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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論文は、第一部「若年期の光源氏像」、第二部「壮年期の光源氏像」、第三部「若菜巻以降の光源氏像」と全体を三部に分け、光源氏を形象する『源氏物語』の正篇の方法に関して考察したものである。従来正篇の物語は、源氏の生を多角的に取り上げる、纏まりとして捉えにくいものと考えられる傾向があった。それに異議を唱え、本論文では、表現の精密な検討を通して、光源氏の生をたどる正篇の物語を纏まったものとして捉えることを試みた。 本論文でまず注目したのは、「すき」と「まめ」を兼備する源氏像だが、彼の栄華の始発とも言うべき藤壺との関係を隠す展開においてその人物像が形成されたことを明らかにした。 続いて注目したのは、物語の展開によって紡ぎ出される時間と源氏の関係である。正篇の物語は、光源氏の誕生から始まって年老いた彼が出家を目前にした感慨を述べるところで閉じられる。このことからも物語が源氏の時間を記していることが窺えるが、少女巻あたりからは、時間の経過が源氏によって意識されることがある。本論文では、物語に記されることを超えた時間に着目し、それが源氏の形象に関わっていることを究明した。 第一部の第一章「頭中将の視線―源氏の「隠ろへごと」に関連づけて―」は、「すきがましきあだ人」の頭中将が源氏を「すき」の世界に手引きしながら、源氏の「すき」と「まめ」を照らし出すことを明らかにした。源氏の正妻、葵の上の兄弟であり、源氏の親友である頭中将は、近くから源氏を観察しうる人物として設定されている。物語はそのような人物の視線を通して、「すき事ども」に没頭しながらそれを隠そうとする源氏の様子や葵の上に死なれた源氏の心境を描く。それを通して物語は「すき」と「まめ」を兼備した源氏像を築くが、源氏の「すき事ども」には頭中将の関与も見られる。彼は競争心を刺激することで源氏が夕顔や末摘花と結ばれるように導き、若紫と源氏が結ばれる展開をも先取りするかのように提示する。このような頭中将の位相を踏まえて帚木巻から花宴巻まで、新たな女君が次から次へと登場する展開を考えると、頭中将の存在が、源氏の女性関係を一身の破滅に繋がるものと「すき」の露見にとどまるものに見分ける一つの目じるしであることが浮上する。 第一部の第二章「若紫登場の意義―藤壺に対する源氏の情念を中心に―」では、若紫巻から紅葉賀巻までを視野に入れて、若紫には藤壺に対する源氏の情念を表し、それを隠す役割が担わされていることを確認した。源氏が北山で偶然発見した若紫は、山の景色で少し紛らしていた藤壺に対する情念を思い起こさせる存在である。藤壺に似た少女を発見した感激と藤壺への絶望的な情念ゆえに涙を流す源氏は、若紫に思いをうち明ける歌においてはその経験をも詠み込む。源氏の歌は若紫にあてられた贈歌であると同時に、藤壺への思いを物語世界に表す独詠歌でもあったのである。一方、若紫の素性を聞き出す源氏の言葉に用いられる「夢」には、藤壺との関係を隠すために『古今集』の発想を継承した物語の論理が見られる。その論理を受けつぐ若紫は、紅葉賀巻で藤壺と重ねられることで藤壺に対する源氏の情念を隠す人物となる。が、藤壺の代わりとして迎えられたために、若紫は、源氏が「まめ」だと思われるかぎりは、藤壺に対する源氏の情念の露見に繋がる危機を伴っている。源典侍を巡る一件が、そのような若紫から秘密露見の危険性を取り除いたことは確かだが、その事件は若紫が以降の展開において源氏の妻として表舞台に出られるように物語が準備を整えるものでもあった。 第二部の第一章「六条御息所の再登場―母と女の位相に注目して―」では、六条御息所という人物が母としての位相と女としての位相をもつことに注目し、源氏との関係に苦しむ彼女の位相に、物語の展開につれては、母親としての位相が付随す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それは伊勢から上京した六条御息所が源氏に残す遺言に著しく表れている。女人苦からの離脱を求める六条御息所は、源氏に娘の前斎宮(=秋好中宮)を託しながら、娘に思いを寄せてはならないことを遺言として残す。前斎宮を冷泉帝に入内させて、源氏を帝の外戚に位置づけるための布石だが、薄雲巻に至っては六条御息所の遺言は源氏を拒絶する秋好中宮によって守られるようになる。源氏とともに六条御息所の遺言を聞いていた秋好中宮が母の感じていた女人苦を受けついだのである。それを明らかにするために、まず、女人苦を抱えて伊勢に下向する六条御息所と源氏の関係に史実の人物の斎宮女御徽子の影響があることを確かめたが、そこに見られた六条御息所の女人苦は彼女が死霊として現れた第二部世界で再び物語の表面に浮上する。物語の問題意識が源氏の権力から女人苦へと移ったのである。 第二部の第二章「玉鬘十帖の意義」においては、玉鬘という人物が養女として六条院に迎えられたのちに髭黒の妻となって六条院を離れる展開の意味を考察した。