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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기의 미중관계가 전략적 경쟁 관계로 진행되면서 중국은 한중관계를 미중관계에 종속하려는 시도를 빈번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중관계의 악화의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을 한국에 전가하면서 한국을 중국에 예속하려 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인태전략을 구체화하고 제도화하기 시작하면서 우리 역시 미국의 동맹국이며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원으로서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이런 우리 정부의 주권적 선택과 결정을 한중관계 악화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인식한다. 특히 사드 사태 이후 한중관계를 한미동맹에 종속시키면서 우리에게 한중관계의 악화 책임을 전가하려는 중국의 외교적 노력은 가중되고 있다. 중국의 의도는 사드 사태 이후 우리 사회와 국민들 사이에서 자생한 이른바 ‘중국 포비아(China phobia)’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드 사태 이후 중국은 한미동맹에 한중관계를 종속하면 ‘대가(後果)’를 치를 것이라는 식으로 중국에 대한 우리의 공포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이런 정세 변화 속에서 우리는 중국의 위압과 고압에 당당하게 대처하려는 전략적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중국이 한미동맹에 한중관계를 종속시키면서 우리에게 한중관계의 악화 원인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의도와 목적을 분석하는데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