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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전해양문학의 정위(正位)를 재범주화 하여 한국 고전문학의 하위 분야로 정초하기 위한 논의이다. 이를 위해 연구의 시야와 자료 확충 등의 현안과 함께 향후 해당 분야 연구의 기대지평까지 전망한 것이다. 고전해양문학은 1990년대부터 연구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으나 그 대상이 몇몇 작품이나 표해록에 한정되었다. 거기에 정의와 범주, 성격 등도 명확하지 못한 채 지금에 이르렀다. 필자는 이미 동아시아 육지문화와 해양문화의 환류성(還流性) 속에서 한국 고전해양문학의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고전문학 연구의 단선성을 극복하기 위해, 또 해양지대의 상상과 욕망도 엄연한 한국문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임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접근의 시각, 자료의 확충, 전면적인 층위의 재구성 등을 제시하였다. 특히 고전해양문학의 전체상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현안이 자료의 확충인데, 장르를 넘어선 해당 자료의 전면적인 발굴과 정리의 필요성이다. 이런 자료 확충의 기반 아래 그 유형을 네 가지 층위로 상정하였다. 즉 해양지대의 삶과 정감, 욕망의 구현, 총체성의 재구성 등이다. 또한 조선후기 창작주체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변화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해양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서사 전통인 표류담의 사례를 가지고 고전해양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짚어 보았다. 마지막으로 향후 이 분야 연구의 기대지평을 고전문학 연구, 한국 문학지리학의 실현, 한국해양문학사의 구성 등으로 전망하였다.

권호기사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현대시와 비유의 모델 = Modern poetry and model of figure 권혁웅 p. 523-548

냉전 주체성과 자서전 : Cold War subjectivity and autobiography : third-party identity in Cho Taegwŏn’s A Butterfly in the Buddhist Monk’s Robe (1973) / 조택원 『가사호접』의 제삼자성 김성희 p. 489-522

장용학의 『圓形의 傳說』에 나타난 냉전기의 주체 분열 양상 = The aspects of the subject split in the Cold War era revealed in Jang Yong-Hak’s Legend of the Circularity 김성은 p. 451-487

조지훈 불교문학의 형성배경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the formation background of Cho Ji-hoon Buddhist literature 윤재웅 p. 411-449

해방이전 중국 조선인 문학의 전개양상과 주제의식 = Development aspects and thematic consciousness of Chinese-Korean literature before liberation 김환기 p. 383-409

저자의 경계 너머의 지대와 그 의미. The existence of the area beyond the name of the author and its meaning. 1, Focusing on two children's stories published under the name of 'Kim Hyo-shik (金孝植)' / 1, '김효식(金孝植)'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두 편의 동화를 중심으로 손정수 p. 343-381

되풀이되는 글쓰기와 문화적 기억 : Recurrent writing and cultural memory : intertextuality of Park Tae-won's Ladies Richly Gowned (『女人盛裝』) and Lee Kwang-soo's Heartless (『무정』) / 박태원의 『여인성장』과 이광수의 『무정』의 상호텍스트성 허병식 p. 309-341

야담의 데이터, 야담으로부터의 데이터 : Data of Yadam, data from Yadam : designing of Korea Yadam data model / 한국 야담 데이터 모델의 구상 양승목, 류인태 p. 275-306

도적, 식민지인의 영웅 : Thief, colonial hero : focusing on Hong Myeong-hee's Im Kkeokjeong / 홍명희의 『임꺽정』을 중심으로 정은경 p. 233-274

정여립의 이야기 구성과 분기된 지역의 인물상 = The composition of Jeong Yeo-rip's stories and figure images of divergent regions 한정훈 p. 187-232

압록강 국경 표상의 형성 = Formation of awareness on Amnokgang River as the symbol of border 이승수 p. 159-185

명청 교체기 해로사행의 항해 노정과 해신제(海神祭) : Voyage route and Haeshinje of Haerosahang during the exchange period of Ming and Qing Dynasty : focusing on Hong Ik-han's Jocheon-log and Lee heul’s Jocheon Diary / 홍익한의 『조천항해록』과 이흘의 『조천일기』를 중심으로 신익철 p. 113-155

한국 고전시가의 해양 표상과 시적 인식의 유형 = Types of ocean representation and poetic recognition in Korean classical poetry 이형대 p. 77-112

군웅신의 배치와 제주 무가의 지정학적 정체성 : The arrangement of Gunung God and the geopolitics of Jeju shamanist narrative song : focus on Gunungbonpuri / 박봉춘 본 <군농본푸리> 재론 조현설 p. 45-75

한국 고전해양문학의 정위(正位)와 기대지평 = The correct position and expected prospects of Korean classical maritime literature 정환국 p. 11-43

