형규칙들이 적용되어 생성된 문장을 표층구조로 보았다. 표층구조로 생성될 때 적용되는 재구성 관련 원리들인 사후병합, 외치변형, 하위인접, 흔적 삭제 금지 등은 ACD가 선행 동사구와 연관되어 서술화 점검이 되는 데에 적용되는 제약들의 역할을 한다.

화자는 표층구조를 통해 ACD의 서술화를 점검할 수 있다. 이는 ACD의 주어와 선행 동사구를 연관시켜서 주어-서술어 관계를 정립하는 것을 말한다. 서술화를 점검하기 위해 적용되는 제약들에서 중요한 것은 사후병합과 외치변형이다. 이 두 제약은 어느 쪽이 선택되어도, 심지어 하위인접과 흔적 삭제 금지 제약이 위반되는 경우가 있어도, ACD 서술화는 항상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런 이유로 표층구조를 통한 ACD 재구성 후보 생성에 관련된 제약은 서술화로 통합하였다.

청자는 ACD 서술화를 통해 하나의 명제를 완성하게 된다. 청자는 하나의 명제를 완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문장의 주어와 선행 동사구가 만드는 명제도 확인하여, 서술화에서 만들어진 명제와 함께, 동일성이 있는 나란한 구조를 구성하려 할 수 있다. 본 연구자는 이것을 ACD의 병렬성이라고 하였다. ACD의 병렬성을 점검하려면, 화자는 표층구조가 아니라 논리형태 단계를 이용해야 한다. 논리형태에 반영되는 원리들로는 논항이동, 비논항이동, 모호성 금지, 절 경계 등이 있다. 이 원리들은 ACD 병렬성 후보 선정에 관여하고, 마지막에 ACD 재구성 후보 선택에 관련된 제약의 역할도 한다.

영어 원어민들에게 제시된 ACD 재구성의 후보들은 ACD 서술화 점검과 ACD 병렬성 점검을 통해 만들어진 항목들이었다. 각 항목에 대해 원어민들은 수용 가능성 점수를 주었다(5점 척도). 마지막으로 ACD 병렬성 점검에 추가된 제약은 고유명사의 결속조건 C 점검이었다. 이 제약이 적용된 것은 세 번째와 일곱 번째 문항이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먼저 문항별 기술통계를 적용하였다. 문항별 기술통계는 항목별로 합계와 평균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었다. 문항별 기술통계에서는, 후보 항목이 3개인 네 문항 중에서, 3번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세 문항(2번, 4번, 8번)의 합계와 평균이 다소 낮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8번 문항의 합계와 평균은 매우 낮았다. 합계와 평균이 그렇게 낮은 이유는, 영어 원어민들이 해당 문항에 속한 각각의 항목에 대해 낮은 수용성 점수를 부여했기 때문이었다. 이 결과를 통해, 학자들이 2번, 4번, 8번 문항의 문장들에 대해 비문법성을 자주 논의할만한 이유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각 문항에 속한 항목들의 분석은 원어민들이 문항별로 ACD 재구성의 최적 후보를 선택한 양상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항목들의 분석은 원자료, 그래프, 항목별 기술통계(합계, 평균, 표준편차) 및 항목별 평균검정(대응표본 평균검정)으로 진행되었다. 분석을 통해, 본 연구자는 영어 원어민들이 선택한 문항별 최적의 ACD 재구성 후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2번과 4번 문항의 경우, 선택된 최적 후보가 다른 문항의 결과와 달랐다. 이 문항들의 합계와 평균이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원어민들도 해당 문항들에서 항목별로 수용성 점수를 부여할 때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8번 문항에서는, 문법적인 문장으로 인식되는 문항들의 결과와 같았지만, 문항 자체의 합계와 평균이 매우 낮았던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영어 ACD 재구성의 최적 후보 선택에 반영된 제약들의 순위 조합을 보여주었다. 해당 조합은 "모호성 금지 > 절 경계 > 병렬성 > 서술화 > C 점검"이었다. 본 연구자는 이 순위 조합을 다른 유형의 영어 ACD 재구성에도 적용해보았다. 비교절, 시제절 삭제 및 강조된 엑센트에 적용해본 결과, 영어 ACD 재구성의 순위 조합은 이런 현상들에도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자는 순위 조합에 도입된 제약들이 다른 언어에 있는 ACD 재구성 현상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이탈리아어의 동일 주어 제약, 프랑스어의 시제구 삭제 및 한국어의 시제절 삭제에서 해당 제약들의 순위 조합을 확인해보았다. 이탈리아어의 동일 주어 제약에서는 "C 점검 > 모호성 금지 > 절 경계 > 병렬성 > 서술화"의 순위 조합을 확인하였고, 프랑스어의 시제구 삭제에서도 이탈리아어의 동일 주어 제약과 같은 순위 조합을 확인하였다. 한국어의 시제절 삭제에서는 "모호성 금지 > 병렬성 > 서술화 > 절 경계"의 순위 조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론 부분에서는 언어능력에 인간의 인지적 시스템이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를 다루었다. 모호성 금지에는 "선행 동사구 정보의 모호성 회피", 절 경계에는 "시제절 정보 처리에 대한 기억 장치 사용의 효율성"의 인지적 시스템이 구현되고 있을 것으로 논의하였다. 병렬성에는 "두명제 간의 관계성 중시", C 점검에는 "대명사 변인과 고유명사 정보의 관리"와 같은 인지적 시스템이 구현되고 있을 것으로 보았다.

본 연구는 최적성 이론을 토대로 하는 언어능력과 인지적 시스템의 연계에 대한 연구에서, 참조될 수 있는 하나의 연구사례를 제시한 것으로 생각된다. ACD 재구성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를 해본다면, 설문조사에서 수용성 정도를 판단할 후보 항목들을 읽기 형식으로 제공하지 않고 듣기 형식으로 제공해보기(의사소통에 가까운 자료 제시 방법), 문항 예시문들의 문장 길이를 늘려보기(기억 장치의 과부화를 조성) 등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인지적 시스템이 구현될 것으로 보이는 다른 연구 영역들로는 여분의 대명사(resumptive pronoun), 중첩 서법 조동사(double modal) 등의 연구를 생각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