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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더 행복하고 안전한 충남 만들기”를 위한 2021년 충남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산시, 보령시, 홍성군을 연구의 대상으로 하여, 위 3곳의 대상지에서 실행된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실질적인 결과물에 대한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지방도시의 사회적⋅지리적 특색을 반영한 범죄예방환경설계 전략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결과, 홍성군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오래된 마을의 특성상 골목길을 중심으로 밝은 조명과 조도개선, 안심거울을 제안하여 자연적 감시를 강화하고, CCTV와 비상벨을 통한 접근통제로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였다. 아산시에서는 「장미마을 범죄예방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유흥업소, 모텔, 음식점 등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였다. 보령시에서는 「모두가 안심하는 관광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대천해수욕장 내의 캠핑존에 대한 범죄예방설계를 적용하였다.

3개의 대상지에 적용한 범죄예방환경설계는 지방도시가 직면한 상이한 도시문제와 범죄로부터 지역주민을 지키기 위한 범죄예방환경설계가 잘 적용되었다고 사료된다. 이는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범죄예방환경설계는 잘 적용되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방도시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범죄예방환경설계 사업을 진행하는 데에는 지역적 특색을 잘 이해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관심이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