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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국문 초록

목차

Ⅰ. 머리말 12

Ⅱ. 김용행 생애와 교유관계 17

1. 가계 18

2. 관련 기록과 생애 21

3. 교유관계 30

1) 안동 김문 문사 32

2) 백탑시사 동인 37

3) 여주 시절 교유 47

Ⅲ. 김용행의 중국 화보 방작 53

1. 안동 김문의 중국 서화애호 양상 54

2. 중국 화보 방작 60

1) 화보 임모 60

2) 도상의 부분적 활용과 구성상의 변용 65

Ⅳ. 김용행의 고사인물화와 산수화 70

1. 고사인물화 제작 70

1) 구성과 제작의도 70

2) 구도와 표현 모색 74

2. 사의적 산수화 제작 76

1) 제작배경과 화보의 영향 76

2) 특징적 소재 활용 79

Ⅴ. 김용행의 시의도 82

1. 시의도 제작배경 84

1) 조선후기 시의도의 성행 84

2) 가풍의 계승 및 시적 취향 86

3) 시사 활동으로 인한 관심 96

2. 시의도 구성과 내용 101

1) 중국 시의 재현 101

2) 조선 및 자작시의 시각화 112

3. 시의도 형식과 회화적 특징 122

1) 중국 화보를 통한 남종화풍의 수용 122

2) 개성적인 화풍 모색 130

Ⅵ. 맺음말 140

참고문헌 143

부록 181

부록 1. 김용행의 가계도 181

부록 2. 김용행의 작품 목록 182

부록 3. 김용행 관련 문헌기록 183

부록 4. 김용행 작품의 제발문 191

부록 5. 김용행의 시회 기록 193

Abstract 195

표목차

표 1. 김용행 관련 기록 21

표 2. 김용행의 교유관계도 31

표 3. 안동 김문 김상헌 가계 서화애호 양상 55

표 4. 『개자원화전』의 방작 산수화 제작 목록 64

표 5. 현전하는 조선시의도 목록 83

표 6. 김창업 가계 시의도 작품 목록 87

삽도목차

삽도 1. 김용행의 서명과 인장 18

삽도 2. 〈벽계청장〉과 화보 속 화면 구도 비교 61

삽도 3. 〈벽계청장〉과 『개자원화전』의 구성 비교 63

삽도 4. 〈벽계청장〉의 구성상의 변용 양상 67

삽도 5. 〈심매도〉의 기려인물 부분 표현 비교 74

삽도 6. 송계도에서 계곡 형태와 배치 비교 121

삽도 7. 〈고수추색도〉의 『개자원화전』 이성, 범관 도상 차용 124

삽도 8. 중국 실경 표현 시의도에서 중국식 누각 비교 125

삽도 9. 점경 인물에 『개자원화전』의 인물 도상 차용 126

삽도 10. 〈위암박주도〉의 화보 속 어부 모티프 활용과 유사 도상 비교 128

삽도 11. 송계도류 회화와 〈노송상천도〉의 구도 비교 131

삽도 12. 〈노송상천도〉의 송지 모양새 비교 132

삽도 13. 〈위암박주도〉의 대각선 구도와 시점 134

삽도 14. 송계도류 회화에서 화면 가장자리 표현 유형 137

삽도 15. 〈위암박주도〉 바위 부분과 『개자원화전』화법 비교 138

도판목차

도 1. 김창업, 〈추강만박도(秋江晩泊圖)〉 《석농화원(石農畵苑)》, 견본수묵, 20.5x18.5cm, 간송미술관. 155

도 2. 『팔종화보(八種畫譜)』, 『당해원방고금화보(唐解元倣古今畵譜)』. 155

도 3. 조영석, 〈관월도(觀月圖)〉, 지본담채, 32.2x27.7cm,도쿄국립박물관. 155

도 4. 허필, 〈산수화(山水畵)〉, 지본담채, 25.4x22.2cm, 국립중앙박물관. 155

도 5. 김윤겸, 〈운암도(雲巖圖)〉, 1763년, 지본담채, 28.6x24.3cm, 국립중앙박물관. 155

도 6. 홍인, 〈남강청운도(南岡淸韵圖)〉, 17세기, 지본수묵, 17.6x50.0cm,북경고궁박물관. 155

도 7. 김윤겸, 〈운림수석도(雲林水石圖)〉, 지본수묵, 42.0x63.5cm, 국립중앙박물관. 156

도 8. 김윤겸, 〈산수도(山水圖)〉, 지본담채, 26.2x77.4cm, 선문대학교박물관. 156

도 9. 김용행, 〈벽계청장(碧溪靑嶂)〉, 1770, 지본담채, 37.5x58.6cm, 동경국립박물관. 156

도 9-1. 김용행, 〈벽계청장〉 장문 부분. 158

도 9-2. 『이륜행실도(二倫行實圖)』 담벼락 부분. 158

도 9-3. 『개자원화전』, 「인물옥우보」, 문경법(門逕法) 부분. 158

도 10. 『개자원화전(芥子園畵傳)』, 「모방명가화보(摹倣名家畵譜)」 중 〈임황자구벽계청장도(臨黃子久碧溪靑嶂圖)〉. 156

도 11. 『태평산수도(太平山水圖)』 중 〈영허산도(靈墟山圖)〉. 157

도 12. 석도, 〈산거유흥(山居幽兴)〉, 1703년, 지본수묵, 57.8x35.6cm, The Nelson-Atkins Museum of Art. 157

