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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제시기 초기의 한국 산림 자원 관리와 관련된 「삼림특별회계법」 제정 및 영림창 운영의 배경과 성격을 분석한다. 1907년부터 1916년까지 일제는 한반도 산림을 군사적 및 경제적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본 논문은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의 산림 벌채권 확보 과정에서의 일본과 러시아 간의 갈등, 일본 육군의 영림창 장악 및 운영 방식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특히, 영림창이 단순한 자원 수탈 기구가 아니라 국방과 치안 유지 목적도 있었음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초기 일제 산림정책의 복합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에 영림창의 운영이 경제적 이익 추구와 군사적 목적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었음을 밝히고자 했다, 그 결과 일본의 대륙 침략 교두보 확보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밝혔다. 이처럼 본 연구는 일제의 한국 산림 자원 관리 정책이 경제적 침탈과 군사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