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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국문초록

목차

Ⅰ. 서론 14

1. 연구 배경 및 목적 14

2. 연구의 범위 및 논문의 구성 17

Ⅱ. 전후 대만 예술의 주체화 변천의 과정 19

1. 일제강점기 신미술운동과 예술의 변화 19

2. 사회사실화시기의 예술운동 22

Ⅲ. 대만 현대예술의 체계화 35

1. 전후 현대회화 운동 35

2. 그룹의 활동과 복합예술의 형성 46

Ⅳ. 대만 미술의 정체성과 작품 분석 65

1. 리스차오(李石樵)의 특징과 작품 분석 65

1.1. 예술가 특징 65

1.2. 작품 분석 67

2. 리메숙(李梅樹)의 특징과 작품 분석 71

2.1. 예술가 특징 71

2.2. 작품 분석 72

Ⅴ. 결론 76

참고문헌 80

Abstract 85

[도판 1] 주밍강(朱鳴岡), 〈삼대-대만에서의 생활(三代-台灣生活組曲)〉, 1946. 23

[도판 2] 주밍강(朱鳴岡), 〈푸드스톨-대만에서의 생활(食攤-台灣生活組曲)〉, 1946. 23

[도판 3] 왕마이간(王麥桿), 〈대만 뒷골목-대만의 풍모(台灣小巷-台灣風貌系列)〉, 1947. 25

[도판 4] 왕마이간(王麥桿), 〈가오슝역-대만의풍모(高雄一角-台灣風貌系列)〉, 1947. 25

[도판 5] 리스차오(李石樵), 〈시장구(市場口)〉, 1945. 26

[도판 6] 리스차오(李石樵), 〈텐자러(田家樂)〉, 1946. 26

[도판 7] 리스차오(李石樵), 〈건설(建設)〉, 1947. 26

[도판 8] 하철화(何鐵華), 〈신예술(新藝術)〉, vol.1. 1952. 표지. 28

[도판 9] 하철화(何鐵華), 〈신예술(新藝術)〉, vol.1. 1952, 내부페이지. 28

[도판 10] 주드춘(朱德群), 〈무제(無題)〉, 1960. 31

[도판 11] 주드춘(朱德群), 〈봄맞이(迎春)〉, 2007. 31

[도판 12] 리종승(李仲生), 〈작품021(作品021)〉, 1972. 37

[도판 13] 궈동뤙(郭東榮), 〈고향집 앞에 나무한 그루(老家門前一棵樹)〉, 1955. 37

[도판 14] 샤오양(夏陽), 〈일본국 의사(日本國醫生)〉, 1988. 37

[도판 15] 류궈송(劉國松), 〈한산쉐샤오(寒山雪霽)〉, 1964. 40

[도판 16] 류궈송(劉國松), 〈석현학(石頭玄學)〉, 1968. 40

[도판 17] 라오지춘(廖繼春), 〈향촌(鄉村)〉, 1962. 42

[도판 18] 샤오친(蕭勤), 〈정능(正能)〉, 1964. 42

[도판 19] 고산람(高山嵐), 〈흑백전 포스터(黑白展海報)〉, 1962. 43

[도판 20] 궈릉(郭軔), 〈궈룽 자화상(郭軔自畫像)〉, 1962. 43

[도판 21] 츤진롱(陳景容), 〈정물 I (靜物I)〉, 1961. 44

[도판 22] 궈동뤙(郭東榮), 〈시작전 타격(開始前的打擊)〉, 1961. 45

[도판 23] 츤진롱(陳景容), 〈캥거루의 뼈대(袋鼠的骨架)〉, 1962. 46

[도판 24] 츤진롱(陳景容), 〈자정(午夜)〉, 1972. 46

[도판 25] 황화층(黃華成), 〈의자(椅子)〉, 1966. 48

[도판 26] 리시치(李錫奇), 〈제이도-도박시리즈(戒賭-賭博系列)〉, 1966. 48

[도판 27] 황화층(黃華成), 〈대 타이베이화파 선언(大台北畫派宣言)〉, 1966. 50

[도판 28] 린뤠민(林瑞明), 〈북항 마조묘(北港媽祖廟)〉, 1982. 50

[도판 29] 장리쉔(張俐璇), 〈극장(劇場)〉, 1965. 51

[도판 30] 황화층(黃華成), 〈술리(疏離)〉, 1966. 52

[도판 31] 황화층(黃華成), 〈하느님, 그가 말했다(上帝, 他說)〉, 1966. 52

[도판 32] 황화층(黃華成), 〈황화층 흑배전작품(黃華成黑白展作品)〉, 1962. 54

[도판 33] 슨카이(沈鎧), 〈슨카이 혹배전작품(沈鎧黑白展作品〉, 1962. 55

[도판 34] 궈승퐁(郭承豐), 〈다자인가(設計家)〉, 1967. 55

[도판 35] 이조진(李朝進), 〈회화7102(繪畫7102)〉, 1971. 57

[도판 36] 황용성(黃永松), 〈한성잡지(漢聲雜誌)〉, 1978. 58

[도판 37] 황화층(黃華成), 〈어머니 기억(母親記憶)〉, 2003. 59

[도판 38] 황화층(黃華成), 〈시력표(視力表)〉, 2003. 59

