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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의 정신 분석적 비판은 무엇인가? 한국의 라캉 학자들은 정신 분석적 비판을 실천합니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나는 문학작품을 정신분석적으로 읽으려 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라캉 (Lacanian) 학자 박찬부 (Chan Bu Park)를 소개할 것이다.

정신 분석 학회에 소속된 대부분의 학자들은 정신 분석적 읽기를 연습하지 않는다. 한국의 정신 분석 학자들에게는 이론과 실천의 증상별 분리가 있다. 그들은 정신 분석적 비판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그것에 관여하지 않는다. 정신 분석적 읽기에 대한 토론조차도 Lacan의 Hamlet에 대한 해석을 의역으로 사용한다. 이것은 라캉의 텍스트를 읽지 않고 설명하는 것이 학업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론적 설명의 습관은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그것은 그들이 라캉의 권위 있는 텍스트가 아닌 동료의 글도 읽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그들은 동료들과 라캉과 함께 기원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논문은 한국의 정신 분석적 비판이 라캉을 읽는 것이 아니라, 박찬부를 읽고 시작해야 한다는 결론으로 ​​끝난다.

What is Lacanian psychoanalytic criticism? Do Lacanian scholars in Korea practice psychoanalytic criticism? In order to answer this question, I will introduce Chan Bu Park, one of the most well-known Lacanian scholar in Korea in order to prove that he did not write any single article of reading literature. I would not mention this if such a lack of criticism is only his problem. Most of the scholars with psychoanalytic affiliation do not practice psychoanalytic reading. There is a symptomatic split of theory and practice in psychoanalytic scholars in Korea. They know what psychoanalytic criticism should be, but do not engage with it. Even their discussion about psychoanalytic reading takes the form of paraphrasing Lacan’s reading of Hamlet. This means that the explication, not reading, of Lacan’s text occupies most of their academic activities. Such a habit of theoretical explication has a dire consequence. It prevents them from reading their colleagues’ writings, which they do not think deserve explication: they are not as authoritative texts as Lacan’s. They ignore their colleagues, even a scholar like Chan Bu Park. So that they are forced to begin at origin again and again with Lacan, not with their colleagues, undoing their scholarship and making it ahistorical. This paper ends with the conclusion that Korean psychoanalytic criticism should begin not with reading Lacan, but with reading Chan Bu Park.

권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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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신문 기사를 통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 분석 = 2017 South Korean Presidential Debate Analysis by Newspaper articles 장혜영 pp.49-104

孔子의 中과 和 修辭學 = A Study on Neutrality and Harmony of rhetoric in Confucius : 德의 양대 구성요소 안성재 pp.167-189

정신분석비평이 있는가? = Is there psychoanalytic reading in Korea? : the poverty of reading and the affluence of theory : 이론의 범람과 읽기의 부재 김종갑 pp.105-132

학문선(禪) 혹은 선(禪)으로서의 학문 = Hakmun-Seon(學問禪), or Hakmun as Seon 전성기 pp.5-47

완서법의 생성과 수용 = Create and interpret the litote : pragmatic analysis of a figure of speech : 문채의 화용적 분석 장인봉 pp.133-166

姚明"体育可以改变世界"演说的修辞分析 = Yao Ming's rhetorical analysis of "Sports can change the world" 罗敏球, 宋伟秀 pp.191-212

完篇条件研究 = A study on Discourse-completion Conditions : take the news report discourses as the example : 以新闻报道语篇为例 辛勤英 pp.213-260

Freiheitsstaat - Freiheit im Staat? = 자유국가 - 국가 속의 자유? : 트로야 일리야노프와 율리 체의『자유에 대한 공격』을 중심으로 : Eine Studie über Angriff auf die Freiheit von Ilija Trojanow und Juli Zeh Ahn, Mi-Hyun pp.261-282

참고문헌 (25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

참고문헌 목록에 대한 테이블로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1 김서영(2007),「라깡의『햄릿』 분석에 나타난 프로이트로의 복귀」,『한국과 라깡과 현대정신분석학회 학술 발표대회 자료집』 13-22. 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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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숙현(2011),「햄릿 캐릭터에 재현된 라캉의 주체화 연구」,『한국연극학』 45, 241-268. 미소장
4 김숙현(2017),「복종의 주체 햄릿, 어느 계기에 행동하는가 - 라캉의‘ 죽음 충동’』,『연극평론』 85, 141-148. 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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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영민(1996),『탈식민성과 우리 인문학의 글쓰기』, 민음사. 미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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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명호(2007),「우리가 라캉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알아야 할 것들, 박찬부 저『라캉: 재현과 그 불만』(문학과지성사 2006)」,『비평과이론』12(1), 171-175. 미소장
17 이선정(2012),「라캉으로『햄릿』 읽기: 욕망과 죽음의 문제를 중심으로』, 『영미어문학』 102, 187-205. 미소장
18 이재성(2007),「라깡의“ 실재”의 개념과 철학: 박찬부 지음,『기호, 주체, 욕망-정신분석학과 텍스트의 문제』(서평)」,『영어영문학』 53(4), 691-698. 미소장
19 정장진(1998),「특집 : 프로이트 특집-문학과 정신분석: 정신분석과 문학비평-정신분석의 <轉移> 개념을 중심으로-」,『인문학 연구』 5, 93-114. 미소장
20 존 파울즈(2009),『프랑스 중위의 여자』, 김석희 옮김, 열린책들. 미소장
21 추재욱(1999).「‘햄릿’의 주체에 대한 정신분석학적인 고찰: 라캉의 용어를 빌어」,『비평과이론』 4(1), 75-97. 미소장
22 피에르 브르디외(2005).『호모 아카데미쿠스』, 김정곤 외 옮김, 동문선. 미소장
23 황보경(2007),「정신분석적 문학비평: 비판적 거리두기를 통한 성찰과 상호텍스트 창조」,『영미어문학』 85, 69-91. 미소장
24 Lacan, Jacques. (1958-1959), Le Désir. http://staferla.free.fr/S6/S6%20LE%20DESIR.pdf 미소장
25 Lacan, Jacques. (2007), The Seminar XVII, The Other Side of Psychoanalysis, Tr. Russell Grigg, New York: Norton. 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