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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형(전거형, Authority) | 생물정보 | 이형(異形, Variant) | 소속 | 직위 | 직업 | 활동분야 | 주기 | 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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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질적접근에 기초하여 유명 대학원에 진학한 중년 여성 영유아교사를 중심으로 학벌열위자들의 정체성 형성과 그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들은 학벌사회 한국의 학벌열위자 중 하나로서 특히 유명 대학원에 진학하였다는 점에서 학벌주의 정체성의 형성과 변화를 이해하기에 좋은 사례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중년 영유아교사들은 학벌사회가 가정하는 공부에 대한 협소한 이해와 열등생의 정체성을 벗어나 새로운 공부를 발견하고 긍정적인 자기 이해로 나아간다. 대학에 와서 장학금을 받는 등 공부의 재미와 흥미를 발견하고, 대학원에서는 스스로 질문을 제기하고 답을 찾는 공부를 통해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의 공부를 체험한다. 이 가운데 더 이상 자신을 열등생이라 규정하지 않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자기 이해로 나아간다. 둘째, 이들은 학벌에 따른 무능력자라는 자타의 규정을 벗어나 유능한 교사와 전문가라는 자기확신을 형성한다. 대학과 직장을 거치면서 소질과 역량을 발견하고 현장에서의 새로운 배움을 통해 교사로서의 성취와 성장을 이룩하며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셋째, 이들은 학벌에 대한 위축감과 열등감을 탈피하여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삶을 대할 수 있게 된다. 대학과 직장에서 이룬 사회적, 직업적 성취와 인정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되고, 이름 있는 대학원에 입학함으로써 사회적 지위의 상승과 학벌 트라우마로부터의 해방을 경험한다. 끝으로 이들은 학벌에 대한 맹목적 열망을 넘어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으로 나아간다. 학벌상승을 했음에도 학벌주의에 매몰되는 대신 학벌의 이면을 성찰하면서 학벌사회에 대해 비판적으로 거리두기기 한다. 나아가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와 이상을 정립하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간다. 이처럼 중년 여성 영유아교사들의 삶은 학벌사회와 학벌주의에 시종일관 저항한다는 점에서 탈학벌주의적 해방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한편으로 학벌상승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학벌사회의 근본적인 한계를 노정한다. 따라서 좀 더 본질적인 학벌사회의 지양을 위해서는 평등사회를 향한 현실적, 제도적인 변화들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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