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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우리는 하지마비 장애인이 엑소스켈레톤 로봇을 착용하고 걷게 되는 과정 속에서 자율성이 정의, 교환, 분배, 공유되는 양상에 주목한다. 자율적으로 걸을 수 없는 인간을 보조하기 위해 설계된 로봇은 신체적 기능을 보충해주는 도구의 지위에 머무르지 않고 장애인과 상호작용하면서 인간-로봇 결합체의 자율보행을 만들어 내는 데에 참여한다. 우리는 이 결합체를 자율보행체(自律步行體)라고 정의한다. 자율보행의 담론과 실행에는 기계적, 신체적, 사회적 의미의 자율성이 섞여 있다. 기계적 자율성은 로봇이 인간의 개입 없이 정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고, 신체적 자율성은 마비된 장애인이 근육과 관절을 이용해 걸을 수 있는 능력이며, 사회적 자율성은 타인의 도움 없이 움직이고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율보행체의 보행은 이 세 가지 자율성을 손상의 정도, 기술의 조건, 보행의 목적에 따라 적절히 조합할 때 생성된다. 우리는 장애인용 엑소스켈레톤 연구개발 프로젝트 사례를 검토하여 자율보행 연구자들이 전문 지식과 연구 목적에 따라 장애인-로봇-매개자 간에 자율성을 다르게 분배한다고 주장한다. 완전마비 장애인이 참여하는 사이배슬론 대회, 불완전마비 장애인의 일상보조를 위한 로봇, 병원 내 로봇 보행 재활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연구에 대한 분석은 엑소스켈레톤이 실험실을 떠나 삶의 현장으로 들어오기 시작할 때 연구자들이 고려해야 하는 인간의 조건들을 보여준다. 로봇 개발과 사용 현장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우리는 장애, 기술, 자율성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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