玉鬘が登場する際においては彼女の年齢がこまめに記されるが、それは少女巻の五節に関する場面において時間の経過を意識する源氏の様子を連想させる。物語が時間経過を繰り返して取り上げ、年を取った源氏を形象したのである。源氏にも年を取ったという認識が見られるものの、彼は同じ養女の秋好中宮の時よりも玉鬘に対して積極的に思いを訴えている。物語はそれを通して、目下の問題意識が秋好中宮に背負われていた栄華成就から離れたこと示した。それを示したのち、物語は突然玉鬘が髭黒と結ばれる展開を紡ぎ出す。そのことで源氏は、玉鬘に心惹かれた自分を責める夕霧の言葉にあるような、世間の笑いものになる事態を免れる。物語は、源氏が玉鬘と結ばれた暁の醜聞を予測する夕霧が、六条院の後継者として成長していることを示しているのである。 第三部の第一章「光源氏の老い」では、物語が年老いた源氏を形象する方法に注目した。女三の宮の降嫁を繰り広げる物語の原動力が、四十歳になって老いを感じる源氏が賀宴を催す玉鬘に若く見られるところにあることを説き、玉鬘の視線に照応して、若者のように好色に振る舞う源氏が、六条院の女君たちから孤立することを確認した。そして、物語が老いによる衰えをあくまでも源氏の内面の問題にとどめてい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 第三部の第二章「幻巻の一年―光源氏の最晩年の時間―」においては、紫の上に死なれたのちの源氏が出家を願いつつも俗世にとどまっている幻巻の時間に関して考察した。幻巻での源氏には出家を急ぐ気持ちと、それとは裏腹な、俗世で生きる時間を惜しむ気持ちが併存している。それを確認するために、まず、幻巻の一年を過ごすことで源氏が、悲しみから遁れることを願う態度の代わりに、悲しみから遁れられないと受け止めつつもその悲しみに生の時間を押しつぶされない姿勢をとるようになったことを明らかにした。そのことを踏まえて、最終的には、幻巻の終わりにおける源氏が、生の時間をいとおしみながら時の流れに順応するようになったことを論じた。 第三部の第三章「夕霧巻再考」では、物語が落葉の宮に迫る「まめ人」の夕霧を描いて円満な人間関係を重視してきた源氏の「なさけ」の裏面を暴き出したことを確かめた。それを確認する手順としてまず、落葉の宮に迫る夕霧が、好色心を満たすために「まめ人」として振る舞うことで、「なさけ」において源氏に劣っている人物に造型され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そして、「まめ人」として振る舞う夕霧によって落葉の宮が周りから誤解を重ねられることを確認した。これらを踏まえて、夕霧に円満な人間関係を心がけるようと訓戒する源氏の言葉が、思い通り生きることが許されない女の生き方を強いるものでもあることや、そのような生き方に反感を覚えている紫の上の思惟が円満な人間関係を重視する「なさけ」の否定であることを論じた。

본 논문은 제1부 '젊은 시절의 히카루겐지상', 제2부 '장년기의 히카루겐지상', 제3부 '와카나권 이후의 히카루겐지상'으로 전체를 3부로 나누어 히카루겐지를 형상하는 ""겐지모노가타리의 방법에 관해 고찰한 것이다. 종래 정편은 겐지의 생을 다각적으로 다룬, 일관된 것으로 보기 힘든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에 이의를 갖고 본 논문에서는 표현의 치밀한 검토를 통해 히카루겐지의 생을 다룬 정편을 일관된 것으로 보고자 노력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우선 '스키'와 '마메'를 겸비한 겐지상에 주목하였다. 겐지의 영화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후지쓰보와의 관계를 숨기는 전개 과정 속에서 인물의 형성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밝혔다. 계속해서 모노가타리의 전개 속에서 펼쳐지는 시간과 히카루겐지의 관계에 주목하였다. 정편의 모노가타리는 히카루겐지의 탄생에서 시작해 나이든 히카루겐지가 출가를 목전에 두고 감회를 펼치는 부분에서 맺어진다. 이런 내용에서도 모노가타리가 시간을 적고 있다는 것을 살필 수 있는데, 오토메권 부근부터는 시간의 경과가 히카루겐지에 의해서 의식되어지는 경향이 보인다. 본 논문에서는 그런 시간이 히카루겐지의 형상에 관여한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제1부 제1장에서는 '호색적인 사람' 도노추조가 히카루겐지를 '스키'의 세계로 안내하며 히카루겐지의 '스키'와 '마메'를 비춰낸다는 것을 밝혔다. 히카루겐지의 처, 아오이노우에의 오빠이자 히카루겐지의 친구인 도노추조는 가까운 거리에서 히카루겐지를 관찰할 수 있는 인물이다. 