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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론이 생성되고 수정되는 공간으로서 공적 논쟁과 토의의 장인 공론장이 처해 있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한 가지 가능한 방안을 흄과 아담 스미스의 공감 개념에 기초해서 찾아보려고 시도한다. 공론장의 성공 여부는 무엇보다도 정치적 지배와 개입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제약 없는 상호 이해와 합리적 소통의 실천에 달려 있다. 아담 스미스와 데이비드 흄의 공감과 유용성 개념은 공론장의 가능한 조건을 구성하며, 공론장에 참여하는 성원들에 내재하는 공감의 기제는 공론장의 원활한 작동을 가능하게 한다.

권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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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라이프니츠의 무한 = Leibniz's infinity 박제철 p. 5-25
니체와 죽음 그리고 헤겔 = Nietzsche, death, and Hegel 황설중 p. 27-63
키에르케고어 철학에서 내면성과 사회성 = Inwardness and sociality in Kierkegaard's philosophy 정지훈 p. 65-85
계산주의, 연결주의, 그리고 칸트의 건축술 = Computationalism, connectionism, and Kant's architectonic 백승환 p. 87-131
어포던스 형이상학과 행화주의 감정 이론을 통해서 본 노년 우울감 = A study on depression in the elderly seen through affordance metaphysics and enactive theory of emotion 양선이 p. 133-161

흄과 아담 스미스의 공감과 민주적 공론장 = Sympathy and democratic public sphere in Hume and Adam Smith 김다솜 p. 16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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