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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일본 자료에서 사용된 한국과 관련된 용어들의 한국어 번역 중 원문의 일본어 한자와 한국어 번역이 서로 상이하게 번역된 것에 주목하여 관련 용어들의 번역 양상을 파악하고 정리하였다.

첫째, ‘독립 만세’ 운동에서 사용된 구호로는 ‘대한 독립 만세’ ‘조선 독립 만세’ ‘한국 독립 만세’ ‘대한국 독립 만세’ 등의 다양한 표현이 보인다. 이를 원문 그대로의 독음을 이용하여 번역할 경우 ‘조선 독립 만세’의 ‘조선’은 북한의 공식 명칭인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과 연결될 수 있어 번역어를 선택하는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일본 자료의 표현은 ‘仮政府’ ‘自称朝鮮仮政府’ ‘潛稱政府’ ‘僭称大韓臨時政府’ ‘潛稱假政府’ ‘潛稱韓國臨時政府’ ‘鮮人假政府’ ‘朝鮮政府’ ‘朝鮮共和國’ ‘韓人臨時政府’ ‘朝鮮臨時政府’ ‘朝鮮獨立政府’ ‘朝鮮獨立臨時政府’ 등이다. 원문 그대로 독음 처리할 경우 번역어의 선택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공식 명칭인 ‘대한민국 임시정부’로의 통일도 고려해야 한다.

셋째, ‘鮮人’ ‘鮮字’의 경우 일본에서는 비하의 표현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한인’ ‘한글’ 등과 같은 번역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전문용어나 고유명사는 아니지만 ‘暴漢’ ‘排日’ 등의 표현은 번역어 선택에 주의해야 할 단어들이다. 특히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자료에서 사용된 ‘暴漢’의 표현은 그대로의 독음 처리하거나 직역은 절대 사용하여서는 안될 표현이다. ‘排日’도 ‘항일’ 등의 번역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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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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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 자료의 한국어 번역어에 대하여 : 한국과 관련된 용어를 중심으로 한원형, 하주영 p. 303-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