도 13. 허련, 〈선면산수도〉, 19세기, 지본수묵, 24x51cm, 전남대학교박물관. 157

도 14. 허련, 〈벽계청장〉, 1853년, 지본담채, 60x36cm, 미상(칸옥션 제2회 경매작). 157

도 15. 강세황, 〈산수도〉, 18세기, 지본수묵, 22.8x13.7cm. 157

도 15-1. 『개자원화전』, 양문총의 〈양농우화(楊龍友畵)〉. 157

도 16. 심사정, 〈산수도〉, 18세기, 지본담채, 31.7x22.8cm, 국립중앙박물관. 158

도 16-1. 『개자원화전』, 범관의 〈범관화(范寬畵)〉. 158

도 17. 김용행, 〈심매도(尋梅圖)〉, 18세기, 지본담채, 28.6x41.5cm, 선문대학교박물관. 158

도 18. 정선, 〈파교설후도(灞橋雪後圖)〉, 지본수묵, 91.5x59.3cm, 국립중앙박물관. 159

도 19. 정선, 〈무송관산도(撫松觀山圖)〉, 지본수묵, 97x55.8cm, 간송미술관. 159

도 20. 정선, 〈무송관폭도(撫松觀瀑圖)〉, 지본수묵, 20.6x75.8cm, 국립중앙박물관. 159

도 21. 『개자원화전』, 「인물옥우보」 중 〈무고송이반환(撫孤松而盤桓)〉. 159

도 22. 『고씨화보(顧氏畵譜)』 중 〈곽희동경산수도(郭熙冬景山水圖)〉. 159

도 23. 심사정, 〈파교심매도(灞橋尋梅圖)〉, 1766년, 견본채색,115x50.5cm, 국립중앙박물관. 159

도 24. 이징, 〈설경산수(雪景山水)〉, 지본수묵, 30.4x25.6cm, 도쿄국립박물관. 160

도 25. 이징, 〈설산심매도(雪山尋梅圖)〉, 견본담채, 31.0x21.0cm, 간송미술관. 160

도 26. 『당시화보(唐詩畵譜)』 중 유장경 시, 〈봉설숙영용산(逢雪宿英蓉山)〉. 160

도 27. 김윤겸, 〈고사청류도(高士淸流圖)〉, 견본담채, 10.5x16.8cm, 선문대학교박물관. 160

도 28. 김창업, 〈산수도〉, 17세기, 지본담채, 164.5x46.2cm, 국립중앙박물관. 161

도 28-1. 김창업, 〈산수도〉 원산 부분. 161

도 28-2. 김용행, 〈심매도〉 원산 부분. 161

도 29. 《선화첩(扇畵帖)》 표지. 161

도 30. 《선화첩》 목록. 161

도 31. 김용행, 〈추강모색도(秋江暮色圖)〉 《선화첩》, 18세기, 지본수묵, 40.5x30.8cm, 서울역사박물관. 162

도 31-1. 김용행, 〈추강모색도〉 소개 부분. 162

도 32. 세검정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162

도 33. 정선, 〈세검정도(洗劒亭圖)〉, 지본수묵, 23x62.4cm, 국립중앙박물관. 162

도 34. 김용행, 《석파화첩(石坡畵帖)》, 18세기, 지본수묵, 각 36.5x24.5cm, 제17회 옥션 단 출품작. 162

도 35. 정수영, 〈춘강탄천(春江呑天)〉, 지본담채, 24.7x17.2cm, 개인. 163

도 36. 김용행, 〈산수도〉, 18세기, 지본담채, 28.7x29cm, 안동김씨문중. 163

도 37. 『개자원화전』, 「모방각가화보(摹倣各家畵譜)」 중 〈예운림화(倪雲林畵)〉. 163