모노가타리는 그러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호색적인 일들'에 몰두하면서 그 사실을 숨기려고하는 히카루겐지의 모습과 아오이노우에의 죽음을 경험한 히카루겐지의 심경을 적는다. 이 과정을 통해 모노가타리는 '스키'와 '마메'를 겸비한 히카루겐지상을 만들어가지만, 히카루겐지의 '호색적인 일들'에는 도노추조의 관여도 보인다. 도노추조는 경쟁심을 자극해서 히카루겐지가 유가오나 스에쓰무하나와 맺어지도록 만들었으며 와카무라사키와 겐지가 맺어지는 전개를 이끌고 있다. 이런 도노추죠의 위상을 염두에두고 하하키기권에서 하나노엔권까지 새로운 여성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전개를 생각하면 도노추조가 히카루겐지의 여성관계를, 일신 상의 파멸을 야기할 수 있는 관계와 '스키'의 발각에 관련된 관계로 양분하는 기준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제1부의 제2장은. 와카무라사키권에서 모미지가권까지를 시야에 넣어서 와카무라사키에게는 후지쓰보에 대한 히카루겐지의 정념을 드러내고 또 숨기게 만드는 역할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히카루겐지가 기타야마에서 우연히 발견한 와카무라사키는 후지쓰보를 향한 정념을 잠시 달랠 수 있었던 히카루겐지를 다시 후지쓰보에 대한 정념으로 밀어 넣는 존재이다. 후지쓰보와 닮은 소녀를 발견한 감격과 후지쓰보를 향한 절망적인 정념으로 인해 눈물을 흘린 히카루겐지는 와카무라사키에게 연정을 고백하는 와카에서 그 경험을 읊고 있다. 히카루겐지의 와카는 와카무라사키를 향해서 읊은 것이지만 동시에 후지쓰보를 향한 정념을 모노가타리 세계에 밝힌 것이기도 하다. 한편 와카무라사키의 배경을 알게되는 전개에서 히카루겐지가 사용한 '꿈'이라는 말에는 후지쓰보와의 관계를 숨기기 위한 ""고킨슈""의 발상을 계승한 모노가타리의 논리가 보인다. 그 논리를 이어받은 와카무라사키는 모미지가권에서 후지쓰보와 겹쳐지는 것으로 후지쓰보를 향한 히카루겐지의 정념을 숨기는 논리가 된다. 하지만 후지쓰보 대신에 히카루겐지에게 맞아들여진 와카무라사키는 히카루겐지가 '마메'라고 여겨지는 한은 후지쓰보를 향한 히카루겐지의 정념을 노출시킬 수 있는 위기를 수반한다. 겐노나이시를 둘러싼 사건이 그런 와카무라사키에게서 비밀 노출의 위험성을 제거한 것은 이미 지적된 것이지만, 그 사건은 와카무라사키가 이후의 전개에서 히카루겐지의 처로서 모노가타리 세계를 활보할 수 있도록 만든 계기이기도하다. 제2부의 제1장은 로쿠조미야슨도코로라는 인물이 어머니와 여성의 위상을 동시에 갖는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히카루겐지와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로쿠조미야슨도코로는 모노가타리의 전개에 따라서는 어머니로써의 위상이 부착되기도 한다. 그것은 이세에서 교토로 돌아온 로쿠조미야슨도코로가 히카루겐지에게 남긴 유언에 단적으로 드러난다. 여성의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로쿠조미야슨도코로는 히카루겐지에게 딸을 맡기면서 딸에게 연정을 품지 말 것을 유언으로 남긴 것이다. 로쿠조미야슨도코로의 딸 사이구뇨고를 레이제이테에게 입내시켜 외척으로써 히카루겐지의 지위를 든든히 하기위한 포석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우스구모권에서는 로쿠조미야슨도코로의 유언이 히카루겐지를 거절하는 사이구뇨고에 의해서 지켜지게 된다. 히카루겐지와 함께 루코조미야슨도코로의 유언을 듣고 있던 사이구뇨고가 어머니의 고뇌를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밝히기 위해 우선 여성의 고뇌를 품고 이세로 향하는 로쿠조미야슨도코로와 겐지의 관계에 역사 상의 인물인 사이구뇨고키시의 영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확인한 로쿠조미야슨도코로의 여성으로써 품은 고뇌는 로쿠조미야슨도코로가 사령으로 등장하는 제2부 세계에서 다시 조영된다. 모노가타리의 문제의식이 히카루겐지의 권력에서 여성의 고뇌로 옮았다고 볼 수도 있다. 