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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퇴계 산수시에 나타난 즐거움의 정감을 순정(純正)미학의 측면에서 서술해 보았다. 일본의 학자 다께우찌 도시오에 따르면 “순수하고 바름[純正]을 뜻하는 순정미학은 순수미의 한 측면으로써 미적인 것 일반의 특질이 가장 순수하게 구현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정의한다. 그는 더 나아가서 “이것은 동시에 예술에 있어서도 항상 현실 형태에서의 이상적인 면을 추구하기에 이상미라고도 일컫기도 한다”라고 기술하기도 하였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순정미학은 윤리적으로 바르고 감성적으로 순수한 상태를 나타내는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다.
퇴계 산수시에서는 중화의 절제된 감정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주로 미적 체험의 주체인 화자에게 올바름[正]을 의미하는 성정지정(性情之正)의 인격미로 설명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많은 연구들이 퇴계의 시를 인격 수양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퇴계는 산수시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써 ‘산수지락(山水之樂)’의 ‘즐거움’을 제시하였고 이를 통해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지를 체현하고자 하였다. 물론 이러한 감성은 단순히 감각적인 차원에서 얻어지는 일반적인 형태의 감정과는 구분된다. 하지만 꾸준한 수양을 통해 체득되는 즐거움의 경지는 퇴계가 추구한 심미관인 ‘유어예(遊於藝)’에서 알 수 있듯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자연스럽게 공감될 수 있는 긍정적인 정감이다.
이런 논의들에 기반하여 본 논문은 철학적 성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론과 미학적 연구 방법론을 활용하여 퇴계의 문헌과 산수시를 분석해봄으로써 여기에 함의된 사유와 감성을 도출해보았다. 특히 ‘대상의 존재’를 바탕으로 ‘감성적 인식’이라고 하는 미학의 대전제를 사용하여 순정미라는 구체적인 범주의 구성이 해당 연구의 중점사항이라고 말할 수 있다.번호 | 참고문헌 | 국회도서관 소장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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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論語集註』, 驪江出版社, 1992, 연인본. | 미소장 |
2 | 『禮記正義』, 十三經注疏, 北京大學校出版社, 2000. | 미소장 |
3 | 『二程遺書』, 上海古籍出版社, 1992. | 미소장 |
4 | 『莊子』, 臺北 : 藝文印書館, 1968. | 미소장 |
5 | 『朱子大全』,서울: 보경문화사, 1984. | 미소장 |
6 | 『朱子語類』,中華書局, 2010. | 미소장 |
7 | 李滉, 『退溪集』, 한국문집총간(한국 고전 종합 DB 원문 참조. https://db.itkc.or.kr) | 미소장 |
8 | 李滉, 『退溪先生言行錄』(한국문집총간본, 한국고전번역원 간행.) | 미소장 |
9 | 李滉, 『增補退溪全書』,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소, 1985. | 미소장 |
10 | 다께우치 도시오 저, 안영길 외 옮김, 『미학 예술학 사전』, 미진사, 1993. | 미소장 |
11 | 배종호, 『한국유학의 철학적 전개』, 연세대학교 출판부, 1985. | 미소장 |
12 | 이장우, 『퇴계시 이야기』, 서정시학, 2014. | 미소장 |
13 | 이황 저․이장우 외 역, 『퇴계잡영』, 연암서가, 2009. | 미소장 |
14 | 이황 저․이장우 외 역, 『도산잡영』, 연암서가, 2013. | 미소장 |
15 | 조민환, 『중국철학과 예술 정신』, 예문서원, 1998. | 미소장 |
16 | 조민환, 『동양의 광기와 예술』,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20. | 미소장 |
17 | 한덕웅, 『퇴계 심리학』,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1994. | 미소장 |
18 | 강희복, 『퇴계의 ‘심여리일’에 관한 연구』, 연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3. | 미소장 |
19 | 김종백, 『퇴계이황의 산수미학 사상 연구』,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23. | 미소장 |
20 | 이수연, 『퇴계의 예술철학 연구』, 원광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7. | 미소장 |
21 | 강경현, 「퇴계 이황의 ‘天命道’에 대한 분석–天命圈을 중심으로–」, 『퇴계학보』 Vol.131, 퇴계학연구원, 2012. | 미소장 |
22 | 강희복, 「退溪 心學에서의 敬과 즐거움(樂)」, 『한국철학논집』 Vol.21, 한국철학사연구회, 2007. | 미소장 |
23 | 蒙培元, 「퇴계의 心의 境地說과 그 현대적 의의」, 『퇴계학보』 Vol.87, 퇴계학연구원, 1995. | 미소장 |
24 | 성충모, 「退溪의 美意識과 性情美學」, 『순천향어문논집』 Vol.5, 순천향어문학연구회, 1998. | 미소장 |
25 | 윤사순, 「퇴계의 심성관에 관한 연구」, 『아세아연구』Vol.54,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1971. | 미소장 |
26 | 이민홍, 「사림파의 한문학과 성정미학」, 『대동문화연구』 Vol.27.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1992. | 미소장 |
27 | 이민홍, 「산수와 시조학, 그리고 성정미학」, 『시조학논총』 Vol.31. 한국시조학회, 2009. | 미소장 |
28 | 이치억, 「퇴계 사칠론에서 사단의 순선함에 대하여」, 『유교사상연구』 Vol.45, 한국유교학회, 2011. | 미소장 |
29 | 정규복, 「퇴계와 순정문학」, 『퇴계학보』 Vol.19, 퇴계학연구원, 1978. | 미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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