도 38. 『당시화보』, 〈예찬산수(倪瓚山水)〉. 163

도 39. 정수영 〈산수도〉 《지우재묘묵첩(之又齊妙墨帖)》, 지본담채, 24.8x16.3cm, 서울대학교박물관. 163

도 40. 심사정, 〈소림모정(疏林茅亭)〉, 지본담채, 32.5x26.5cm, 간송미술관. 163

도 41. 정선, 〈선면산수도(扇面山水圖)〉, 지본수묵, 23x59.1cm,미국 보스턴미술관. 164

도 42. 정수영, 〈춘경산수도(春景山水圖)〉, 1814년, 지본담채, 72.3x44.6cm, 국립중앙박물관. 164

도 43. 전 이경윤, 〈송하대기도(松下對碁圖)〉, 16세기, 견본수묵, 31.2x24.9cm, 고려대학교박물관. 164

도 44. 팔대산인, 〈송수도(松水圖)〉, 지본수묵, 24.5x31.5cm. 164

도 45. 이인상, 〈송지도(松芝圖)〉, 18세기, 26.6x17.5cm, 지본수묵, 국립중앙박물관. 164

도 46. 조세걸, 〈곡운구곡도(谷雲九曲圖)〉, 지본담채, 51.6x37.5cm, 국립중앙박물관. 164

도 47. 김이도, 〈귀거래사(歸去來辭)〉, 1804년, 선면에 먹, 25.5x56.6cm, 안동김씨문중. 165

도 48. 김창업, 〈산수도〉, 17-18세기, 지본담채, 164.5x46.2cm, 국립중앙박물관. 165

도 48-1. 김창업, 〈산수도〉 화제시 부분. 166

도 49. 김창업, 〈산수도〉, 17-18세기, 지본담채, 164.5x46.2cm, 국립중앙박물관. 165

도 49-1. 김창업, 〈산수도〉 화제시 부분. 166

도 50. 김창업, 〈산수도〉, 17-18세기, 지본담채, 93.3x33cm, 국립중앙박물관. 165

도 50-1. 김창업, 〈산수도〉 화제시 부분. 166

도 51. 김창업, 〈산수도〉, 17-18세기, 지본담채, 고려대학교박물관. 166

도 51-1. 김창업, 〈산수도〉 중 인물 부분. 167

도 51-2. 『개자원화전』, 「인물옥우보」 중 왕유 시 표현. 167

도 51-3. 정선, 〈좌간운기(坐看雲起)〉 인물 부분. 167

도 51-4. 김이도,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인물 부분. 167

도 51-5. 김창업, 〈양노은일〉 화제시 부분. 168

도 52. 『당시화보』, 이백, 〈아미산월가(峨眉山月歌)〉. 166

도 53. 정선, 〈산수도〉, 지본수묵, 59.3x30.6cm, 국립중앙박물관. 167

도 54. 윤덕희, 〈관폭도(觀瀑圖)〉, 지본담채, 21.3x15cm, 국립중앙박물관. 167

도 55. 김윤겸, 〈출동산수도(出洞山水圖)〉, 18세기, 지본담채, 37.2x29.4cm, 동경국립박물관. 168

도 56. 김이승, 〈산수도〉 《화원별집》, 지본수묵, 국립중앙박물관. 168

도 57. 김이승, 〈산수도〉 《석농화원》, 지본수묵, 28.0x20.0cm, 미상. 168

도 58. 김이승, 〈산수·화조도〉, 1803, 지본수묵, 33x22cm, 미상. 168

