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22대 대한민국 국회 국회정보길라잡이 국회의원검색
회원가입 로그인
HOME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결과 내 검색 동의어 포함
결과 내 검색 동의어 포함

-

초록보기

이 논문은 19세기 초반 석가여래후불도가 대부분 경북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타지역에 비해 19세기 전 시기에 걸쳐 작품이 고르게 분포된 사실에 주목하여 석가후불도의 변천을 살펴보았다.

먼저 19세기 경북지역 아미타후불도로 알려진 작품 중에서 본존을 석가여래로 추정할 수 있는 작품群이 등장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는 현재까지 통용되고 있는 ‘항마촉지인=석가여래’라는 인식과 더불어 아미타여래의 구품인 수인으로 존명을 판단했기 때문이다. 설법인 석가여래 도상은 고려에서 조선 17세기 불화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이어진 도상이다. 18세기에는 16세기 출현한 항마인 석가여래 도상의 유행으로 크게 통용되지 못했지만, 1786년 <은해사 거조암 석가후불도>를 통해 18세기에도 설법인 석가여래 도상은 채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19세기 후반부터 적극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설법인의 석가 도상은 전통적 표현방식을 재현한 복고풍으로 해석된다.

한편 석가의 항마인 수인을 채용한 아미타여래 도상이 출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석가와 아미타의 수인이 혼돈된 것이 아닌 아미타의 중생 구제를 위한 내영의 이미지와 미타정토에 대한 희구에서 비롯된 정토왕생을 기원하는 아미타신앙이 결합된 내영인 수인이 변형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수인의 변화와 관련한 석가․아미타 도상은 19세기 후반부터 점차 전국적으로 보편화 되는 현상을 보이는데, 경북지역에서 제작된 후불도가 타지역에 비해 좀더 이른 시기에 제작된 작품들로 도상의 변천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항마인의 아미타후불도의 경우 19세기 전반기 신겸의 작품을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어 이후 시기의 선두격 도상으로 확인되었다.

19세기 경북지역 불화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한 좌상의 협시보살상은 앉음 자세에 따라 크게 변형윤왕좌와 변형반가좌로 분류된다. 이는 18세기 관음보살도의 앉음 자세를 수용한 것이며, 이후 인근 경남지역은 물론 서울․경기, 충청 지역으로 확산되어 19～20세기 불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7～18세기 괘불 도상에 유행했던 광배인 원형두광+역U자형신광은 19세기 경북지역 후불도에서 협시보살의 광배로 채용되어 19세기 경북지역 불화 전반에 걸쳐 유행하며, 점차 서울․경기권역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9세기 경북지역 불화의 본존 대좌는 육각형 대좌 위에 연화좌를 갖춘 대좌와 뻗어 오르는 줄기를 갖춘 연줄기형 대좌로 구분된다. 육각대좌는 기대의 높낮이에 따라 다시 세분화 된다. 높은 기대를 표현한 작품은 가로축에 비해 세로축이 긴 작품인 반면 낮은 기대를 묘사한 작품은 가로축이 긴 작품에 주로 그려지고 있어 불화 화면의 크기와 관련된 것으로 짐작된다. 또 19세기 이후 건립된 소규모 전각 혹은 암자의 후불벽면의 크기로 말미암아 가로축이 넓은 장방형의 불화가 적극적으로 제작되었는데, 19세기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한 연줄기형 대좌 또한 불화 화면의 크기 변화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으로 19세기 경북지역 석가후불도는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기로 이행되는 과도기적 양상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타지역보다 이른 시기의 작품들이 분포되어 있어 19세기 여래후불도의 변천을 살필 수 있다. 이는 19세기 경북지역 석가여래도를 제작한 사불산 화승들의 활동 영역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Paying attention to the fact that Sakyamuni Platform Paintings made in the late nineteen century were mostly concentrated in Northern Kyungsang Province and they had been painted throughout the century,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nges of Sakyamuni Platform Paintings in Northern Kyungsang Province during the time period.

First of all, this study pointed out that a group of paintings were appearing from the painting works known as Amitabha platform paintings of Northern Kyungsang Province in the 19th century, presumably indicating that the main Buddh image in the paintings could be Sakyamuni. However, such assumption was made by the conventional understanding that Sakyamuni in Hangmachikjiin is the original Sakyamuni and the paintings were named according to Kupyumin (form of hands). The image of Sakyamuni in Sulpubin has been persistently observed in the Buddhist paintings from Goryeo Dynasty to the 17th century of Chosun Dynasty. Although Sulpubin Sakyamuni wasn’t much popular image for the paintings due to the then prevailing Hangmain Sakyamuni, which appeared in the 16th century and widely accepted in the 18th century, it could be confirmed by a Sakyamuni platform painting (Gerchoam, EunhaeTenple) that Sulpubin Sakyamuni was also painted in the 18th century. Therefore, Sulpubin Sakyamuni, which began to be widely loved after the late 19th century, can be regarded as the retro style of Buddha painting.

