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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은희경·전경린 소설 속 인물들은 남성 팔루스를 욕망하는 인물들이지만 그 양상은 각기 다르다.
신경숙의 소설에서 여성 인물은 우울증을 통해 쾌락 결여의 젠더를 구성한다. 어린 시절 좌절된 동성애의 기억은 여성 인물을 우울증에 빠뜨리고 그 결과 나르시시즘 단계로 퇴행한다. 이 여성 인물은 남성 팔루스를 욕망하지만 자기 욕망을 철회함으로써 자기 쾌락을 비워두게 된다. 이러한 쾌락 결여의 여성 젠더는 전통적 모성과 조응함으로써 가부장제의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은희경의 소설에서 여성 인물은 반복 복종을 통해 쾌락 배제의 젠더를 구성한다. 이 인물은 남성 팔루스를 욕망하지만 스스로를 열등 인자로 몰아넣으며 자폐적 세계로 도피한다. 쾌락 배제의 여성 젠더는 정신병원 수감을 거쳐 불모의 성에 이르게 된다. 그것은 결과적으로 가부장제의 근간이 되는 가정을 해체하는 역할을 한다.
전경린의 소설에서 여성 인물은 남성 팔루스를 패러디하는데 그 결과 쾌락과잉의 젠더가 된다. 이 여성 인물은 남성 팔루스를 욕망하면서 성적으로 과잉된 존재가 된다. 이는 남성 인물의 자유로운 성적 관계에 대한 패러디이다. 이러한 패러디는 남성의 성적인 권위를 부정하고 남성/여성 간의 위계를 무너뜨리는 효과를 낳는다. 쾌락 과잉의 여성 젠더는 성에 깊이 빠져들게 됨으로써 성적 모험을 반복하게 된다.
이처럼 여성의 젠더는 팔루스에 대한 욕망에 있어서 여성이 쾌락을 드러내는 방식에 따라 여성의 젠더가 다르게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은 단일하거나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유동하는 여성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번호 | 참고문헌 |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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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신경숙, 『풍금이 있던 자리』, 문학과지성사, 1993. | 미소장 |
2 | 은희경, 『상속』, 문학동네, 2002. | 미소장 |
3 | 전경린,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문학동네, 1999. | 미소장 |
4 |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정신분석세미나팀,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여이연, 2003, 66쪽. | 미소장 |
5 | 정순진, 『여성의 현실과 문학』, 푸른사상, 2001, 90쪽. | 미소장 |
6 | 조현준, 『젠더는 패러디다』, 현암사, 2014, 38-45쪽. | 미소장 |
7 | 한국성폭력상담연구소, 『섹슈얼리티 강의』, 동녘, 1999. 40-41쪽. | 미소장 |
8 | 미쉘 푸코, 신은영·문경자 옮김, 『성의 역사 2』, 나남, 2004, 26쪽. | 미소장 |
9 | 쉴로미드 리몬–캐논, 최익규 옮김, 『소설의 시학』, 문학과지성사, 1985, 22-25쪽. | 미소장 |
10 | 시모어 채트먼, 한용환 옮김, 『이야기와 담론』, 푸른사상, 2003, 78쪽, 166쪽, 170쪽. | 미소장 |
11 | 앤서니 기든스, 배은경·황정미 옮김, 『현대 사회의 성·사랑·에로티시즘』, 새물결, 1996, 34-35쪽. | 미소장 |
12 | 주디스 버틀러, 조현준 옮김, 『젠더 트러블』, 문학동네, 2008, 216쪽, 343-344쪽. | 미소장 |
13 | 지그문트 프로이트, 김정일 옮김, 『정신분석학의 근본개념』, 열린책들, 1997, 252-255쪽. | 미소장 |
14 | 고미숙, 「‘순정‘과 ’냉소‘ 사이에서 표류하는 페미니즘」, 『비평기계』, 소명출판, 2000, 108-124쪽. | 미소장 |
15 | 박철화, 「여성 문학의 위상, 정체성과 다양성」, 『우리 문학에 대한 질문』, 생각의 나무, 2002, 147-158쪽. | 미소장 |
16 | 박현이, 「전경린의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론–여성인물 ‘미흔’의 변환 과정을 중심으로」, 『문예시학』14권, 문예시학회, 2003, 139-164쪽. | 미소장 |
17 | 박형숙, 「현대여성소설의 섹슈얼리티 연구」, 중앙대박사학위논문, 2013,1-256쪽. | 미소장 |
18 | 이연숙, 「은희경 소설에 나타난 여성 주체 연구–「타인에게 말걸기」와 「그녀의세 번째 남자」를 중심으로」, 『한국문예비평연구』제 37집,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2012, 147-168쪽. | 미소장 |
19 | 이주미, 「신경숙 소설에 나타난 자기 파멸의 심리적 메커니즘–바이올렛을 중심으로」, 『한민족문화연구』 27권, 한민족문화학회, 2009, 227-251쪽. | 미소장 |
20 | 장현숙, 「틀 벗어나기, 存在의 상미적(象微的) 소감(消減) –은희경의 단편(短篇)「아내의 상자」를 중심(中心)으로–」 『어문연구』 28권 4호, 한국어문교육연구회, 2000, 110-133쪽. | 미소장 |
21 | 정경운, 「여성의 ‘몸’을 보는 두 개의 서사: 문자와 영상–정경린의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과 변영주의 「밀애」를 중심으로」, 『현대문학이론연구』26권, 현대문학이론학회, 2005, 277-300쪽. | 미소장 |
22 | 정연희,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의 정신분석학적의미」, 『국제어문』39집, 국제어문학회, 2007, 367-389쪽 | 미소장 |
23 | 조선정, 「모성 서사와 그 불만: 『엄마를 부탁해』와 〈마더〉에 나타난 모성 이데올로기 비판의 문화지형」, 이희원 외, 『페미니즘, 차이와 사이』, 문학동네, 2011, 300-322쪽. | 미소장 |
24 | 허경, 「‘욕망의 억압’에서 ‘쾌락의 활용’으로–미셸 푸코의 『성의 역사』를 중심으로」, 『인문과학연구』 제23집, 강원대인문과학연구소, 2009, 12, 429-452쪽. | 미소장 |
25 | 황예인, 「『내 생에』에 새겨진 지문을 찾아서」,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문학동네, 2014, 331-351쪽. | 미소장 |
26 | 황종연, 「여성성과 전설의 우물」, 『문학동네』, 1995, 가을호, 41-61쪽. | 미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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