도 59. 김이승, 《고산구곡시화병(高山九曲詩畵屛)》 제8폭 〈금탄도(琴灘圖)〉, 지본담채, 137.4x56.2cm, 1803, 개인. 168

도 60. 김용행, 〈고수추색도(古樹秋色圖)〉 《석농화원》, 1771년, 지본담채, 32.7x47.5cm, 개인. 169

도 60-1. 김용행, 〈고수추색도〉 화제시 부분. 169

도 60-2. 김용행, 〈고수추색도〉에 대한 김광국의 발문. 169

도 61. 김윤겸, 〈신행도해선도(信行渡海船圖)〉, 18세기, 지본담채, 22.5x31.5cm, 조선미술박물관. 169

도 62. 김윤겸 〈한산제승당도(閑山制勝堂圖)〉, 18세기, 지본담채, 30.1x45.5cm, 동경국립박물관. 169

도 63. 김윤겸, 〈호병도(胡兵圖)〉 《사대가화묘첩(四大家畫妙帖)》, 1763년, 지본담채, 30.6x28.2cm, 국립중앙박물관. 169

도 64. 김용행, 〈산수도〉, 18세기, 지본담채, 57x47cm, 개인. 170

도 64-1. 김용행, 〈산수도〉 바람 표현 부분. 175

도 64-2. 김용행, 〈산수도〉 수파묘(水波描) 부분. 175

도 64-3. 정선, 〈절강관조도〉 수파묘 부분. 175

도 64-4. 『개자원화전』 바람 표현. 175

도 65. 정선, 〈절강관조도(浙江觀潮圖)〉, 지본담채, 25.1x69cm, 개인. 170

도 66. 양기성, 〈영은제시(靈隱題詩)〉, 지본채색, 37.9x29.4cm, 일본 大和文華館. 170

도 67. 정선, 〈동정악루(洞庭岳樓)〉, 견본담채, 28.4x23.2cm, 간송미술관. 170

도 68. 작자 미상, 〈악양루도(岳陽樓圖)〉 《천고최성첩》 , 27.0x30.7cm, 선문대학교박물관. 170

도 69. 한산사 실경 사진 1. 170

도 70. 한산사 실경 사진 2. 170

도 71. 〈백자청화산수문주자형대호(白瓷靑華山水文注子形大壺)〉, 18세기, 46x16x15.5cm, 개인. 171

도 72. 정수영, 〈낙지론행도(樂志論行圖)〉, 119.1x49.0cm, 국립중앙박물관. 171

도 73. 김홍도, 〈삼공불환도(三公不換圖)〉, 1801년, 지본담채, 133.7x418.4cm, 삼성미술관 리움. 171

도 74. 작자미상, 〈낙지론도(樂志論圖)〉 《천고최성첩》, 견본채색, 26.0x34.7cm, 국립중앙박물관. 171

도 75. 김용행, 〈위암박주도(危巖泊舟圖)〉, 1776년, 지본수묵, 27.5x24.5cm, 고려대학교박물관. 172

도 75-1. 김용행, 〈위암박주도〉 화제시 부분. 173

도 75-2. 김용행, 〈위암박주도〉 활엽수 부분. 177

도 75-3. 『개자원화전』 활엽수 부분.(이 잎은 자색을 착용하거나 혹은 붉은 잎을 붙이는 것이 마땅하다.) 177

도 76. 서직수, 〈산수도〉, 지본수묵 51x30.5cm, 서울대학교박물관. 172

도 77. 김홍도, 〈어부오수도(漁夫午睡圖)〉, 지본담채, 29x42cm, 개인. 172

도 78. 당인, 〈위저취어도(葦渚醉漁圖)〉, 지본수묵, 72.2x37c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172