제2부의 제2장에서는 다마카즈라라는 인물이 양녀로써 로쿠조인에 들어간 후에 히게쿠로의 처가 되어 로쿠조인을 떠나는 전개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다마카즈라가 등장하는 데에서는 다마카즈라의 연령이 세밀하게 적혀있는데 그것은 오토메권의 고세치에 관한 장면에서 시간의 경과를 의식하는 히카루겐지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모노가타리가 시간의 경과를 반복해서 다루며 나이 든 히카루겐지를 형상한 것이다. 히카루겐지에게도 나이 들었다는 인식이 보이지만 히카루겐지는 양녀인 사이구뇨고 때보다 적극적으로 다마카즈라에게 접근한다. 이를 통해 모노가타리의 문제의식이 사이구뇨고에게 부여된 영화달성에서 멀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후 모노가타리는 돌연 다마카즈라가 히게쿠로와 맺어졌다는 전개를 풀어낸다. 이를 통해 히카루겐지는 웃음거리로 전략하는 사태를 모면할 수 있었다. 모노가타리는 히카루겐지와 다마카즈라가 맺어지게 되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예측하는 유기리의 모습을 통해기리가 로쿠조인의 후계자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제3부 제1장에서는 모노가타리가 나이 든 히카루겐지를 형상하는 방법에 주목하였다. 온나산노미야의 강가를 펼치는 원동력이 마흔 살이 되어 나이 들었다는 것은 느끼는 히카루겐지가 축하연을 여는 다마카즈라의 눈에 젊게 비치고 있다는 데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다마카즈라의 시선에 조응하 듯 행동하는 히카루겐지가 로쿠조인의 여성들로 부터 고립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모노가타리가 늙음을 히카루겐지의 내적인 문제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였다. 제3부 제2장에서는 무라사키노우에의 죽음 이후 히카루겐지가 출가를 바라면서도 속세에 머물러 있는 마보로시권의 시간에 관해 고찰하였다. 마보로시권에서 히카루겐지는 출가를 서두르는 마음, 그리고 그와는 반대로 속세에서 지내는 시간을 아쉬워한는 마음이 동시에 보인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우선 마보로시권의 일년을 보낸 히카루겐지가 슬픔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라는 태도에서 슬픔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삶을 담담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로 바뀐 것을 규명하였다. 이후 마보로시권의 말미에서 히카루겐지가 삶의 시간을 아쉬워하면서 흐르는 시간에 순응하게 되었다는 것을 논하였다. 제3부의 제3장에서는 모노가타리가 오치바노미야에게 접근하는 '성실한 사람'유기리를 통해 원만한 인간관계를 중시해온 히카루겐지의 '나사케'의 이면을 폭로하고 있다는 것을 논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수순으로 우선 오치바노미야에게 접근하는 유기리가 호색한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성실한 사람'을 연기하는 것이 히카루겐지에 비해 '나사케'가 부족한 것으로 그려진다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성실한 사람'을 연기하는 유기리에 의해 오치바노미야가 주변으로부터 오해를 받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유기리에게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도록 훈계하는 히카루겐지의 말이 생각대로 살아 갈 수 없는 여성의 삶을 강요한다는 것과 그런 삶을 부정하는 무라사키노우에가 원만한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나사케'를 부정한다는 것을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