In the meantime, it holds our attention that there were appearing the images of Buddha in Hangmainsuin in Amitabha Platform Paintings. It doesn’t imply that the hands of Sakyamuni and Amitabha were mixed in the paintings, but suggests that there is a possibility that Naeyouninsuin (the arm formthat stretchs straightly just as cloud comes down to save people), which combines Naeyoung image of Amitabha that advocates salvation for all people and a faith in Sukhavati (the pure land of the Buddha Amitabha) that wishes the rebirth in the land, transformed. The reason why this unprecedented image could be accepted in the paintings was that at that time the painters based their religious belief on Whaumsasang (idea of Avatamska) shared by the disciples of Whansungjian who worked in Northern Kyungsang region.

The images of Hyupsi Buddha in seated position, which started to be sincerely adapted in the Buddhist paintings of the region in the 19th century, can be classified into 2 types by seated posture: Byunhyoung Yoonwangja and Byunhyoung Bankaja. The image of the seated posture was adopted from that of Kwaneumbosalpainting and it was widely diffused to Seoul, Kyunggi, Chungcheong regions, not to mention the entire areas of Southern Kyungsang province, having been influencing greatly on the Buddhist paintings in the 19th and the 20th centuries. The images of a shining light over Buddha (circled shining light on his head and inverted U-shaped light oozing out of his body), which were popular in Gwaebul paintings in the 17th and 18th centuries, started to be adopted as the lights of Hyupsibosal in the Buddha Platform Painting of North Kyungsang province in the 19th century and got widely used for the entire genres of Buddha paintings in the region. The trend seems gradual but to have kept expending to Seoul and Kyunggi areas.

The plinths on which a main Buddha sits on in Baddish paintings of Northern Kungsang region in the 19th century are divided into two categories: the plinth equipped with lotus-shaped seat on a hexagonal pedestaland the lotus stem-shaped plinth that stretches up. The hexagonal plinth can further break down by the height of the plinth. The art works in which painters drew the high seat are rectangle with a long vertical line and vice versa. It tells us that the size of the plinth determines the size and shape of Buddhist paintings. In addition, because of the size of the rear wall facing seated Buddha’s back in small-sized a Royal palace or SmallBuddhist temples, rectangular shape of Buddhist paintings were actively adopted. Also, the lotus stem-shaped plinth, which got popular after the 19th century, seems related to the size of Buddhist paintings.

Through the thorough investigation, this study could identify that Sakyamuni Platform Paintings of Northern Kyungsang Province in the 19th century reflect transitional aspects covering from the late 18th century to the early 19th century and show the regional distinctions only found in that province. These characteristics have something to do with activity boundary of Sabulsan Buddhist monks who painted Sakyamuni Platform Paintings of the region in the 19th century.

권호기사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돈강 하류 코이수그 고분군 분묘 그룹의 문화 계통 = Культурная принадлежность группы погребений Койсугского курганного могильника на Нижнем Дону : 흑해 북안 순동기~청동기시대 초기 쿠르간 고분군 연구 야첸코 V.S pp.3-54