도 79. 김용행, 〈노송상천도(露松霜泉圖)〉, 18세기, 지본담채, 53.2x32.2cm, 간송미술관. 173

도 80. 최북, 〈한계노수청(寒溪老樹聽)〉 《제가화첩(諸家畵帖)》, 18세기, 지본담채, 29x37.1cm, 국립중앙박물관. 173

도 81. 『개자원화전』, 〈방이성추수도(倣李成秋樹圖)〉. 174

도 82. 『개자원화전』, 산석보(山石譜), 범관. 174

도 83. 허련, 〈선면산수도〉, 1866년, 지본담채, 21x60.8cm, 서울대학교박물관. 174

도 84. 『개자원화전』, 왕유, 〈왕마힐화(王摩詰畵)〉. 174

도 85. 작자미상, 〈등왕각도(騰王閣圖)〉 《천고최성첩》, 견본채색, 24.0x33.7cm, 국립중앙박물관. 174

도 86. 작자미상, 〈악양루도〉 《천고최성첩》 , 견본채색, 25.0x34.7cm, 국립중앙박물관. 174

도 87. 김윤겸, 〈소양정(昭陽亭)〉, 18세기, 지본담채, 25.5x44.5cm, 개인. 175

도 88. 『고씨화보』,구영, 〈산수인물도〉. 175

도 89. 김이도, 〈강안야박도(江岸夜迫圖)〉, 지본담채, 27x19cm, 개인. 175

도 90. 김득신, 〈어옹취수도(漁翁醉睡圖)〉, 지본담채, 22.5x26.6cm, 간송미술관. 175

도 91. 『당시화보(唐詩畵譜)』, 노조린 시, 「가천숙달(葭川叔達)」. 176

도 92. 윤덕희, 〈선상간학도(船上看鶴圖)〉, 지본수묵, 23.4x14.7cm, 국립중앙박물관. 176

도 93. 이상좌, 〈어가한면도(漁暇閑眠圖)〉, 견본담채, 30x23.3cm, 국립중앙박물관. 176

도 94. 홍득구, 〈취월침도(醉月枕棹)〉, 지본수묵, 36.8x27.6cm, 간송미술관. 176

도 95. 이인문, 〈어수도(漁睡圖)〉, 지본담채, 26.1x3.1cm, 미상. 176

도 96. 김용행, 〈주유청흥(舟遊淸興)〉, 18세기, 지본담채,45.7x30.2cm, 간송미술관. 176

도 97. 이징, 〈선유도(船遊圖)〉, 견본수묵, 19.4x28.3cm, 국립중앙박물관. 177

도 98. 정선, 〈강안선유도(江岸船遊圖)〉, 지본담채, 33.0x52.0cm, 일본 오쿠라컬렉션. 177

도 99. 정선, 〈홍관미주(虹貫米舟)〉, 견본담채, 27.0x30.2cm, 간송미술관. 177

도 100. 정선, 〈송계도(松溪圖)〉, 18세기, 견본담채, 24.2x20.5cm, 도쿄국립박물관. 177

도 101. 정수영, 〈고송산계도(孤松山溪圖)〉, 1788년, 지본담채, 66.6x45.3cm, 개인. 177

도 102. 김윤겸, 〈필운대(弼雲臺)〉, 1770년, 지본담채, 27.7x38.8cm, 조선미술박물관. 177

도 103. 이인상, 〈설송도(雪松圖)〉, 18세기, 지본수묵,117.2x52.6cm, 국립중앙박물관. 178

도 104. 정선, 〈무고송이반환〉, 18세기, 지본담채, 23.9x21.6cm,삼성미술관 리움. 178

도 105. 『개자원화전』, 왕감수지법(樹枝法). 178

도 106. 이인문, 〈송단피서도(松壇避暑圖)〉 《화원별집》, 18세기, 지본담채, 24.3x33.6cm, 국립중앙박물관. 178

도 107. 이인문, 〈송림야귀도(松林夜歸圖)〉 《화원별집》, 18세기, 24.3x33.7cm, 국립중앙박물관. 178

도 108. 강세황, 〈초옥한담도(草屋閑談圖)〉, 18세기, 지본담채, 58x34cm, 삼성미술관 리움. 178

도 109. 이인문, 〈송하관폭도(松下觀瀑圖)〉, 18-19세기초, 지본담채, 30.4x37.8cm, 국립중앙박물관. 178

도 110. 윤제홍, 〈송하소향도(松下燒香圖)〉, 1824년, 지본수묵, 28.5x43.1cm, 개인. 178

