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초록보기

1994年から2011年までの「金正日時代」日朝関係は改善と悪化を繰り返してきた。北朝鮮と日本の国交正常化に向けた「日朝国交正常化交渉」と2002年と2004年に開催された「日朝首脳会談」により、両国関係回復への期待感が高まった。しかし、北朝鮮のミサイル発射によって再び日朝関係が緊張状態に突入する。特に日本人拉致問題は日本国内の北朝鮮に対する世論悪化を招いてきたにもかかわらず、両国の映画を通じた交流は持続的に行われた。 この時期、両国の映画交流は新しい局面を迎えることになる。北朝鮮で日本映画が映画館で大衆に上映され、日朝合作映画の存在が公開されたという事例が代表的だと言えるだろう。また、日本の有名監督たちが北朝鮮映画界と関係を結び、国交を結んでいない状態であるにも関わらず、両国の映画交流は民間レベルでも緊密に行われた。 一方、この時期の北朝鮮映画における日本(人)表象と、日本映画における北朝鮮(人)表象は、同時期の両国の外交的様相と北朝鮮社会の当面する問題および社会的雰囲気に大きな影響を受けていた。まず、北朝鮮映画による日本(人)表象は大衆に反日意識を高めることを目的とする「反日教養」映画に顕著に現れた。このような映画の中で日本(人)は朝鮮を物質的、精神的に収奪する存在として描かれた。 また、2000年代以降の北朝鮮映画における日本(人)の表象は解放後、朝鮮人の帰還過程とその後の人生を描いた映画の中でも見られる。このような映画で繰り返されている「被害者(朝鮮女性)/加害者(日本男性)」の構図は、解放後も続く日本(人)の朝鮮に対する蛮行を示し、当時の北朝鮮社会に反日感情を鼓吹させる役割を果たした。 次に、日本映画における北朝鮮(人)の表象も、日本社会の北朝鮮に対する政策と世論の影響を受けていた。特に在日朝鮮人を主要人物型に設定した映画は、彼らを「韓国籍」「朝鮮籍」と二分化して思考する日本社会の現実が反映されたものだった。さらに映画で「朝鮮籍=北朝鮮」という図式は、北朝鮮を象徴する事物、そして現実と遊離している朝鮮学校の姿を通じて生産されていた。そしてこのように作られた図式は、当時の日本国内の北朝鮮に対する否定的な世論と重なり、現実の中の北朝鮮(人)に対するイメージと認識にまで影響を及ぼした。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이른바 ‘김정일 시대’의 북일 관계는 개선과 악화를 반복하였다. 북한과 일본 간 국교 정상화를 위한 ‘북일수교협상’과 2002년과 2004년에 개최된 ‘북일정상회담’은 양국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왔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다시금 북일 관계가 긴장 상태에 돌입하였으며, 특히 일본인 납치 문제는 일본 내 북한에 대한 여론 악화를 불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영화를 통한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 양국의 영화 교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북한에서 일본영화가 영화관을 통해 대중들에게 상영되고 북일 합작영화의 존재가 공개된 사례들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유명 감독들이 북한 영화계와 관계하게 됨으로써, 비록 국교를 맺고 있지 않은 상태였으나 양국의 영화 교류는 민간 차원에서나마 긴밀하게 이루어졌다.

한편, 이 시기 북한영화 속 일본(인) 표상과 일본영화 속 북한(인) 표상은 동시기 양국의 외교적 양상과 북한 사회의 당면 문제 및 사회적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다. 먼저, 북한영화 속 일본(인) 표상은 대중들에게 반일 의식을 고양시키는 것이 목적인 ‘반일 교양’ 영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영화에서 일본(인)은 조선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수탈하는 존재로 그려졌다.

또한, 2000년대 이후 북한영화 속 일본(인) 표상은 해방 이후, 조선인의 귀환 과정과 그 이후의 삶을 그린 영화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영화들에서 반복되고 있는 ‘피해자(조선 여성)/가해자(일본 남성)’의 구도의 서사는 해방 이후에도 이어지는 일본(인)의 조선(인)에 대한 만행을 보여주며 당시 북한 사회에 반일 감정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다음으로, 일본영화에서 북한(인) 표상 역시 일본 사회의 북한에 대한 정책과 여론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특히 재일코리언을 주요 인물형으로 설정한 영화들은 그들을 ‘한국적(韓國籍)’, ‘조선적(朝鮮籍)’으로 이분화하여 사고하는 일본 사회의 현실이 반영된 것이었다. 더욱이 영화에서 ‘조선적=북한’이라는 도식은 북한을 상징하는 사물들, 그리고 현실과 유리된 조선학교의 모습을 통해 생산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도식은 당시 일본 내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중첩되어 현실 속 북한(인)에 대한 이미지와 인식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권호기사

권호기사 목록 테이블로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기사목차 순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잡지 『변태심리(変態心理)』 특집호 속 소년범죄 연구 = A study about juvenile crime in the special issue of the magazine Hentai Shinri (変態心理) : "A Research of Delinquent Boys"(1918)·"The Problem of Juvenile Refinement"(1924) : 「불량소년연구호」(1918)·「소년교양문제호」(1924)를 중심으로 남상현 p. 9-41