산청 도전리마애불상군 연구 김순정 pp.55-87

조선초 巨濟縣의 복구와 治所 이동 김광철 pp.89-111

19세기 지장보살도에 보이는 선악동자 도상 연구 안정수 pp.113-148

19세기 경북지역 석가여래후불도 연구 김수영 pp.149-192

참고문헌 (58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

참고문헌 목록에 대한 테이블로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1 강우방, 김승희, 1995, 감로탱, 예경. 미소장
2 1995～2008, 한국의 불화1～40, 성보문화재연구원. 미소장
3 菊竹淳一․정우택, 1996, 고려시대의 불화, 시공사. 미소장
4 1998, 극락왕생의 염원을 담은 미술 아미타전, 호암미술관. 미소장
5 1999, 北漢山의 佛敎遺蹟,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불교문화재 발굴조사단. 미소장
6 2001, 한국 근대의 백묘화, 홍익대학교박물관. 미소장
7 2003, 한국의 사찰문화재-강원도, 문화재청․문화유산발굴조사단. 미소장
8 2005, 甘露上․下, 통도사성보박물관. 미소장
9 2007, 한국의 사찰문화재-경상북도, 문화재청․문화유산발굴조사단. 미소장
10 2003, 한국의 사찰문화재-강원도, 문화재청․문화유산발굴조사단. 미소장
11 안귀숙․최선일, 조선후기승장 인명사전 –불교회화-, 양사재. 미소장
12 2008, 한국의 사찰문화재-강원도, 문화재청․문화유산발굴조사단. 미소장
13 2011, 보물 제1270호 은해사 괘불탱 보존수리, 영천시․대한불교조계종 은해사․고창문화재보존연구소. 미소장
14 2011, 한국의 불화 화기집, 성보문화재연구원. 미소장
15 장희정, 2003, 조선후기 불화와 화사 연구, 일지사. 미소장
16 박은경, 2008, 조선 전기 불화 연구, 시공사. 미소장
17 김정희, 2009, 찬란한 불교 미술의 세계 불화, 돌베개. 미소장
18 권진영, 2003, 「朝鮮時代後期靈山會相圖의 硏究」,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문. 미소장
19 김경미, 2000, 조선후기 사불산불화 화파의 연구 ,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미소장
20 김창균, 2005, 朝鮮朝仁祖-肅宗代佛畵硏究,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미소장
21 김미혜, 2010, 남양주 흥국사 불화 연구 ,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미소장
22 김수영, 2008, 조선 16～17세기 석가설법도 연구 , 동아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미소장
23 박옥생, 2005, 退雲堂信謙의 佛畵硏究,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미소장
24 이지영, 2004, 조선시대 관음보살도 연구 , 동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미소장
25 김미경, 2002, 용문사 영산회 괘불탱 , 통도사성보박물관 괘불탱 특별전7, 통도사성보박물관. 미소장
26 19세기 如來圖에 융합된 觀音菩薩의 新圖像 硏究 소장
27 김미경, 2011, 혼자서 있는 부처, 은해사의 괘불 , 보물 제1270호 은해사 괘불탱보존수리, 영천시․대한불교조계종 은해사․고창문화재보존연구소. 미소장
28 부산 圓光寺 소장 釋迦說法圖 연구 소장
29 김수영, 2008, 영수사 괘불탱 , 통도사성보박물관 괘불탱 특별전20, 통도사성보박물관. 미소장
30 김승희, 1993, 흥국사의 불교회화 , 미술사학지1. 미소장
31 19世紀 地藏菩薩畵의 硏究 소장
32 Characteristics, the Style and Study Issues of Late Joseon Buddhist Paintings 네이버 미소장
33 서울 奉恩寺 佛畵考 소장
34 조선 말기의 정토신앙과 아미타계 괘불화 소장
35 朝鮮時代 17世紀 前半 靈山會掛佛畵 硏究 소장
36 조선 仁祖-肅宗代 불화의 도상 특징 연구 소장
37 김창균, 2008, 17세기, 인․숙종기의 괘불화 연구 , 강좌미술사31, 한국불교미술사학회. 미소장
38 문명대, 1895, 조선조 석가불화의 연구 , 조선조 불화의 연구-삼불회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미소장
39 日本 梅林寺소장의 조선초기 <수월관음보살도> 소장
40 박은경, 2006, 공주 신원사 괘불탱 , 통도사 괘불탱 특별전13, 통도사성보박물관. 미소장
41 완호작 석가설법도 연구 소장
42 박은경, 2011, 일본 소재 조선 전기 釋迦說法圖연구 , 석당논총제50호,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미소장
43 범하스님, 2008, 韓國의 佛畵조사 回顧와 앞으로의 과제 , 불교미술사학제6집, 불교미술사학회. 미소장
44 여수 興國寺 十六羅漢圖 연구 소장
45 신광희, 2011, 개암사 괘불화 , 통도사성보박물관 괘불탱 특별전24, 통도사성보박물관. 미소장
46 심효섭, 2000, 조선후기 화승 신겸 연구 , 蓮史洪潤植敎授停年退任紀念論叢한국문화의 전통과 불교, 논총간행위원회. 미소장
47 朝鮮後期 佛畵僧의 系譜와 義謙比丘에 관한 硏究 (上) 소장
48 유마리, 1995, 조선후기 서울,경기지역 괘불탱화의 고찰 , 강좌 미술사7, 한국불교미술사학회. 미소장
49 이용윤, 2001, 불사성공록을 통해 본 남장사 괘불 , 통도사성보박물관 괘불탱 특별전6, 통도사성보박물관. 미소장
50 이용윤, 2005, 고려대학교박물관 감로탱 , 甘露上, 통도사성보박물관. 미소장
51 Buddhist paintings by Toeundang Singyeom and the influence of the monk lineage of hwanseongjian 소장
52 Iconographic Trausfiguration of Gwaebul in Ritual Manuals 네이버 미소장
53 장충식, 1995, 조선조 괘불의 고찰 - 본존 명칭을 중심으로 , 한국의 불화 –직지사본말사9, 성보문화재연구원. 미소장
54 朝鮮 後期 曺溪山地域 佛畵의 硏究 소장
55 觀音·地藏菩薩像의 來世救濟 信仰 소장
56 황금순, 2006, 조선시대 관음보살도 도상의 한 연구 , 미술자료15, 국립중앙박물관. 미소장
57 황금순, 2010, 朝鮮後期佛畵와 儀式集에 보이는 來世救濟觀音信仰, 미술자료79, 국립중앙박물관. 미소장
58 朝鮮 後期 佛卓 연구 소장

추천서가 (다양한 추천 자료를 만나보세요)

권호기사보기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