도 111. 이인문, 〈송계한담도(松溪閑談圖)〉, 지본담채, 26.7x76.6cm, 국립중앙박물관. 179

도 112. 이인상, 〈송림도(松林圖)〉, 일본 개인. 179

도 113. 정수영, 〈송림도〉, 1818년, 지본담채, 94.5x179.0cm(각94.5x44.5cm), 개인. 179

도 114. 정수영, 〈백사동유도(白社同遊圖)〉, 1784년, 지본담채, 30.6x41.3cm, 개인. 179

도 115. 전 이경윤, 〈송단보월도(白社同遊圖)〉, 조선중기, 견본담채, 22.8x15.8cm, 국립중앙박물관. 179

도 116. 이인문, 〈나한문슬(羅漢捫虱)〉, 지본담채, 30.8x41.5cm, 간송미술관. 179

도 117. 이인상, 〈유변범주도(柳邊泛舟圖)〉, 33.5x23.4cm,동산방화랑. 179

도 118. 『개자원화전』 바위 표현. 180

도 119. 강세황, 〈임거추경도(林居秋景圖)〉, 지본담채, 21.8x44.3cm, 국립중앙박물관.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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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金龍行(1753~1778, 字 舜弼, 號 石坡)의 생애와 작품 활동 전반을 고찰하여 그의 회화관과 각 작품의 성격, 의미 및 특징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를 통해 조선후기 화단에서 문인화가로서 김용행의 역할과 위치를 가늠하려는 시도이다. 김용행은 安東 金氏 가문으로 1753년 眞宰 金允謙(1711~1775)과 韓山 李氏 사이에서 태어난 淸陰公派 20세손이다. 김용행은 庶孼 家系라는 신분의 제약으로 관직에 나아가지 못했고, 스스로 문집을 남겼음에도 열악한 생계로 인해 유실되어 후대에 기록조차 남길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서얼임에도 불구하고 가문의 영향력 아래 당대 詩文으로 저명하던 인사들과 시문 창작과 그림 제작으로 交遊하였다. 김용행은 어린 시절 서울에 거주하며 부친의 가르침 아래 중국 산수화보를 기반으로 회화 연습을 하며 畫法을 익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 부친 김윤겸은 이미 독자적인 진경산수화로 조선 화단에 일정 지위와 유명세를 갖고 있었기에 書畫 수집 및 제작과 연관된 다수의 文人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던 점은 김용행의 회화 修學期에 주었을 利點을 짐작하게 해준다. 또한 안동 김문에 자리한 서화 애호풍조와 一家 문인들의 燕行 기회로 중국 서화·문집 등을 접하고 집안에 수집할 수 있었고, 김용행은 생애 일가 청음공파 文士들과 지속적으로 관계했으며 집안 명승명소도 방문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안동 김문과의 연관성은 간과할 수 없는 요소로 판단된다. 연장선상으로 김용행은 다양한 작품과 畫譜를 求得하거나 實見하였을 것이다. 이와 같은 정황들은 김용행의 회화 활동의 발판으로서 작용하여 18세기 조선 화단의 화풍을 흡수하고 자신만의 문예 취향과 회화관을 넓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의 시와 회화에서 보이는 明末淸初에 대한 관심과 화보의 영향은 이러한 추측에 힘을 가한다. 더욱이 안동 김문의 중국 서화에 대한 수집과 애호양상은 김용행의 회화관에 영향을 미쳤으며 백탑시사의 신문물, 즉 중국에 대한 관심과도 연관된다.

