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정보
소속
직위
직업
활동분야
주기
서지
국회도서관 서비스 이용에 대한 안내를 해드립니다.
검색결과 (전체 1건)
원문 있는 자료 (1) 열기
원문 아이콘이 없는 경우 국회도서관 방문 시 책자로 이용 가능
초록보기 더보기
현대에, 예술은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및 국가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더욱이 현재 예술은 과거의 미학 등에서 거론된 다양한 내재적 가치보다는 공공․사회적 가치(Landry et al, 1996), 경제적 가치(Myerscough, 1998) 등의 관점에서 오히려 영향이 중요시되는 시점이다. 나아가 ‘예술가’ 역시 사회자본과 공동체 결속을 높이고 경제적 효과를 확대하며, 개인의 삶에서도 긍정적 존재로 다가가고 있다(Reeves, 2002). 이에 관련 전문가들은 예술가의 존재에 대해 모두가 점점 더 열광하는 상황이다.
신자유주의적 도시 개발의 정점에 있던 서울시의 컬처노믹스 계획을 한번 보자. 청계천 개발에서 시작된 서울시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및 문화도시 브랜드 사업의 최종 단계에서 컬처노믹스는 소위 문화계획(Cultural planning), 도시 마케팅, 창조도시 등의 개념을 망라하는 전략적 문화도시 계획으로 당시 제시되었고, 그에 따라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었다. 한편 이러한 정책이 추진되던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는 시기에 같은 서울에서 역설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1998년 실험․예술․독창을 표방하며 홍익대 부근 피카소 주차장 거리에 들어섰던 국내 최초의 실험예술극장 씨어터제로가 문을 닫은 것이다.* 이에 심철종 씨어터제로 대표는 16일 “홍대 주변이 예술보다는 놀이 문화가 강해지면서 관객들의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극장 수익은 낮은 데다 높은 임대료 부담은 컸다”고 밝혔다.*한편 오성화 서울프린지네트워크 대표는 “문화공간이 밀집된 지역은 상업적 활동이 병행되는 흐름이 강한 현상황에서 국가나 기업이 지원하지 않는 개인이 만든 공간은 버텨내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문화, 특히 예술을 활용해 도시 개발정책을 추진하는 정점에서 가장 대표적인 예술지구의 실험예술공간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문을 닫는 시점에 이른 것이다. 이러한 아이러니는 학술적 분야 이외에도 도시개발 및 관련 정책 연구에서 계속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 연구는 도시 공간 변화 중 젠트리피케이션을 통해 예술가의 행태, 그리고 성격을 기존과는 다른 차원에서 바라보다가 다소 엉뚱하게 ’바이러스‘라는 매개체를 통해 검토하게 되었다. 이러한 엉뚱함에서 시작해 생물학(혹은 의학)에서 바라보는 바이러스의 행태, 그리고 예술가의 정체성을 우선 검토하여 양자의 유사성을 발견하고자 했으며, 이후 이를 통해 도시에서의 예술가 활동 및 젠트리피케이션과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했고 마지막에 도시 개발에서 예술의 도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결론을 맺는다. 이를 위해 문헌상으로 예술가의 존재와 바이러스의 존재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으며 나아가 역시 문헌 및 자료상으로 도시 재생에 있어 예술가의 위상과 적응 혹은 부적응, 그리고 반발과 몰락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여 ‘도시의 바이러스’로서 예술가를 다시 바라보았다.
한편 이 연구의 목적은 예술가와 도시의 다양한 관계와 현상을 바라보는 여러 방향 중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단, 이러한 목적에 의한 논리의 구축 단계에서 도시의 변화나 예술가의 행태에 대해 서술한 부분에서 생물학을 통해 다소 단순화 및 비약이 분명히 있었고, 이는 또한 연구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권호기사보기
참고문헌 (62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더보기
원문구축 및 2018년 이후 자료는 524호에서 직접 열람하십시요.
도서위치안내: 정기간행물실(524호) / 서가번호: 국내04
2018년 이전 정기간행물은 온라인 신청(원문 구축 자료는 원문 이용)
우편복사 목록담기를 완료하였습니다.
* 표시는 필수사항 입니다.
* 주의: 국회도서관 이용자 모두에게 공유서재로 서비스 됩니다.
저장 되었습니다.
로그인을 하시려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모바일 간편 열람증으로 입실한 경우 회원가입을 해야합니다.
공용 PC이므로 한번 더 로그인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를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