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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국문초록

목차

Ⅰ. 서론 15

1.1. 연구 배경 및 목적 15

1.2. 연구 범위 및 방법 17

Ⅱ. 옻칠에 대한 일반적 고찰 19

2.1. 옻칠의 정의 19

2.1.1. 옻칠의 특징 19

2.1.2. 옻칠공예의 재료 24

2.1.3. 옻칠공예의 기법 28

2.1.4. 옻칠공예의 공정 36

2.2. 옻칠의 질감에 관한 일반적 고찰 38

2.2.1. 질감(質感, texture)의 정의 38

2.2.2. 재료에 의한 질감 41

2.2.3. 기법에 의한 질감 43

2.3. 옻칠의 질감을 활용한 작품의 사례 46

2.3.1. 재료적 질감의 사례 46

2.3.2. 기법적 질감의 사례 51

Ⅲ. 색면 추상에 대한 일반적 고찰 55

3.1. 색면추상의 배경 및 개념 55

3.1.1. 색면추상의 배경 55

3.1.2. 색면추상의 개념 57

3.2. 색면추상의 특징 59

(1) 색채의 활용 59

(2) 평면성 60

(3) 극도의 단순화 61

(4) 거대한 크기 62

(5) 숭고성 62

3.3. 색면추상의 예술가 63

3.3.1. 마크 로스코 Mark Rothko (1903-1970) 64

3.3.2. 바넷 뉴먼 Barnett Newmen (1905-1970) 66

3.3.3. 클리포드 스틸 Clifford Still (1904-1980) 69

Ⅳ. 작품 전개 및 분석 71

4.1. 작품 컨셉 및 방향 71

4.1.1. 작품 컨셉 71

4.1.2. 작품 방향 72

4.2. 재료 및 표현 방법 선정 74

4.2.1. 재료 74

4.2.2. 표현 방법 74

4.3. 제작 과정 76

4.3.1. 선행 연구 76

4.3.2. 아이디어 스케치 78

4.3.3. 도면작업 및 3D 모델링 79

4.4. 작품제작 80

4.4.1. 목재 합판 제작 80

4.4.2. 아크릴 제작 81

4.4.3. 제작 공정 82

4.5. 작품 설명 87

(1) 바림 no. 01 89

(2) 바림 no. 02 91

(3) 바림 no. 03, (4) 바림 no. 04 93

(5) 바림 no. 05 95

(6) 바림 no. 06 96

(7) 바림 no. 07 97

(8) 바림 no. 08 99

4.6. 작품사진 및 제작도면 100

Ⅴ. 결론 116

참고 문헌 118

ABSTRACT 121

표목차

〈표 1〉 용도에 따른 재료 구분 27

〈표 2〉 재료에 따른 기법의 구분 31

그림목차

〈그림 1〉 연구 흐름도 18

〈그림 2〉 옻칠의 채취 20

〈그림 3〉 생칠 21

〈그림 4〉 생칠의 갈변(褐變) 21

〈그림 5〉 다호리 유적, 국립김해박물관 21

〈그림 6〉 원형 고배 21

〈그림 7〉 팔만대장경 판과 옻칠이 되어진 목각판 부분 표시 22

〈그림 8〉 신창동 칠기검집, 국립광주박물관 23

〈그림 9〉 대추리 대형옹, 중앙문화재연구원 23

〈그림 10〉 정해조, 오색광율, 2016 24

〈그림 11〉 김덕한, combine01, 2017 24

〈그림 12〉 손대현, 나비모란당초문 구절판 24

〈그림 13〉 옻칠의 소지 재료 25

〈그림 14〉 다양한 종류의 자개 27

〈그림 15〉 금박 27

〈그림 16〉 금분 27

〈그림 17〉 목심저피칠기,박만순 作 28

〈그림 18〉 금태칠기, 거성유기 作 28

〈그림 19〉 도태칠기 29

〈그림 20〉 지승칠기, 홍귀화 作, 2010 29

〈그림 21〉 피태칠기, 백제옻칠갑옷,서기 645 30

〈그림 22〉 남태칠기, 이노우에 作, 2017 30

〈그림 23〉 협저칠기, 건칠관음보살좌상, 국립중앙박물관, 고려 30

〈그림 24〉 황토 분말 32

〈그림 25〉 토분과 생칠을 혼합하는 과정 32

〈그림 26〉 목분 32

〈그림 27〉 목분과 칠을 개는 과정 32

〈그림 28〉 숯가루 33

〈그림 29〉 숯가루와 개어 쓰는 과정 33

〈그림 30〉 찹쌀풀을 만드는 과정 34

〈그림 31〉 호칠을 발라 삼베를 씌우는 과정 34

〈그림 32〉 아교 34

〈그림 33〉 부레풀 34

〈그림 34〉 난각 시연 모습 35

〈그림 35〉 금속선 36

〈그림 36〉 금박의 활용 36

〈그림 37〉 금분의 활용 36

