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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 유기적 지식인의 대항 헤게모니 전개과정 : Le Monde diplomatique의 국제주의를 중심으로 / 성일권 1
I. 들어가는 말 1
II. 그람시적 헤게모니 개념의 재조명 3
III. Le Monde diplomatique의 '탈자본 국제주의' 5
1. 조직과 운영, 그리고 가치 5
2. '유기적 지식인' 역할과 대항헤게모니 확산 8
3. 헤게모니 수단으로서의 국제 미디어감시 운동 9
IV. 대항 헤게모니투쟁의 평가와 의의 11
V. 결론 14
참고문헌 15
〈국내 자료〉 15
〈국외 자료〉 16
〈인터넷 자료〉 17
〈언론〉 17
〈Resume〉(이미지참조) 18
초록보기 더보기
그람시(Gramsci)가 죽은 70여년이 되었지만, 그의 지적대로 지배진영과 피지배 진영간에 더 많은 설득과 동의를 얻기 위한 지적?윤리적?문화적 차원의 헤게모니 투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세계화를 주도하는 주류 진영은 다양한 국제기구들 및 단체들, 그리고 주류 글로벌 미디어들을 통해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반면에, 대안 세계화 진영에서는 시민 단체들과 비주류 미디어를 중심으로 대항 헤게모니를 발휘하고 있다. 그람시는 우리의 의식세계를 지배하는 상부구조에 대해 강제력에 의한 ‘지배’와 동의 혹은 합의에 기초한 ‘지도’로 구별하고, 전자는 억압적인 수단에 의존하는 반면 후자는 헤게모니를 통해 이뤄진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람시의 헤게모니 개념은 지적?도덕적인 우위를 전제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시민사회가 이 같은 헤게모니가 행사되는 대표적인 영역이며, 특히 여기에선 언론출판 활동을 하는 지식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한다. 즉, 시민사회는 이데올로기 전파, 문화 활동을 통해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투쟁의 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 시민사회의 광범위한 복잡성으로 인해 바람직한 지식인상이 전통적인 비판 지식인에서 자기계급에 부합하는 ‘유기적 지식인’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그람시는 주장했다. 또한 그람시에 따르면 지식인들이 그들 자신의 계급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각 계급이 자신들의 이해와 부합되는 지식인들을 양성한다.
“자본주의적 기업가는 자신 주위에 산업 기술자, 경제전문가, 새로운 문화와 법체 계의 조직가들을 만들어낸다.” 즉, 지배계급은 자신의 이해를 대변해주는 지식인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국제적으로는 세계경제포럼(WEF)을 비롯해, 국제적인 경제 단체 및 다국적 기업들의 연구소, 국내적으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그리고 재벌들의 연구소가 자본가와 지배계급을 위해 일하는 대표적 유기적 지식인 그룹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유기적 지식인 그룹은 문화, 교육, 언론 조직을 장악해서 개별적인 지식인들을 자본의 이해에 부합하는 유기적 지식인들로 만들어내고 있다. 다시 말해, 그람시가 일컫는 유기적 지식인은 그들 스스로가 특정계층이나 계급을 형성하기보다는 어느 다른 특정계층이나 계급에 대해 지도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하여 그 계급의 방향을 제시하고 정당성을 부여하는 ‘실천적 지식인’들인 셈이다. 세계화 진영에서는 막강한 자본과 권력을 동원해 자신들의 논리와 철학에 부합하는 유기적 지식인들을 마음껏 동원하고, 때로는 이들을 양성할 수 있는 반면에 대안 세계화 진영의 경우 전적으로 지식인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해야 까닭에 유기적 지식인들이 절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이들 유기적 지식인이 저마다 자신이 속한 시민사회에서 문화적?이데올로기적 활동을 통해서 헤게모니를 장악하며, 상이한 사회집단들을 동질화하여 하나의 ‘역사적 블록’으로 결집시키는 것이다(임동욱, 1999). 역사적 블록은 그람시 철학을 이해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개념으로, 경제적?사회적?이념적인 여러 세력들이 사회변혁을 위해 잠정적으로 결합한 통일체라 할 수 있다. 유기적 지식인들은 이 같은 역사적 블록의 형성을 통해 지식인과 민중, 지도자와 피지도자, 지배자와 피지배자 간의 변증법적이고 유기적인 관계의 변화를 촉진하고, 나아가 사회변혁을 앞당긴다. 예컨대, 현대사회의 변혁은 지배계급 진영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실천적인 유기적 지식인그룹과, 이에 대항하는 피지배계급 진영의 유기적 지식인그룹 간의 헤게모니 경쟁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이다. 시민사회에서 상이한 유기적 지식인들의 헤게모니 획득 전략은 흔히 ‘진지전’이라는 개념으로 나타난다.
그람시에 따르면 진지전이란 강제적인 국가권력과 국가기구를 투쟁대상으로 삼았던 러시아 혁명과 같은 기동전을 지양하고, 시민사회의 복합적인 구조와 조직을 대상으로 하여 지도력을 발휘하는 장기전이다. 현재, 세계화 진영에 맞서 대항 헤게모니 획득을 위한 진지전을 벌이는 지구적인 국제 NGO로는 세계사회포럼(WSF. World Social Forum)과 ‘시민지원을 위한 금융거래과세추진협회’(ATTAC. Association pour une Taxation des Transactions financieres pour l'Aide aux Citoyens)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조직들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프랑스 Le Monde의 자매지이자 세계 진보매체의 대표적 주자인 Le Monde diplomatique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지식인들이라는 사실이다.
이 글에서는 그람시의 헤게모니 개념을 원용해, 지구촌의 미디어들 가운데 세계화 진영의 헤게모니에 가장 강력하게 도전하는 Le Monde diplomatique의 미디어 운동을 살펴보고, 세계화에 저항하는 유기적 지식인의 현재적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Le Monde diplomatique est connu comme l'un des plus c??res des m?ias progressistes dans le monde, qui a un tirage de 2,5 millions, y compris les ?itions internationales associ?s dans 73 pays avec 26 langues diff?entes. Articles du Monde diplomatique sont ph?om?e politique d'une importance ?orme pour le mouvement d'anti-mondialiste, ou d'altermondialiste, alors que les journalistes jouent un r?e cl?dans le Forum social mondial(WSF. World Social Forum) et ATTAC pour la contestation du n?lib?alisme offerts par les puissances ?onomiques pr?entes.
Guid?par un cadre th?rique Gramscienne, nous ?aluerons la mesure dans laquelle les articles du Monde diplomatique sont en train de devenir une force contre-h??onique sociale dans la politique mondiale. Nous commen?rons par pr?enter les concepts de saillance Gramsican et leur utilit?pour interpr?er le r?e de Le Monde diplomatique. Ensuite, nous consid?erons les valeurs id?logiques et l'ordre nomative du Monde diplomatique et discuterons de la dimension transnationale de sa strat?ie contre-h??onique. Nous analyserons des articles de critique du Monde diplomatique au sujet de la mondialisation n?lib?ale, en soulignant son r?e unique et distinctif dans la lutte plus vaste contre-h??onique contre l'h??onie n?-lib?ale et sa congruence avec un mod?e Gramscienne, y compris la politique d?ocratique et le r?e crucial des intellectuels ograni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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