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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신체적 경험이 추상적 개념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체육학적 관점에서 고찰하려 한다. 그러기 위해 먼저 체화된 마음이론과개념적은유이론을 토대로 신체적 경험이 추상적 개념 형성에 어떻게 기여하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지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은 문헌 조사와 사례 연구를 통해 첫째, 신체적 경험에 대한 인지과학적 탐구를 하였고, 둘째, 신체적 경험을 통한 추상적 개념 형성의 과정을 살펴보았으며, 셋째, 신체적 경험 연구에 대한 체육학적 의미와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데카르트의 이원론으로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탐구하는데 있어 몸과 마음 관계의 인식론적 변화과정을 살펴보았다. 특히 체화된 인지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주제의 실험 심리연구들을 탐색함으로써 이러한 인식론의 변화가철학적 담론에서 그치지 않고 과학적 탐구로 연구의 스펙트럼이 확장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인식론적 변화의 핵심은 신체적 경험을 근간으로 형성되는 개념적 은유 메커니즘을 토대로 인지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있었다. 예를 들어 '위'와 '아래'와 같은 공간에 대한 신체적 경험은 정서적 기억 인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신체적 경험과추상적 개념 형성 간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이 연구는 체육 교육이 단순히 신체적 건강의 증진을 넘어서 인지적 발달에도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체육 교육 방법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향후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실증적 연구와 함께 다양한 문화권을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가 필요함을 제안하는 바이다. 결론적으로 체육학이 인지과학과 융합된 학문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신체적 경험을 통한 인지 발달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체육 교육의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효과적인 교육 전략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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