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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도(雙手刀)는 일본 가게류(かげりゅう) 검술의 「영류지목록」에 바탕한 무예로서, 왜구를 통해 중국으로 전래되었다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으로 전해진 무예이다. 이처럼 특징적인 쌍수도의 형성 및 전승 과정으로 인하여, 쌍수도는 전근대 동북아시아 검술의 교류 양상을 보여줄 수 있는 소재로서 주목받았다.
조선에서는 여러 무예서를 편찬하여 쌍수도의 기법을 전승했는데, 이때 단순히 원래의 것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조선에 전해져 변화한 쌍수도의 무예를 정리했다. 지금까지는 조선에서 명의 『기효신서』의 무예에 관한 내용을 추출하여 1598년에 『무예제보』를 편찬한 뒤, 1790년 『무예도보통지』에 이르러서야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조선에서 자체적으로 재편집한 조선본 『기효신서』와 『무예제보』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다시 중간본 『무예제보』를 간행했고, 이때 이미 쌍수도 도판에 변화가 나타났다.
이 논문에서는 조선본 『기효신서』와 중간본 『무예제보』를 함께 검토함으로써 쌍수도의 기법에 나타난 변화의 하한을 더 이른 시기로 파악했다. 또한 검의 파법(把法)과 같이 도판의 세부적인 부분을 비교ㆍ분석하여 그 변화의 무예로서 의미를 구명했다. 마지막으로 쌍수도 도판에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 배경에 대해서 『기효신서』의 경우 개별적 세(勢) 중심의 훈련법을 추구했던 반면, 조선의 경우 투로(套路) 중심의 훈련법을 지향했기 때문에 조선에서는 각각의 동작을 부드럽게 연결하되 각 세의 의미를 해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동작을 변경한 것임을 밝혔다. 흔히 조선 후기 무예서 편찬을 명군이 전해 준 『기효신서』의 무예를 무비판적이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쌍수도 도판 변화의 분석을 통해 조선군이 『기효신서』의 무예를 실제훈련을 통해 해석하고 수정하며 ‘조선화’하는 과정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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