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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함경북도 무형유산으로 함북 선녀춤의 유래, 춤사위, 미적특징, 반주음악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 무형유산의 미래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가치를 논의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으로는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한 구술내용, 인터뷰 등을 진행하여 춤의 유래와 미적특성을 알아보았고 음악분석으로는 장단, 선율 등 국악적 준거에 따라 특징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함북 선녀춤은 ‘백두산 선녀설화’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후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선녀와 나무꾼’과도 맥을 함께 하며 어느 민족이나 보편성과 일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문학이 예술로서 승화된 것이 확인되었다. 둘째, 전승계보로는 한국정서와 가치관이 담겨져 있는 설화에서 근대 민속춤의 대가 한성준이 이를 무대 양식화 한 후 이를 제자 장홍심에게 전해진다. 이후 함흥, 개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연희되면서 신무용으로 정착하였고, 해방 후 이성자에게 전수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적요소로는 환상미, 일상적 무구, 전통과 현대미의 공존, 단호흡과 팔동작 중심, 반주음악과 합일의 작품, 낭만미, 유미주의 등이 있겠다. 셋째, 반주음악 장단은 느린 굿거리, 빠른 굿거리, 자진모리이며 가야금, 장구, 양금, 소금의 구성으로 연주되고 있다. 수심가토리의 정서를 가지고 반 육자배기와 경토리가 혼재된 양상이 주목된다. 악곡은 전체 도입부분, A, B, 종지로 나뉜다. 넷째, 함북 선녀춤의 분석을 통해 본 미래 지속가능성의 가치는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촉구, 공동체에 대한 이해, 무형유산의 재창조 기여 등이 논의되었다.

권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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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명 저자명 페이지 원문 목차
무형유산의 미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본 ‘함북 선녀춤’에 관한 연구 = A discussion on the future sustainability of intangible heritage through the ‘Hambuk Fairy Dance’ 김민지 p. 1-18

현대 부산지역 남성무용가의 사적 연구 = An historical study of male dancers in the modern Busan area 김완수 p. 19-44

춤 <저녁의 게임>에 나타난 ‘양태성’ 연구 = A study on ‘modality’ in the dance <Evening Game> 민성희 p. 45-69

기호학적 관점으로 본 무용에서의 접촉의미연구 = A study on the meaning of contact in dance from a semiotic perspective : focusing on virtuality and reality : 가상과 현실을 중심으로 박나훈 p. 71-94

송범 작품에 나타난 상징적 의미 연구 = A study of symbolic meaning within Song-Bum’s work : focused on the Moan of the Living Spirit : 작품 <생령의 신음>을 중심으로 배서연 p. 95-118

신전통춤 개념으로 본 달구벌입춤 전승 형태 연구 = A study on the transmission form of the dalgubeolip dance through the concept of new traditional dance 봉정민 p. 119-138

예술의 사회적 가치로서의 ‘치유성’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healing power” of art as a social value : based on Suyeongyaryu : 수영야류를 중심으로 이송 p. 139-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