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초록보기

영미권 중심의 SF 장르는 최근 아프로퓨처리즘, 걸프 퓨처리즘, 하와이 퓨처리즘등 세계 각지에서 ‘대안적 미래주의들’의 출현으로 다양성이 강조된다. 테크노 오리엔탈리즘 비판으로 아시아 미래주의도 출현했다. 한편 중화미래주의는 서구 제국주의 비판인 동시에 기술 경제대국인 중국의 패권 담론이다.

한국 SF 또는 대안적 미래주의의 조건과 가능성을 탐색하며, ‘Korean Futurism’ 개념을 제안한다. 한국 미래주의에는 제국주의와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과 섬세한 글로컬화가 요청된다. 한국 SF의 대안적 미래주의는 인류세와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생태 SF와 솔라펑크 같은 새로운 사변소설 하위장르/운동 형식으로 나타난다. SF 미래주의들은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연대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