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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경제 용어를 통해 남북한 언어와 사회의 관계를 고찰한다. 특히 남북한 사전 경제 분야 표제어들에 남북한 경제체제의 특징이 반영됐는지, 반영돼 있다면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보았다. 주요 연구 방법은 동시 출현 단어 네트워크 분석이다. 사전은 북한 『거울 2.0』(2017), 남한 『표준국어 대사전』(2023.11)을 활용했다.
첫째, 빈도 분석을 통해 어떤 조어단위가 경제 분야 표제어의 상위 빈도인지 언어학적으로 분석했다. 둘째, ‘생산수단의 소유관계’, ‘자원배분의 조정 기제’, ‘경제활동의 목적’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남북한 경제 용어 네트워크에 어떤 단어들이 나타났는지 확인하였다. 생산수단의 소유관계를 기준으로 북쪽에서는 ‘국가’, ‘사회’, ‘인민’, ‘협동’, 남쪽에서는 ‘회사’, ‘협동’, ‘(개인)’이 드러났다. 자원배분의 조정 기제를 기준으로 북쪽은 ‘계획’, ‘(상품)생산’, 남한은 ‘시장’, ‘보험’, ‘증권’, ‘금융’ 등이 도출됐다. 경제활동의 목적을 기준으로 북쪽은 ‘사회-주의’, ‘(경제)-관리’, 남한은 ‘(사적)소득’, ‘투자’ 등이 확인됐다. 남북한 경제 용어 네트워크에서 북한은 ‘계획을 기반으로 한 실물경제’, 남한은 ‘금융을 중심으로 한 화폐경제’라는 특징이 추출되었다. 또한 북쪽 네트워크에서는 북한의 대내 지향적 경제 전략을, 남쪽에서는 수출 지향적 경제 전략을 유추할 수 있다. 그 밖에 북한 네트워크에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가 드러났다. 칼 폴라니가 사회의 ‘자기 보호 운동’이라는 개념으로 제시한 ‘노동-조합’이 남한 네트워크에 최고 빈도로 나타난 것도 특징이다.
남북한 경제 용어의 언어체제에는 남북한 경제체제의 주요 특징들이 잘 반영돼 있으며 남북한 언어체제와 사회체제는 상호작용한다. 어휘는 사회의 주요 특징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고 또한 반영하므로, ‘계획’과 ‘생산’은 북한 주민을, ‘금융’과 ‘투자’는 남한 주민을 둘러싸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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