[도판 39] 진소홍(陳昭宏), 〈가짜 사람(假人)〉, 1970. 61

[도판 40] 린수위(林壽宇), 〈무시무중-백선의연속(無始無終-白線的延續)〉, 1984. 62

[도판 41] 리스차오(李石樵), 〈꽃(花)〉, 1957. 68

[도판 42] 리스차오(李石樵), 〈온천향(溫泉鄉)〉, 1966. 69

[도판 43] 리스차오(李石樵), 〈삼미도(三美圖)〉, 1975. 70

[도판 44] 리메숙(李梅樹), 〈토성시패파촌(土城市沛坡村)〉, 1955. 73

[도판 45] 리메숙(李梅樹), 〈조사묘축제(祖師廟慶典)〉, 1965. 73

[도판 46] 리메숙(李梅樹), 〈물놀이(戲水)〉, 1979. 74

초록보기

 전후(戰後) 대만의 예술 발전은 정치적, 사회적 변혁으로 가득 찬 역사적 배경 속에서 전개되었다. 1945년, 일본이 패전하고 대만은 일본의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되어 그 후 다시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그러나 대만의 사회 · 정치적 환경은 전란의 그늘에서 곧바로 회복되지 않았다. 전후 초기 대만 미술계는 전쟁에 대한 반성과 평화와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대만 예술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영향을 받았으며, 1950년대에는 미국의 원조 관계로 서구 문화 예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대만 예술계는 국제 미술계로의 진입을 바라는 한편, 자신들의 독자성이 외부로부터 과도하게 영향을 받아 몰락할 것을 우려했다.

예술을 통해 대만 당시의 사회, 정치, 문화를 직관적으로 환기시킬 수 있다. 대만 미술은 오랜 충돌과 충격 끝에 주체 의식을 확립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전통과 서구, 대륙과 본토 문화가 동시에 뒤섞여 존재하는 상황에서 대만의 문화예술은 암중모색과 시행착오의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대만은 다문화에서 종종 매우 난처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데, 노력하려고 하지만 여러 가지 외적, 내적 구속을 받는 경우가 있다.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문화의 다양화로 대만 현대 예술의 발전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예술가들은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하며, 사회적 현실에 대한 관심과 비판도 유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대만 현대 예술은 계속해서 독특하고 혁신적이며 세계 예술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후 대만 예술의 주체화에 대한 심층 분석에서 대만 미술이 특정 역사적, 정치적 배경에서 발전한 궤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었으며, 예술가가 전통과 현대, 본토과 외래 문화 사이에서 균형과 혁신을 추구하는 방법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특히 이러한 복잡한 사회정치적 맥락에서 특정 지역의 예술 발전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틀을 제공하며, 이는 유사한 역사적 맥락에서 다른 지역 또는 국가의 예술 발전을 연구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세계화와 문화교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후 대만 예술에 대한 본 논문의 상세한 분석은 비교 연구의 견고한 기초를 제공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대만 예술을 다른 지역 또는 시대의 예술과 비교하여 문화 및 기간 간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