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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공간으로서의 SNS : 재매개, 환유, 에크프라시스 / 이재현 1
[요약] 1
1. 문제의 제기 2
2. 글쓰기 공간의 삼각형: 텍스트성의 세 수준 4
1) 글쓰기 테크놀로지와 글쓰기 공간의 개념 5
2) 글쓰기 공간의 삼각형 6
3. 플랫폼 상호연계성: SNS의 재매개 관습 10
4. 텍스트 상호연계성: SNS의 텍스트확장과 환유 15
5. 미디어 상호연계성: SNS의 에크프라시스 관습 20
6. 맺음말: 새로운 관점의 함의 23
참고문헌 25
Abstract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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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SNS를 “글쓰기 공간”으로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관점들은 SNS를 정보전파의 도구,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 사회관 계망, 영향력 행사의 장 등으로 보고 있지만, 이 글은 근본적으로 SNS가 글쓰기이며 이런 관점을 통해 SNS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 이 글은 먼저 글쓰기 테크놀로지와 글쓰기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였고, 글쓰기 공간을 플랫폼 상호연계성, 텍스트 상호연계성, 미디어 상호연계성 의 세 차원을 갖는 텍스트성 관점에서 새롭게 개념화하였다. 이런 분석틀을 토대로 SNS 글쓰기 공간에서 관찰할 수 있는 미디어 관습들을 재매개, 환유, 에크프라시스라는 핵심 개념들을 중심축으로 삼아 추출하고 그 특징을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런 관점과 작업이 갖는 함의를 논의하였다.This article aims to suggest a perspective understanding a social network service(SNS) as a writing space. There have been many perspectives which aim to understand SNS as a information diffusion tool, a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CMC), a social network, or a power-exerting domain, etc. However, this article emphasizes that first and foremost SNS is a mode of writing. This perspective provides us with a well-balanced understanding of SNS. For this, this article defines key terms of wiring technology and writing space, and conceptualizes writing space into three levels of textuality: interplatformality, intertextuality, and intermediality. On the basis of this framework, it extracts and explains media conventions which can be seen in SNS writing space, in the three domains of remediation, metonymy, and ekphrasis. Finally it briefly discusses implications of this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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