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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국문초록
목차
서론 8
Ⅰ. 동·서양 철학을 기반으로 한 1970년대 국내 실험미술 경향과 김순기의 작업 20
1. 1970년대 국내 실험미술의 경향 21
2. 김순기의 동·서양 철학 기반의 설치, 퍼포먼스 작업 31
1) 동양철학 기반의 설치, 퍼포먼스 작업: 〈소리〉, 〈조형상황〉 연작 31
2) 서양철학 기반의 설치, 퍼포먼스 작업: 〈일기〉 연작, 〈색 놀이〉 연작 37
Ⅱ. 1980년대 플럭서스와 김순기의 교류 44
1. 플럭서스와 사운드아트의 특징 45
2. 존 케이지의 동양철학을 바탕으로 한 사운드의 시각화 53
3. 김순기와 플럭서스의 교류에 기반한 매체의 확장 58
Ⅲ. 1990년대 이후 동·서양 철학 교차 기반 김순기의 '멀티미디어 아트' 65
1. 장 뤽 낭시와의 교류를 통해 보는 김순기의 '멀티미디어 아트' 66
1) 낭시의 존재론과 세계를 바라보는 가능성으로서의 예술 68
2) 낭시의 존재론을 통해 본 김순기의 멀티미디어 아트 73
2. 자크 데리다와의 대담을 통해 보는 동·서양 문화의 교차 79
결론 88
참고문헌 90
도판 101
Abstract 111
도 1) 김순기, 〈소리〉, 1970 101
도 2) 《김순기미술제》 컨퍼런스 장면,1975 101
도 3) 김순기,〈물방울〉,1975 101
도 4) 김순기, 〈어제-오늘-내일〉,1975 101
도 5) 청년작가연립회, 〈비닐우산과 촛불이 있는 해프닝〉, 1967 101
도 6) 심문섭, 〈관계〉, 1975 101
도 7) 이건용, 〈体 71-12〉, 1971 102
도 8) 이승택, 〈바람〉,1971 102
도 9) 김구림, 〈道〉,1971 102
도 10) 김구림, 〈상황〉,1971 102
도 11) 성능경, 〈신문 1974.6.1.-6.27.〉, 1974 102
도 12) 성능경, 〈8면의 신문〉, 1977 102
도 13) 이건용, 〈건빵먹기〉, 1975 103
도 14) 성능경, 〈액자〉, 1975 103
도 15) 김순기, 〈색동그림Ⅰ〉, 1969 103
도 16) 김순기, 〈색동그림Ⅲ〉, 1969 103
도 17) 김순기, 〈색동 그림2〉, 1969 103
도 18) 김순기, 〈색동2〉 103
도 19) 김순기, 〈조형상황I〉, 1971 104
도 20) 김순기, 〈조형상황II-연-마리나, 니스, 그라스, 모나코〉, 1972-1974 104
도 21) 김순기, 〈조형상황III -보르도의 10월〉, 1973 104
도 22) 김순기, 〈물+물, 일기〉, 1971-1973 104
도 23) 김순기, 〈줄놀이〉, 1975 104
도 24) 김순기, 〈일기-에땅 도네〉, 1971-1973 104
도 25) 김순기, 〈아스포르망의 3월의 일기〉, 1974 105
도 26) 김순기, 〈색놀이〉, 1977 105
도 27) 김순기, 〈색놀이〉, 1978 105
도 28) 김순기, 〈색놀이〉, 1978 105
도 29) 김순기, 〈이것은 빨간색, 술이다〉, 1979 105
도 30) 김순기, 《비디오와 멀티미디어: 김순기와 그녀의 초대자들》, 1986 105
도 31) 존 케이지, 〈4분 33초〉, 1952 106
도 32) 김순기, 〈존 케이지-미라주 베르발〉, 1986 106
도 33) 김순기, 〈바카레스호수〉, 1985 106
도 34) 김순기, 〈비데오 Vide&O〉, 1989 106
도 35) 김순기, 〈부아-부아 락테 Voie-Voix Lactée, 길-쉰 목소리 혹은 은하수-목소리의 길〉, 1988 106
도 36) 김순기, 〈만 개의 더러운 먹물자국〉, 1982 106
도 37) 김순기, 《버섯들》, 1987-1989 107
도 38) 김순기, 〈돌의 노래〉, 1988 107
도 39) 김순기, 〈과녁을 위한 드로잉〉, 1976 107
도 40) 김순기, 〈나비의 꿈〉, 1992 107
도 41) 김순기, 〈그레 그레 Gre-Gre〉, 1998 107
도 42) 김순기, 〈편지-컴컴한 동쪽 바다에〉, 1997 107
도 43) 김순기, 〈게으른 서유기〉, 2002 108
도 44) 김순기, 〈하늘, 땅, 손가락〉, 1994 108
도 45) 김순기, 〈이름 없이〉, 1995 108
도 46) 김순기, 〈깡통 통신〉, 2023 108
도 47) 김순기, 〈우물의 침묵〉, 2010 108
도 48) 김순기, 〈침묵의 소리를 들어라〉, 2014 108
도 49) 김순기, 〈시-공간 소리〉, 2008 109
도 50) 김순기, 〈석림〉, 1991 109
도 51) 김순기, 〈숲1〉, 1998-1999 109
도 52) 김순기, 〈숲2〉, 1998-1999 109
도 53) 김순기, 〈앵무새와 인디언〉, 1999 109
도 54) 김순기, 〈연못 위의 개구리〉, 1999 109
도 55) 김순기, 〈달들〉, 2003-2005 110
도 56) 김순기, 〈주식거래II〉, 2000 110
도 57) 김순기, 〈주식거래III〉, 2001 110
도 58) 김순기, 〈주식-꽃밭〉, 2008 110
도 59) 김순기, 〈숲 시〉, 2022 110
도 60) 김순기, 〈광주, 詩〉, 2023 110
