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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16년 1월 11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일신보』의 「송재만필(松齋漫筆)」란에 대략 8개월간 180회에 걸쳐 연재된 〈일사유사〉를 ‘편집’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일사’와 ‘유사’의 의미에 매개된 편집의 문화정치를 분석하고, 그 과정에 매개된 젠더적 비대칭성을 논증했다. 장지연은 〈일사유사〉의 연재를 통해 대안적 역사서술과 확장적 문학사 서술을 실천했으며, 대상자의 역사문화적 맥락성을 고려해 문헌 기록과 더불어 구술청취의 ‘전문(傳聞)’을 참조한 ‘수문수록(隨聞隨錄)’의 글쓰기를 수행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비가시화된 역사⋅문화⋅문학의 실재를 가시화하는 데 기여했다. 실제로 ‘일사’의 양식에는 전, (언)행록, 유사, 시화, 야담, 소설 등이 포괄되었고, 외사씨의 논평 란에서 대상 인물을 조선과 중국의 당대적이고 역사적 인물과 연결하는 계보화를 수행했다. 이와 같은 글쓰기의 전략은 신분, 지역성, 정치성 등의 사유로 배제되고 누락된 역사적 인물의 정체성과 삶, 역량을 가시화하는 역사문화적 ‘접지(earth grounding)’의 실천으로 볼 수 있다. 장지연은 비가시성의 전제로 알려진 ‘자발적 은거’로 명시된 경우조차, 사실은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역량을 발휘할 수 없었던 ‘비자발성’이 매개되었음을 강조했지만, 여성 일사에 대해서는 같은 시각을 보이지 않았다. 남성 일사에 대해서는 유교 이념을 ‘벗어난’ 행보에 주목해 당대의 인정구조에서 소외된 다양한 역량을 부각했지만, 여성 일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가족 관계 역할에 한정하거나 유교의 덕목에 부합하는 역량과 생애에 주목하는 제한성을 보였다. 이 글에서는 이를 〈일사유사〉 편집에 일관적으로 투영된 ‘정치적 무의식’과 젠더 비대칭성으로 해석하고, 여성 일사를 가시화 하는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여성의 삶 전체가 다시 비가시화되는 역설을 문화정치의 관점에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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