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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사회변화 속에 세대 간 가치관 충돌로 가정불화가 잦아지고 자살률이 높아지고 독거노인 문제가 심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21세기 인간에게 치유약이 될 윤리가 시급하다. 그중 이 연구는 효사상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의 종교사상가인 강증산(姜甑山)의 효사상을 종합적이고 다층적으로 연구하여 효윤리 재정립에 필 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증산은 전통과 근대의 극 심한 과도기에서 세상에 효가 없는 등 천하가 모두 병들었다고 진단하고, ‘상생 (相生)의 도’라는 독특한 관점에서 효윤리를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재해석하였다. ‘상생의 도’는 원한을 풀고 서로 잘되는 ‘해원상생(解冤相生)’과 은혜를 갚아 서로 잘되는 ‘보은상생(報恩相生)’의 원리를 가리킨다.
증산의 효 개념 특징은 여섯 가지로 나타난다. 첫째, 보은상생으로서의 효에서 는 부모뿐 아니라 선령신과 상제에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새로운 효행법을 알려 준다. 보은상생은 분리와 소외에서 벗어나 근원적 존재와 연결하게 해주는 중요 원리로 작동한다. 둘째, 해원상생으로서의 효에서는 상극적인 효행법을 지양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을 해소하여 가정화목을 이룰 수 있도록 해원상생적 효 실천법을 보여준다. 셋째, 자아실현으로서의 효는 효행이 자신의 참된 본성을 되찾게 하고, 남녀 구별 없이 개인의 영적 완성과 더불어 직선조와 외선조의 영적 완 성도 함께 이루게 한다. 넷째, 수복(受福)윤리로서의 효는 복이 이르는 우주의 법칙을 밝힘으로써 이기적인 사람에게도 효 실천에 자발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다섯째, 구원윤리로서의 효에서는 선령과 상제에 대한 보은은 후천개벽 때 개인과 조상의 구원에 이르는 길이며, 세계 인류를 구원하는 중요한 실천 윤리로 작동한다. 여섯째, 상생적 관계로서의 효에서는 상제-인간, 선령-후손의 관계가 상생적 관 계임을 보이면서 부모-자녀의 수직적이고 일방적이던 관계 구조를 인존(人尊) 기반의 상생적 관계로 근원적으로 재정립한다.
이 연구는 증산의 가르침을 따르는 여러 신종교의 신도들에게 나타나는 효 실천 맥락을 이해할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증산의 효사상은 현대 한국 사회의 전통과 현대성을 아우르고, 전통적 효의 특징으로 알려진 비민주적, 불평등적 그리고 비자율적 특성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그의 효 사상은 현대인에게 공감을 줄 수 있고, 효 실천에 자발적인 동기를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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