본 논문은 그동안 미술사 내 조망받지 못했던 김순기(1946-)를 동·서양 철학을 바탕으로 한 멀티미디어 아트 작가로 바라보고자 하는 단초를 제공하여 그의 한국미술사 내 독자적인 위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김순기는 196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비디오, 사진, 서예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펼친 멀티미디어 아트 작가이다. 그는 1971년 프랑스로 건너가 활동하였지만, 작품의 토대는 동시기 실험미술 경향의 작가들과 공유하였다. 이는 회화를 해체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바탕으로 동양철학 기반의 설치작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1980년대 이후에는 비디오, 설치, 퍼포먼스 작업으로 확장되는데, 이는 플럭서스, 특히 존 케이지의 영향이 컸다. 마지막으로 1990년대 이후 김순기는 장 뤽 낭시, 자크 데리다와 사상적으로 교류하며 그만의 '멀티미디어 아트'를 정의하는데, 동서양 철학의 교차지점을 표상하는 것이 차별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김순기를 조망하는 전시는 그를 개괄적으로 소개하거나 부분적인 작품 소개에 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학술연구는 전무하며 학위논문에서는 김순기에 대해 초기 비디오아티스트로서, 여성 비디오아티스트로서, 혹은 제 2의 백남준과 같이 작가가 피하고자 하는 미술사 내 평가가 지속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이러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김순기의 작품세계를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하고자 그를 동·서양 철학을 바탕으로 한 '멀티미디어 아트' 작가로 바라보며 그의 작품세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I장에서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실험미술 경향과 김순기의 작업이 노장사상을 공유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김순기의 동양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초기작업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김순기 작업의 동양철학의 토대가 한국미술사 내에서 논의되고 있음을 확인하여 그를 국내의 실험미술 작가로서 바라보고자 한다. 또한, 해당 장에서는 김순기와 당대 실험미술 작가들이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을 사상적 바탕에 둔 개념적인 작업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김순기의 초기 작업에서도 서구철학에 대한 관심은 보여주고 있음을 지적하여 이후 분석하게 될 동·서양 철학의 교차에 기반하는 작업세계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II장에서는 케이지를 경유하여 플럭서스, 사운드아트의 흐름과 연관성이 있었던 김순기의 1980년대 작업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먼저 플럭서스, 사운드아트의 특징을 정리하고자 한다. 플럭서스는 여러 국적의 작가들이 삶도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하여 퍼포먼스, 사운드 작업 등을 이어간 서구의 미술사조이다. 본 장에서는 이러한 사조의 사상적 배경을 선불교로 분석하여 존 케이지의 영향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플럭서스, 사운드아트 두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케이지는 김순기에게 영향을 주어 작가는 '사운드'를 작품의 질료로 받아들여 모든 소리의 집합을 표상할 수 있는 '침묵'의 행위를 통해 매체를 확장시켜나갔다. 이러한 김순기의 미학적 발자취는 그를 플럭서스 아티스트로서, 사운드아티스트로서 평가할 수 있다.
III장에서는 동양철학과 매체의 확장을 토대로 장 뤽 낭시, 자크 데리다와의 교류를 통해 동서양 철학의 교차를 통해 완성해나가는 김순기의 멀티미디어 아트 세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때 김순기는 낭시의 존재론적 사고에 영향을 받아 고정된 미학적 표지물이 아닌 끊임없이 변모하는 것이 멀티미디어 아트라고 사유하였다. 이러한 낭시와 데리다와의 교류를 통해 김순기는 동서양 철학의 교차를 통해 고정된 미학적 표지물이 아닌 동서양의 차이를 표상하는 '멀티미디어 아트'의 작품세계 정립을 시도하였다. 이렇게 김순기는 초기 실험미술 경향으로서, 이후 플럭서스의 일원을 넘어 그의 멀티미디어 아트로의 토대를 만들어 미술사 내 독자적인 위치를 확인케하였다.
이처럼 김순기는 1960년대 말부터 회화를 해체하여 일찍이 설치, 퍼포먼스 작업을 이어갔고, 1980년대에는 케이지에 영향을 받아 비디오, 사운드로 매체가 확장되며 1990년대 이후에는 낭시, 데리다와 교류하며 철학적인 침묵의 공간을 통해 작가만의 독자적인 멀티미디어 아트의 세계를 완성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을 조망하여 그의 작업을 다층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는 김순기의 미술사 내 자주적인 위치를 확인케 할 뿐 아니라 한국미술사 내 빈틈을 채우는 시도로서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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