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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근 국내 역사학계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는 공공역사(public history)의 관점에서 (가칭)방송역사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주요 쟁점들을 검토한다. 지난 90여 년의 시간 동안 한국 사회의 방송은 크게 성장하면서 대중문화계의 중심 미디어이자 콘텐츠 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한국 방송계는 아직껏 한 세기의 역사를 보존·기억하고 대중과 공유하는 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방송 유산에 대한 축적과 보전, 활용 등에 대한 공공의 논의나 정책 역시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공역사의 일환으로서 방송역사박물관을 이해한다는 것은 방송역사박물관이 우리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어온 방송 관련 역사문화는 물론, 방송의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요청과도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방송역사박물관의 건립 필요성을 방송의 사회적 가치와 박물관의 공적 기능이라는 관점에서 ‘방송 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송역사 서술 주체의 공공적 확대’, ‘문화적 정체성의 성찰과 확장’, ‘방송 생산자/수용자 교육의 매개’, ‘방송영상 미디어산업의 미래 모색’, ‘디지털 박물관의 새로운 유형 제시’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또 구체적인 쟁점으로서 ‘건립 모델’과 ‘법제의 정비 방향’, ‘입지 문제’를 검토하고, 공공역사 기관으로서 방송역사박물관의 기본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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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역사 기관으로서 방송역사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주요 쟁점 = The necessity and key issues of establishing a broadcasting history museum as a public history institution 이상길, 윤상길, 이성민 p.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