참고문헌 (26건) :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

참고문헌 목록에 대한 테이블로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번호 참고문헌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1 유몽인, 『어우야담』.(정환국 책임교열, 『정본 한국 야담전집 01』, 보고사, 2021) 미소장
2 『청구야담』.(정환국 책임교열, 『정본 한국 야담전집 07』, 보고사, 2021) 미소장
3 이원명, 『동야휘집』.(정환국 책임교열, 『정본 한국 야담전집 08』, 보고사, 2021) 미소장
4 이중환, 『택리지』.(안대회 외 역, 『완역 정본 택리지』, 휴머니스트, 2018) 미소장
5 신경준, 『여암전서』.(경인문화사, 1976) 미소장
6 유득공, 『고운당필기』.(김윤조 외 校點, 『古芸堂筆記』, 한국고전번역원, 2020) 미소장
7 고순희, 「우리 고전 해양문학 연구의 현황과 발전 방향」, 『해양문화학』 창간호, 한국해양문화학회, 2005. 미소장
8 구모룡, 『해양문학이란 무엇인가』, 전망, 2004. 미소장
9 구모룡, 『해양풍경』, 산지니, 2013. 미소장
10 구모룡, 「한국 ‘해양문학’ 연구의 현실과 전망」, 『황해문화』 4집, 새얼문화재단, 1994. 미소장
11 김수연, 「표류지에 대한 조선후기 상상력 일고」, 『이화어문논집』 37집, 이화어문학회, 2015. 미소장
12 김승호, 「해양 공간의 설화적 수용과 의미—삼국유사를 중심으로」, 『한국문학연구』 37집, 한국문학연구소, 2009.(UCI: G704-001857.2009..37.005; DOI:10.20881/skl.2009..37.002) 미소장
13 김정녀, 「고전서사문학에서 해양문학론의 현황과 전망」, 『인문사회과학연구』 12권 2호, 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2011.(UCI: G704-SER000011386.2011.12.2.004; DOI: 10.15818/ihss.2011.12.2.25) 미소장
14 김태준, 「서평—윤치부 지음 한국해양문학연구」, 『국어국문학』 111호, 국어국문학회, 1994. 미소장
15 남송우, 「한 ․ 중 해양문학론 논의의 현황과 방향성 모색」, 『동북아문화연구』 47집, 동북아시아문화학회, 2016.(UCI: G704-001565.2016.1.47.023; DOI: 10.17949/jneac.1.47.201606.001) 미소장
16 신익철, 「신경준의 국토지리관과 해로 ․ 선박에 대한 인식」, 『한국한문학연구』 43집, 한국한문학회, 2009.(UCI: G704-000273.2009..43.006; DOI: 10.30527/klcc..43.200906.005) 미소장
17 이경엽, 「고전문학에 나타난 해양인식 태도—어부가 ․ 표해록 ․ 어로요를 중심으로」, 『도서문화』 20집,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2002. 미소장
18 정환국, 「동아시아 표류서사 서설—동아시아 해양문화의 端緖로써」, 『대동문화연구』 100집, 대동문화연구원, 2017.(DOI: 10.18219/ddmh..100.201712.295) 미소장
19 정환국, 「거인 소재 표류담의 몇 국면」, 『대동문화연구』 101집, 대동문화연구원, 2018.(DOI: 10.18219/ddmh..101.201803.103) 미소장
20 정환국, 「조작되는 하위/하위주체들—횡재 소재 표류서사의 변이양상과 하위주체의 성격」, 『민족문학사연구』 68호, 민족문학사학회, 2018. 미소장
21 정환국, 「18세기 후반 한문단편의 성격」, 『고전문학연구』 54집, 한국고전문학회, 2018.(DOI: 10.17838/korcla.2018..54.185<고전문학연구>54집,한국고전문학회,2018.185-218면.) 미소장
22 정환국, 「조선후기 표류를 통해 발견된 섬, 그 심상지리적 성격」, 『민족문학사연구』71호, 민족문학사학회, 2019. 미소장
23 정환국, 「18세기 제주문인 정체성의 일단—장한철 『표해록』의 경우」, 『한국문학연구』 65집, 한국문학연구소, 2021.(DOI: 10.20881/skl.2021..65.004) 미소장
24 조규익 ․ 최영호 편, 『해양문학을 찾아서』, 집문당, 1994. 미소장
25 조용호 ․ 최재남 외, 『고전문학과 바다』, 민속원, 2015. 미소장
26 최영호, 「통섭적 사유와 인문학적 상상력: 해양문학의 지평 확대를 위하여」, 『인문언어』 13-2, 국제언어인문학회, 2011.(UCI: G704-001702.2011.13.2.002) 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