〈그림 38〉 목심저피칠의 과정, 서울공예박물관 37

〈그림 39〉 질감의 종류 39

〈그림 40〉 에곤 쉴레, 베일 벗은 진리, 1913 40

〈그림 41〉 알렉상드르 프랑수아 데포르트, 물병의 정물, 18세기경, 루브르 박물관 40

〈그림 42〉 Da Moon 제품의 토칠을 바르는 제작과정 41

〈그림 43〉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하여 만든 질감의 예시 41

〈그림 44〉 도구를 사용하여 질감을 표현한 예시 41

〈그림 45〉 삼베 트레이, 여비진 제품 42

〈그림 46〉 폴리에스테르 망 부착 42

〈그림 47〉 숯가루를 뿌린 잔, 여비진 제품 42

〈그림 48〉 숯가루로 그립감을 준 수저세트 42

〈그림 49〉 교칠을 한 시편 43

〈그림 50〉 접시의 가장가리에 장식적으로 사용된 예시 43

〈그림 51〉 연마기법에 의한 질감 44

〈그림 52〉 연마기법을 활용한 제품의 사례, 여비진 제품 44

〈그림 53〉 곡물, 식물의 질감의 변칠기법 44

〈그림 54〉 부조기법의 과정 45

〈그림 55〉 옻칠의 마블링 기법 46

〈그림 56〉 마블링 기법 응용작품 46

〈그림 57〉 Damoon Collection 47

〈그림 58〉 옻칠 꽃볼, 2021 KCDF 우수공예품 지정 48

〈그림 59〉 옻칠 나뭇잎 접시, 2021 KCDF 우수공예품 지정 48

〈그림 60〉 Jitaechilgi, 2020 49

〈그림 61〉 Jitaechilgi, 2022 49

〈그림 62〉 Ritual collection, 2021 50

〈그림 63〉 묵화 옻칠잔 컬렉션 50

〈그림 64〉 묵화 옻칠잔 50

〈그림 65〉 Overlaid, 2020 51

〈그림 66〉 Overlaid, 2020 52

〈그림 67〉 Merge series, 2021 52

〈그림 68〉 Merge series, 2021 52

〈그림 69〉 하르타 소반 53

〈그림 70〉 붓결 트레이와 오목다이닝접시 53

〈그림 71〉 작품 '본연', 2020 54

〈그림 72〉 디테일 사진 54

〈그림 73〉 클로드 모네, 수련, 1899 56

〈그림 74〉 no.9, 1948 64

〈그림 75〉 Green, Red on Orange, 236.5x149.9cm, 1950 64

〈그림 76〉 Untitled, 1957, 91.12 x 69.12 in 65

〈그림 77〉 로스코 채플 Rothko Chapel, 1967 66

〈그림 78〉 Onement I, 1948 67

〈그림 79〉 Covenant, 1949 67

〈그림 80〉 Vir Heroicus Sublimis, 1950-1951 68

〈그림 81〉 1957-D, No.1, 1957 70

〈그림 82〉 The Buffalo and San Fransico collection, 1955 70

〈그림 83〉 The Buffalo and San Fransico collection, 1960 70

〈그림 84〉 토칠과 자개를 혼합 76

〈그림 85〉 호칠과 자개를 혼합 76

〈그림 86〉 시간에 따른 채도 변화 77

〈그림 87〉 안료에 따른 색의 차이 77

〈그림 88〉 아이디어 스케치 78

〈그림 89〉 컬러링 79

〈그림 90〉 렌더링 이미지 79

〈그림 91〉 뒷면의 구조 80

〈그림 92〉 가장 큰 작품의 하중 체크 80

〈그림 93〉 아크릴의 유무광의 차이 비교 81

〈그림 94〉 무기포 접합 부분 81

〈그림 95〉 작품의 뒷면 82

〈그림 96〉 못구멍 판 부착 사진 82

〈그림 97〉 바탕칠하기 83

〈그림 98〉 삼베 바르기 83

〈그림 99〉 면 정리 후 생칠하기 83

〈그림 100〉 토칠 바르기 84

〈그림 101〉 토칠면 평 고르고 생칠하기 84

〈그림 102〉 자개 찹쌀풀 바르기 84

〈그림 103〉 사포질 후 생칠하기 85

〈그림 104〉 채칠하기 85

〈그림 105〉 사포질 후 채칠 중칠 85

〈그림 106〉 채칠 상칠 86

〈그림 107〉 광내기 86

〈그림 108〉 바림 no. 01 89

〈그림 109〉 바림 no. 01, side view 90

〈그림 110〉 바림 no. 02 91

〈그림 111〉 바림 no. 02, detail view 92

〈그림 112〉 바림 no. 03 / 바림 no. 04 93

〈그림 113〉 바림 no. 03, detail view 94

