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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 구황 서적 편찬의 전개와 변화 = Development and change of book compilation about famine relief during the 17th century and the 18th century in Joseon Dynasty / 염정섭 1

[목차] 1

국문초록 1

머리말 3

1. 17세기 구황 관련 서적 편찬의 전개 양상 7

1) 17세기 초반 『고사촬요』의 구황방 정리 7

2) 17세기 중반 『신간구황촬요』의 구황방 정리 12

2. 18세기 구황 관련 서적 편찬의 변화 양상 16

1) 18세기 초반 『산림경제』의 구황방 정리 16

2) 18세기 중반 『증보산림경제』의 구황방 정리 23

3) 18세기 후반 『고사신서』와 『본사』의 구황방 정리 28

맺음말 32

참고문헌 36

1. 원전 36

2. 저·역서 36

3. 논문 36

Abstract 38

초록보기

17세기 구황 서적 편찬에서 주목되는 것은 1636년 이식과 최명길 등이 증보한 『고사촬요』이다. 이 『고사촬요』 「구황방」의 각 조목 가운데 조선 구황방 편찬 정리작업의 변화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것이 들어 있다. 그것은 바로 구황을 위해서 탐색, 습득 등의 채취하는 방식이 아니라 종자를 획득하고 이를 파종하여 기르는 재배법을 기재한 조목인데, 「구황방」의 맨 마지막 조목인 ‘종우법(토란 재배법)’이 그것이다. 이후 채소 대부분이 구황식물의 의미를 갖게 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되었다. 1660년에 이르러 서원현감이던 신속은 『구황촬요』를 새로 간행하면서 「구황보유방(救荒補遺方)」을 붙여 『신간구황촬요(新刊救荒撮要)』를 편찬 간행하였다. 「잡물식법(雜物食法)」과 「벽곡절식방(辟穀絶食方)」이라는 항목 아래 여러 가지 구황식물을 식용하는 방법을 기재하고 있다.

18세기에 이르러 홍만선(洪萬選)이 편찬한 『산림경제(山林經濟)』는 구황과 관련된 많은 구황방(救荒方)을 수록하고 있었다. 구황방의 수집과 정리가 구황서라는 전문분야의 서적 편찬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산림경제』 이후 종합농서의 주요한 항목으로 ‘구황편’이 설정되어 편입되었다. 『산림경제』의 구황(救荒)과 치포(治圃)는 구황에 활용하는 구황식물의 상당 부분이 채소재배라는 일상적인 채소농사의 범위에 속한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황식물과 채소로서의 성격을 각각 떼어 「구황」, 「치포」로 나누어 서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유중림(柳重臨)이 편찬한 『증보산림경제』는 『산림경제』 「구황(救荒)」 항목을 바탕으로 몇가지를 보완, 증보한 것이었다.

18세기 후반에 서명응이 편찬한 『고사신서(攷事新書)』는 대부분의 내용이 『산림경제』 「구황」의 그것을 그대로 옮긴 것이었다. 그런데 서명응의 『본사(本史)』는 농서의 구성체제에서 사서(史書)의 기전체(紀傳體) 형식으로 도입한 것이었다. 그 가운데 「황정지(荒政志)」는 구황방에 해당하는 것을 모두 모아놓는 방식이 아니라 각 구황방과 연관된 초목(草木)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구황과 관련된 것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구황방과 초목의 재배법을 연결시키는 내용 체제를 구성하고 있었다. 이는 결국 구황식물 확보방법이 채취에서 재배로 나아가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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