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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2

목차 5

Ⅰ. 서론 7

1. 시 창작과 모순어법 7

2. 모순어법의 유형과 다양성 10

3. 모순어법의 창작 효과 15

Ⅱ. 시 창작에 활용된 모순어법 19

1. 역설적 유형 19

1) 역설적 유형의 시적 형상화 19

2) 역설적 유형의 시적 효과 23

2. 반어적 유형 27

1) 반어적 유형의 창작 방법과 활용 27

2) 반어적 유형의 효용과 참여 31

3. 풍자적 유형 34

1) 풍자적 유형의 호응과 기여 34

2) 풍자적 유형이 미치는 시적 변화와 영향 39

4. 변증적 유형 42

1) 변증적 유형의 논리적 접근방법 42

2) 변증적 유형의 공감과 결과 46

Ⅲ. 시 「505호 식물원」 외 59편의 창작 세계 51

1. 역설적 유형 51

2. 반어적 유형 67

3. 풍자적 유형 83

4. 변증적 유형 100

Ⅳ. 결론 115

참고문헌 119

국문초록 122

ABSTRACT 125

초록보기

 모순은 우리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는 단어이며 표현이 틀린 부분을 맛깔스럽게 설명해주거나 비판적 의미로 내용을 안심시켜주는 언어적 표현이기도 하다. 창작시 「505호 식물원」 외 59편에 대한 시의 창작 배경과 방법론에 대한 역설적 논제의 문제 제기와 창작을 통한 실제 적용을 바탕으로 개인의 재인식과 활용에 따른 문제점을 검토하고 모순의 표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사용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시적 표현에 미치는 영향이나 활용도에 따라 다른 모습과 이해도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며 전개에 따른 모순어법이 미치는 시적 부분이 미약한 경우를 관찰하여 표현하였으며 텍스트에 미치는 영향력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비추는 편협한 반대 취향의 모습이 문장에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문장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 시적 모순이라고 본다. 평범한 문장도 그 이면에 가지고 있는 또 다른 해석이 나타내는 진실의 모습들이 우리를 감동으로 몰아간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한 문장의 단어가 의미론적 입장에서 전체 내용을 아우를 수 있는 과정이 모순어법이라고 본다. 모순의 의미나 사용이 넓게 펼쳐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이러한 과정을 통한 다양성의 모습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본 고에서는 창작 과정에서 모순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 과정에 관점을 두고 탐구하고 연구하였다.

창작 과정을 통한 모순의 활용을 살펴보면 "제Ⅱ장의 시 창작에 필요한 모순어법"과 "제Ⅲ장을 통한 창작 실제"에서 보듯이 시적 활용의 적용사례를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체계이론인 기표와 기의에 근거하여 이질적인 언어 구사보다 모순어법에 주안점을 두고 창작 과정을 연구하고 전개하였다. 1) 역설의 창작 효과에서는 각 세 편의 시를 예를 들어 창작의 과정 및 적용사례를 연구 발표하였으며, 모순을 통해 어떻게 창작 효과가 발현하는지를 보여주었다. 이 과정에서 문제점이나 뜻이 애매한 부분을 연구과정을 통하여 판단하여 결론을 내렸고 역설적 유형의 표현으로 난해 한 과제나 문제의 모순성을 시 창작을 통하여 확인시켰다.

2) 반어의 창작 효과에서는 모순된 의미나 문장을 토대로 반어가 성립되는 과정을 나타내고 있으며 긴장을 통한 반어의 모순된 이미지를 해석하여 전체 의미나 내용의 진실을 반어를 통하여 보여주었다. 3) 풍자의 창작 효과에서는 그동안 창작해 왔던 풍자적 유형으로 표현할 수 없는 진실의 내용을 비꼼을 통하여 전달함에 목적을 두고 작품을 골라 해석하였다. 풍자를 통하여 어떠한 요소의 위트나 해학을 통한 의미전달이나 진실의 내면이 사회적 통념이 이해관계를 통하여 얽혀있는가를 보여주었다.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왔기에 비교적 표현을 활용한 풍자적인 시적 감흥과 감동을 선사해 주는 반대 성향의 한 부분으로 작용해왔던 게 현실이다. 풍자는 진실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비교와 문맥적 내적 의미를 선사해 준다. 4) 변증의 창작 효과에서는 반어적 표현이나 의미를 통한 교감을 얻고 야곱슨의 의미 전달체계에서 보듯이 발신자의 전언이 수신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의 신호체계에서 모순을 통하여 결과물을 창출하는 시적 기능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시어의 기능과 내용이 전달되는 약식체계가 에이 브람스에 의한 시의 4가지 관점을 통하여 모방론적 관점, 효용론적 관점, 표현론적 관점, 객관화된 관점 등에 의해 관객이나 독자에게 진솔한 의미나 내용이 변증의 기법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시인이나 작가는 어떠한 문장을 통해 진실을 전달할 것인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직설적 표현이든 어떠한 반대 기능의 표현이든 자신의 작품이 전달되어 감동과 깨달음을 얻는 것은 작가가 아닌 독자이다. 이처럼 흥미를 유발하는 과정보다는 진실을 전달하기 위한 매개체임을 알 수 있다. 모순이나 모순어법이 시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며 현실에 적용되는 창작물을 통한 시적 구조나 표현이 구조적 특성을 가졌으며, 철학적인 관점이나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다루어지기도 한다. 여기에서 모순어법이 주는 '애매성' '부조화' '유희' '풍자' '해학' 등의 심리적 요소들이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역설과 모순은 일상생활에 흔히 쓰이는 문학적인 진실 전달체계이다. 시 뿐만 아니라 수필, 소설, 극, 등 여러 분야에서 쓰이고 활용되어 문맥상 상징적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다. 표면적 진술이 모순인 것 같지만, 그러한 모순 속에서 진실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므로 복합적이고 합리적인 인식 차원에서 진리의 포괄적인 의식체계임을 본 고에서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