잡지 『변태심리(変態心理)』에 나타난 사회적 담론 = A study on social discourse in the magazine Hentaishinri : focusing on <The Latest Theories> Section of Hentaishinri : <최신의 학설(最新の学説)>란을 중심으로 이현희 p. 43-71

雑誌『変態心理』における「心霊問題」の考察 = Study of psychic problems published in the magazine Hentai-Shinri : focusing on the acceptance of a 'metamorphic psychology' and 'psychic' in colonial Korea : 植民地朝鮮における「変態心理」と「心霊学」の受容を中心として 中村静代 p. 73-109

『사랑하는 여인을 얻지 못하는 곤추나곤(逢坂越えぬ権中納言)』론 = About the "Osakakoenugonchunagon Monogatari" : focusing on the relation of 'Rokujo Monogatariawase' : 로쿠조 모노가타리우타아와세(六条物語歌合)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신재인 p. 111-138

근세 유녀 문예와 지식 권력론 서설 = Introduction to early modern Yūjo-literature related to knowledge-power : the practice of 『Shōen-Okagami』 「If you die, let's go with the wooden sword」 : 『제염대감(諸艶大鑑)』 「죽으면 함께 목검(死ば諸共の木刀)」의 영위 양성윤 p. 139-183

18세기 일본 문인 교유 네트워크의 데이터 모델링 시론 = Data modeling of the 18th century Japanese literati Kyoyu network : focusing on Rai Shunsui's "Zaisinkiji" : 라이 슌스이(頼春水)의 『자이신키지(在津紀事)』를 중심으로 정경진 p. 185-220

中島敦の植民地表象と文明病としての結核 = Representation of colony and tuberculosis as a civilization disease in Nakajima Atsushi's literature : focusing on 'Scenery with the police officer' and 'Light, wind and dreams' : 「巡査の居る風景」と『光と風と夢』を中心に 金孝順 p. 221-246

木下尚江の小説と戦争認識 = Kinoshita Naoe's understanding of war : the two-line structure of "anti-war" and "love" in his novels : 「反戦」と「恋愛」の二重構造を中心に 張小玲 p. 289-312

‘Visit_host’ 프레임 한·일 컬처마이닝 연구 = A study on culture mining of Korean and Japanese 'Visit_host' frame 이준서 p. 313-332

텍스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본 한국인의 콘텐츠 투어리즘 소비 = Consumption of Korean content tourism through text data analysis : focusing on <Slam Dunk> content tourism : <슬램덩크> 사례를 중심으로 이연우, 유하영, 허은지, 류정훈 p. 333-366

北朝鮮と日本の映画交流·関係史に関する研究(1994~2011) = 북한과 일본의 영화 교류·관계사 연구 (1994~2011) 金寶賢, 咸忠範 p. 403-443[실은 403-444]
일본 아동용 대중문화의 사실주의적 기계 묘사 = A realistic mechanical description of popular culture for children in Japan : focusing on the illustrations of giant robot animation :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의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하성호 p. 445-475

保険方式によるサービス提供が及ぼす高齢者夫婦への影響 = The impact of service provision through insurance mechanisms on elderly couples : focusing on status of care in Japan and Korea : 日韓夫婦家庭の介護実態に着目して 何妨容 p. 477-518

기시다노믹스의 ‘새로운 자본주의’ 경제정책에 관한 고찰 = A study on the economic policy of 'new form of capitalism' of Kishidanomics 강철구 p. 519-544

일본 자민당 정권의 만엔 권 화폐인물 교체와 그 활용 = The change and utilization of Japanese banknotes in the Liberal Democratic Party of Japan : focus on the NHK Taiga historical drama Reach Beyond the Blue Sky : NHK 대하드라마 『청천을 찔러라(青天を衝け)』를 중심으로 이정화 p. 545-574

17~19세기 나고야(名古屋) 지역에서 유통된 서적(書籍)의 조선 관련 기술 = A description on Joseon of books distributed in the Nagoya(名古屋) area in the 17th and 19th centuries 허지은 p. 575-607

일본 고훈시대 살포의 형식과 시기별 양상 = The formality and aspects of Salpo In Japan's Kohun periods 이상원 p. 609-638

전후 일본의 한국전쟁과 상상의 (불)가능성 = The Korean War and the (im)possibility of imagination in postwar Japan : focusing on Seicho Matsumoto's "Songen(Dignity)" and "Kuroji-no-E(Painting on a Black Canvas)" : 마쓰모토 세이초(松本清張)의 「존엄(尊厳)」, 「검은 바탕의 그림(黒地の絵)」을 중심으로 국승인 p. 247-287

텍스트 마이닝을 통한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의 국내 관람객 감상 경험 분석 = Understanding the domestic reception of Makoto Shinkai's animation through text mining : a focusing on the <Your name.>, <Weathering With you>, <Suzume> :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을 중심으로 김지우, 김강은, 박윤미, 신민경, 권민혁, 이상혁 p. 367-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