〈그림 114〉 바림 no. 04, detail view 94

〈그림 115〉 바림 no. 05 95

〈그림 116〉 바림 no. 06 96

〈그림 117〉 바림 no. 06, detail view 97

〈그림 118〉 바림 no. 07 98

〈그림 119〉 바림 no. 07, detail view 98

〈그림 120〉 바림 no. 08 99

초록보기

 마음의 위안을 주는 회화 그림을 마주하고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곁에 두고 보고 싶다는 소장 욕구가 생긴 채로 집에 돌아와 하얀 벽처럼 묵묵히 서있는 가구들을 보며 캔버스 같다는 연상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본 연구자는 회화 그림에는 실용성을, 가구에는 예술성을 입혀 보자는 구상을 하게 되었다. 즉, 회화적 미감과 가구의 실용성을 접목한 복합 가치를 지닌 작품을 구현해 보고자 이 연구를 시작하였다. 이를 위해 가구의 마감도료로서 역할도 가능하고 표면에 회화적 표현을 구현해 미감을 전달할 수 있는 옻칠이 본 연구의 표현매개체로 적합하다 판단하였다. 옻칠공예는 대부분 매끄러운 표면을 완성하기까지 엄청난 인고의 과정을 거쳐, 영롱한 자개로 표현하는 나전(螺銓)의 기법으로 마무리가 되어진다. 그러한 옻칠공예의 재료 및 기법에 대한 기본연구를 진행하며 옻칠로써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이 상당히 다양하다는 사실과 다른 미술재료들과 차별화 된 옻칠만의 고유한 질감이 존재함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옻칠의 질감 표현을 통해 어떠한 회화적 미감을 표현할 것인가 고민하였다. 구체적 대상물이나 형상이 있는 이미지는 관람자로 하여금 그 형상의 범위 너머로 사고할 수 있는 가능성에 저해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조형적 요소로써의 색채와 면의 비례, 구성을 통해 추상적 표현을 하는 색면추상의 회화적 양식을 옻칠의 질감 표현을 통해 재해석 해보고자 하였다. 색면회화에 대한 전시, 문헌 자료 등을 통한 이론적 고찰을 진행하였고, 그 예술적 특징과 대표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하여 그들이 전달하고자 했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착안하여 사전 연구를 통해 옻칠공예의 공정 과정에서 보여지는 질감에 대한 여러 가지 표현 기법을 시행하였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자는 비구상(非具象)적이면서 서로 다른 질감의 사각 면이 구획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체화면은 단일한 색상으로 되어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였다. 그리하여 관람자가 온전히 비정형(非定型))의 질감에 집중하며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 가구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옻칠의 독특한 질감을 이용하여 색면추상의 특징을 구현한 '회화적 가구' 작품 8 점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들은 모두 수납이라는 공통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다른 구조와 색상으로 변화를 주었다. 작품의 구성은, 벤치의 형식인 한 작품을 제외한 7점은 모두 벽에 걸리는 형태를 하고 있어 회화작품의 캔버스와 같이 실내공간에서 '감상의 대상'인 동시에 '쓰임의 대상'도 가능하도록 제시하였다. 즉, 벽에 걸린 회화 작품에 수납의 기능이 더해져 상호보완적인 가치를 지니게 되는 개념으로 가구를 재해석하고, 심리적으로도 마음의 위안을 주는 부가적인 역할을 하며 가구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에 의의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