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기사보기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
대표형(전거형, Authority) | 생물정보 | 이형(異形, Variant) | 소속 | 직위 | 직업 | 활동분야 | 주기 | 서지 | |
---|---|---|---|---|---|---|---|---|---|
연구/단체명을 입력해주세요. |
|
|
|
|
|
* 주제를 선택하시면 검색 상세로 이동합니다.
이 논문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류세 시대 융합 교양교육의 역할과 그 가능성을 논구한다. 둘째, 구체적인 수업의 사례로 고려대학교 교양 필수 교과목인 〈자유정의진리Ⅱ〉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그 핵심에 있는 PBL(Problem Based Learning)의 교육적 의의를 기술한다. 과학기술학(STS :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기반의 〈자유정의진리Ⅱ〉의 교육내용과 PBL 문제 시나리오는 인류세 담론이 제시하는 전 지구적 규모의 문제들과 쟁점들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적, 실천적 방안을 학생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특징이 있다.
인류세 시대에는 자연의 지배자라는 재래의 인간상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인류세를 정의하는 관점에서는 인간이 사유와 관조의 주체로서 세계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행위자로서 세계와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인간과 비인간 모두가 공동-행위주체들(co-agents)이며, 실천과 앎은 행위주체들 간의 상호적이고 공생 가능한 방식으로 조율되어야 한다.
인류세 도래와 함께, 대학 교양교육은 기존의 지식을 전수하고, 기능적 지식인을 양산하는 폐쇄적인 체제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사회⋅기술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역할뿐 아니라 사회⋅경제⋅지역 혁신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PBL은 학습자 중심 교육방법론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대학 리빙랩은 대학의 사회적⋅공공적 역할 확대와 함께 지역공동체와의 적극적인 연계⋅협력을 강조하는 방법론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동-창조의 행위자라는 개념을 염두에 둘 때, PBL 교수법과 리빙랩은 방법적으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본 교과목에서 개발한 자유정의진리Ⅱ PBL은 1) 학생 스스로가 행동하는 ‘학생 중심 수업 모형’을 구현한다는 점, 2) 다양한 관점과 지식, 경험을 가진 행위 주체들의 네트워크(교수자-학습자, 학습자-학습자)를 통해 연합하고 협력하는 공동-행위주체(co-agents) 모형을 정초한다는 점, 3)학습자가 교육의 주체이자 시민 당사자로서 실천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리빙랩을 구현한다는 점에 그 특징이 있다. 인류세 시대에 인간은 사유와 활동의 전환을, 다른 생물 및 무생물들과의 관계의 전환을 요청받고 있다. ‘인간의 조건’에 대한 근본적 전환을 요청받는다는 점에서 이 문제의식은 교양교육의 정체성을 관통하는 질문임에 분명하다. PBL과 리빙랩을 결합한 〈자유정의진리Ⅱ〉 교육 과정은 당대적 사유와행동의 전환을 위한 교양교육으로서 실천적 의의를 갖는다.
*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전화번호 | ※ '-' 없이 휴대폰번호를 입력하세요 |
---|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
번호 | 발행일자 | 권호명 | 제본정보 | 자료실 | 원문 | 신청 페이지 |
---|
도서위치안내: / 서가번호:
우편복사 목록담기를 완료하였습니다.
*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저장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