김용행의 작품은 총 14점이고 이중 현전하는 작품은 10점으로, 그의 뛰어난 회화적 역량을 표출하는 작품과 자신의 心意를 담은 듯 詩畫一律의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이 혼재하며 작화 방식상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해당 작품들은 김용행의 회화관과 화가로서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그림이자 조선 화단의 다층적인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대상으로 주목할 만하다.

김용행은 가장 이른 시기 작품인 〈벽계청장〉에서는 화보에 실린 작품을 臨摸하면서도 부분적으로 구성상의 변용을 꾀하였다. 특징적으로는 실경이 아닌 화보의 산수 화면을 模寫하면서도 장면에 계절을 설정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隱居의 주제를 담은 倣作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계절감을 加味한 것이다. 따라서 화보를 臨摸하며 화법을 익히면서도 창의적인 활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故事人物畫를 제작하기도 하였는데, 중국 故事를 주제로 하여 자신만의 화면 구성을 완성하였다. 화면 전체적으로 고려했을 때 당시 화단에서 그의 畫名을 높이는데 기여한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살펴보듯이 중국 화보를 활용한 작품 제작은 김용행의 회화 실력을 향상시켰고, 발휘된 재능을 통해 당대 화단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김용행이 이렇게 작품을 제작하며 쌓은 기량은 白塔詩社를 통해 고조된 시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시의도 제작으로 이어진다. 백탑시사의 文藝運動에서 그들에게 주어진 억압과 소외를 극복하는 적절한 돌파구 중 하나로 시가 활용되었다. 대부분 서얼 출신으로 이루어진 백탑시사의 시적 경향은 檢書體로 대표되며, 신분적 질곡으로 인한 비애가 주된 정서이다. 이들의 극복의지에서 나온 것으로 김용행의 明末淸初 시기에 대한 시적 취향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었다. 따라서 자신의 내면을 표출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으로 시와 회화를 결합한 시의도를 제작하게 된 것이다. 김용행이 화제시로 선택한 詩意는 모두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속세를 떠나 자연에서 은거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김용행이 시의도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더욱이 현존하는 그의 작품들의 주제와도 상응하여 문인화가로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그림만을 그린 작화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김용행의 詩意圖는 중국 시와 조선 시를 화제로 한 것으로 구분된다. 중국 시의도에서는 詩情을 화면에 재현해내는 것에 집중하였다. 詩文 중 시각적 요소가 드러난 句節을 화제로 삼아 시의 모티프를 화보풍으로 재현했다. 김용행에게 중국 시의도는 해당 화제시가 지니고 있던 함의를 빌려 자신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하였다. 김용행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의식을 드러내고 있음은 그의 조선시의도에서 뚜렷하게 확인된다. 이중 〈위암박주도〉는 김용행에게 그간의 회화관을 축적하여 종합해낸 결과물로 생각된다. 그의 沒年에 가까운 시기에 제작된 시의도이며, 自作詩를 화제시로 설정한 것으로 여겨져 더욱 주목된다. 화보적 요소가 가미되긴 했지만, 화면이 간일화 되었으며 주요 경물만을 통해 시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 寫意的 남종화풍을 구사한 작품으로 김용행이 詩情畵意를 추구하려 한 결과물로 해석할 수 있다. 자신의 삶이 안동 김문임에도 신분으로 인해 메마르고 처절한 울분의 연속인 것을 조선시의도를 통해 표출하고자 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시의도를 통한 심의 표현이 아니라 현실에의 극복의지를 시의도 제작으로 끊임없이 나타내고 있다고도 해석 가능하다. 따라서 제작 목적이 餘技나 修養으로 그리는 것과 달라 자신의 시와 그림이 일치되도록 노력한 것이다. 이처럼 김용행의 문인화가적 면모는 시의도 제작을 통해 주목되는데, 시의도 안에는 그의 자의식 및 그가 가지고 있었던 문인화가로서의 정체성이 표현되어 있다. 본 연구는 김용행의 생애와 작품을 다각도로 살핌으로써 김용행이라는 문인화가를 조명하고, 조선후기 화단에서 김용행의 위치와 그의 작품의 의미와 특징을 구체화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