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기사보기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
대표형(전거형, Authority) | 생물정보 | 이형(異形, Variant) | 소속 | 직위 | 직업 | 활동분야 | 주기 | 서지 | |
---|---|---|---|---|---|---|---|---|---|
연구/단체명을 입력해주세요. |
|
|
|
|
|
* 주제를 선택하시면 검색 상세로 이동합니다.
이 논문은 신광한의 〈안빙몽유록〉과 그의 문집 『기재집』, 『태평광기』 소재 〈최현미〉 등 인접 텍스트들을 견주어 봄으로써 〈안빙몽유록〉의 주제를 재고하기 위한 연구이다. 기존 논의에서는 〈안빙몽유록〉의 배경인 화원왕국을 타락한 공간으로 간주하며 여성인물군과 남성인물군 사이에 대립구도가 나타난다고 분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본 작품에 대립구도가 있다면 그것은 『태평광기』 소재 〈최현미〉에서처럼 식물들과 비바람 사이에 있는 것으로 생각할 여지가 있다. 의인화된 식물들이 짓는 시들이 〈최현미〉에서처럼 비바람에 관련된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신광한의 문집 『기재집』에서는 봄날이 부패의 공간이 아닌 임금의 은혜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그리고 그는 화원왕국의 여성 인물들처럼 꽃이 떨어지고 몸이 늙어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시를 다수 남기기도 했다. 『기재집』의 첫 번째 시인 〈화이소경〉의 화자는 마치 〈안빙몽유록〉의 모란처럼 자기 자신을 꾸미며 예의와 법도를 지켰으나 임금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장년이 지나 죽는다. 즉 화원왕국과 모란의 형상에는 신광한 자신의 삶의 태도가 투영되어 있으며, 이는 유배 중에 임금과 떨어져 있어도 자신만의 신념과 세계를 지켜나가겠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안빙몽유록〉 연구에서 지금까지 다소 소홀히 주목되었던 신광한의 『기재집』을 주요 참고 자료로 삼았다는 것이다. 저자의 평소의 가치관이 가감 없이 드러난 문집을 통해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찬 화원왕국의 진상에 더 정확히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번호 | 참고문헌 |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
---|---|---|
1 | 신광한, 『기재집』, 『기재별집』 https://db.itkc.or.kr/ | 미소장 |
2 | 신광한 지음, 박헌순 옮김, 『기재기이』, 범우, 2008, 1〜258쪽. | 미소장 |
3 | 李昉 모음, 김장환, 이민숙 外 옮김, 『태평광기』 17, 學古房, 2004, 1〜752쪽. | 미소장 |
4 | 유안 지음, 이석명 옮김, 『회남자』, 소명출판, 2010, 1〜659쪽. | 미소장 |
5 | 김미령, 『(몽유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 환상성 연구』, 문학들, 2010, 1〜238쪽. | 미소장 |
6 | 강민경, 「『태평광기(太平廣記)』의 국내 유입과 그 영향-유선시(遊仙詩)를 중심으로-」, 『동방한문학』 66, 동방한문학회, 2016, 309〜343쪽. | 미소장 |
7 | 권도경, 「16세기『기재기이』의 전기소설사적 의의 연구 : 현실성의 확대와 주체의 의지강화 양상을 중심으로」, 『한국고전연구』 6, 한국고전연구학회, 2000, 33〜58쪽. | 미소장 |
8 | 김현화, 「〈안빙몽유록〉 구성 방식의 특질과 소설적 기능」, 『어문연구』 79, 어문연구학회, 2014, 141〜167쪽. | 미소장 |
9 | 김형석, 「夢遊錄類 小說 作家의 現實認識 硏究 : 朝鮮 中基 作品을 中心으로」, 충남대학교 석사논문, 2003, 1〜81쪽. | 미소장 |
10 | 문범두, 「〈안빙몽유록〉 주제고」, 『어문학』 80, 한국어와문학, 2003, 239〜264쪽. | 미소장 |
11 | 신범순, 「은자의 정원에 나타난 상징과 꿈의 의미 -〈안빙몽유록〉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26,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00, 75〜107쪽. | 미소장 |
12 | 신상필, 「『기재기이(企齋記異)』의 성격과 위상」, 『민족문학사연구』 24, 민족문학사학회, 2004, 188〜215쪽. | 미소장 |
13 | 신태수, 「『기재기이』의 환상성과 교환 가능성의 수용 방향」, 『고소설연구』 17, 한국고소설학회, 2004, 133〜164쪽. | 미소장 |
14 | 신해진, 「〈안빙몽유록 (安憑夢遊錄)〉의 주제의식 고찰 : 작가의 의식성향 및 정치적 입장과 관련하여」, 『韓國漢文學硏究』 20, 한국한문학회. 1997, 211〜243쪽. | 미소장 |
15 | 양혜승, 「〈안빙몽유록〉(安憑夢遊錄)에 나타난 도가적 사유와 의미지향」, 『문학과종교』 24, 한국문학과종교학회, 2019, 71〜95쪽. | 미소장 |
16 | 엄기영, 「『企齋記異』의 창작방법 연구」, 고려대학교 박사논문, 2007, 1〜141쪽. | 미소장 |
17 | 유기옥, 「申光漢의 『企齋記異』 硏究」, 전북대학교 박사논문, 1990, 1〜168쪽. | 미소장 |
18 | 유정일, 「『企齋記異』의 傳奇小說史的 特牲에 관한 연구」, 동국대학교 박사논문, 2002, 1〜196쪽. | 미소장 |
19 | 윤채근, 「『기재기이 (企齋記異)』 : 우의의 소설미학」, 『韓國漢文學硏究』 24, 한국한문학회, 1999, 159〜187쪽. | 미소장 |
20 | 최승범, 「〈안빙몽유록〉에 대하여」, 『國語文學』 24, 全北大學校 國語國文學會, 1984, 125〜145쪽. | 미소장 |
21 | 최재우, 「『企齋記異』의 장르적 특성과 형상화 의미」, 연세대학교 박사논문, 2007, 1〜187쪽. | 미소장 |
*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전화번호 | ※ '-' 없이 휴대폰번호를 입력하세요 |
---|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
번호 | 발행일자 | 권호명 | 제본정보 | 자료실 | 원문 | 신청 페이지 |
---|
도서위치안내: 정기간행물실(524호) / 서가번호: 국내12
2021년 이전 정기간행물은 온라인 신청(원문 구축 자료는 원문 이용)
우편복사 목록담기를 완료하였습니다.
*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저장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