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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compares and examines the representation of poverty and related discourses depicted in Ichiyo Higuchi's ‘New Year's Eve’ (Otsugomori) and Ju Yo-seob's ‘Dog Food’ (Gaebob). Both works are set against the backdrop of the transitional period from pre-modern to modern times experienced by Japan and Korea at different times. This is represented through the depiction of the occupations of the 'maid' and the 'Haengrang Mother,' which were excluded from the scope of modern domestic work. Additionally, these stories emphasize the sense of various absurdities brought about by poverty, which are inherited by the most innocent and vulnerable children.

In ‘New Year's Eve,’ the heroine Omine ends up committing a crime for Sannosuke, but also experiences an accidental process of atonement, while in ‘Dog Food,’ the struggle of Danseong's mother, driven by the primal sense of 'evil,' is prominently depicted. This is thought to reflect well the atmosphere of the respective periods, namely the Salvation Army's activities in Japan and the colonial rule in Korea.

The similarities between ‘New Year's Eve’ and ‘Dog Food,’ along with the contemporaneity of the theme of poverty, highlight the important universality that transcends time and space in expl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literature and real society.

この論文では、樋口一葉の『大つごもり』と朱耀燮(ジュ・ヨソブ)の『ゲバブ』に描かれた〈貧窮〉の様相と関連する言説を比較検討した。これらの作品では、現代の家事労働の範疇から除外された「メイド」や「ヘンランオモム」といった職業女性たちが登場する。さらに、これらの物語は、〈貧窮〉によってもたらされるさまざまな不条理の感覚が、無垢で脆弱な子供たちに受け継がれるという予感を強調しているという点で共通している。一方、『大つごもり』では、主人公のお峯が三之助のために犯罪を犯すことになるのだが、偶然にその罪から逃れる贖罪の過程が描かれ、『ゲバブ』では、「アク」という本能に駆り立てられたタンソンの母の闘争が重きを持って描かれている。これは、各小説が執筆された時代、すなわち日本での救世軍の活動と朝鮮の植民地支配時代の雰囲気をよく反映していると考えられるのである。このように、『大つごもり』と『ゲバブ』の類似点は、文学と現実社会の関係を探る際に重要な普遍性を垣間見せ、さらに〈貧窮〉という文学的テーマの時代的な重要性を示唆するものと言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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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多文化家庭のFLP = 한일다문화가정의 FLP : 어머니가 자녀에게 사용하는 언어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 母親から子どもへの使用言語による相違点を中心に 及川ひろ絵 p. 3-30

動詞の使用実態から見る継承日本語の特徴 = 동사의 사용 실태에서 보는 계승일본어의 특징 : Frog Story 분석을 통해 : Frog Storyの分析を通して 川口慶子 p. 31-56

日本語L1幼児および日韓バイリンガル児の授受補助動詞習得についての縦断研究 = 일본어L1유아 및 한일 이중언어 아동의 수수보조동사 종단연구 : '~teageru'과 '~tekureru'에 초점을 맞춰 : 「~テアゲル」と「~テクレル」に焦点を当てて 迫田亜希子 p. 57-81

日本語の連体修飾と名詞志向構造 = 일본어의 연체수식과 명사지향구조 : 「~からの+名詞」 구문을 사례로 : 「~からの+名詞」構文を事例に 金光成 p. 83-105

日本語の「うしろ」「あと」と韓国語の「뒤」「후」との対照研究 = 일본어의 "우시로(うしろ)" "아토(あと)"와 한국어의 "뒤" "후"와의 대조연구 方允炯 p. 107-123

日本語(ラ)レテイル構文の意味 = 일본어 (ラ)レテイル구성의 의미 : 행위 대상의 변화에 대한 화자의 다양한 파악 방법 : 行為対象の変化の捉え方に注目して 鄭宇鎭 p. 125-147

日本語モダリティ研究の計量書誌学分析 = 일본어 모달리티 연구의 계량서지학적 분석 周岩龍, 李東哲 p. 149-169

猫の嫁入物の通笑作『去ル御子様御望ニ付猫嫁入』から楚満人作『朧月猫の嫁入』へ、その典拠の利用法について = 고양이 혼인물 중 소마히토작 『으스름달 고양이의 혼인』이 쓰쇼작 『모자제분 희망에 따라/고양이의 혼인』을 활용하는 방법 康志賢 p. 171-200

일본 고전문학연구와 디지털 인문학의 과제 = 日本古典文学研究とデジタル人文学の課題 : 近世文芸と表現文化史研究の視座を中心に : 근세 문예와 표현문화사 연구의 시좌를 중심으로 양성윤 p. 201-231

일본의 구전설화 「쥐의 신랑 고르기」에 관한 고찰 = 日本の口伝説話「鼠の婿選び」に関する考察 : 東アジアの比較説話の観点から : 동아시아 비교설화 관점에서 이시준 p. 233-257

모토야 유키코(本谷有希子) 론 = '本谷有希子'論 : '私'という病理的徴候と'あなた'という毒、もしくは解毒 : ‘나’라는 병리적 징후와 ‘너’라는 독 혹은 해독 김난주 p. 259-278

1900년대 초 한·일 소설에 나타난 <빈궁> = 1900年代初頭の日韓小說における<貧窮> : 樋口一葉『大つごもり』とジュ·ヨソブ『ゲバブ』を中心に : 히구치 이치요의 「섣달그믐(大つごもり)」과 주요섭의 「개밥」을 중심으로 정세진 p. 279-297

오키나와 서발턴의 기억계승과 당사자성 = 沖縄サバルタンの記憶継承と当事者性 : 戦争の記憶と忘却の間 : 전쟁의 기억과 망각 사이 김경희 p. 299-320

우키요에(浮世絵)로 본 에도(江戸) 시대의 미식 문화 = 浮世絵における江戸時代の美食文化 백현미 p. 321-343

K-문학에서 재현된 청년세대의 내향성 = K-文学から再現された青年世代の内向性 : 日本で翻訳された韓国エッセイを中心に : 일본에서 번역된 한국에세이를 중심으로 양지영 p. 345-367

『경성일보』의 부인란과 어린이란 연구 = 『京城日報』の婦人欄と子供欄研究 이현주 p. 369-386

戦後日本社会における韓国認識の変化 = 전후 일본 사회의 한국 인식의 변화. 1, 신문보도량 최고점인 연도의 헤드라인 분석을 중심으로. 1, 新聞報道量ピーク時の見出し分析を中心に 廣谷真実 p. 387-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