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기사보기
|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
| 대표형(전거형, Authority) | 생물정보 | 이형(異形, Variant) | 소속 | 직위 | 직업 | 활동분야 | 주기 | 서지 | |
|---|---|---|---|---|---|---|---|---|---|
| 연구/단체명을 입력해주세요. | |||||||||
|
|
|
|
|
|
* 주제를 선택하시면 검색 상세로 이동합니다.
이 연구는 이하석 시에 나타난 ‘탈(脫)인간적’ 생태시 가능성에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후 위기’는 현시대 가장 시급한 전 지구적 문제로 부상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문학은 ‘생태학’의 장으로 호명되고 있다. ‘기후 위기’의 시대, ‘인류세’에 시는 어떠한 포즈를 취해야 하는가. 이 글에서는 이에 대한 답을 이하석의 시에서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브뤼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에 근거하여 이하석의 첫 시집 『투명한 속』을 살펴본다.
‘ANT’는 인간-비인간의 네트워크에 주목하는 이론으로, 인간뿐만 아니라 비인간도 개별적인 행위자로 인식한다. 이러한 점에서 ANT는 이하석의 시와 인식론에 맞닿아 있다. 이하석의 시에는 폐품을 비롯한 ‘버려진 것’들과 자연물이 ‘배치’ 되어있다. 이하석의 시에서 폐품들과 자연물은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 폐품과 자연물의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화자가 되어 발화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폐품과 자연물은 ‘시적 화자’에 종속된 ‘시적 대상’이 아니라 ‘행위자’로 해방된다.
이하석은 “모든 존재는 신성하다”고 말한다. 이때의 ‘신성함’은 시원으로서의 고향과 자연에서 느껴지는 ‘경이로움’과도 상통하며, 시적 화자는 폐품과 자연물의 만들어내는 신성한 공간, 순례의 길을 거닐며 ‘버려진’ 자신과 ‘신성한’ 타자들과 마주하고 연대한다.
새로운 생태시의 가능성은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는 것, 인간에게 종속되었던 모든 비인간들을 ‘행위자’로 해방시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본 연구에서는 ‘객관적 상관물’ 개념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하석의 시를 통해 ‘탈(脫)인간적’ 생태시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 전화번호 |
|---|
| 기사명 | 저자명 | 페이지 | 원문 | 기사목차 |
|---|
| 번호 | 발행일자 | 권호명 | 제본정보 | 자료실 | 원문 | 신청 페이지 |
|---|
도서위치안내: 정기간행물실(524호) / 서가번호: 국내07
2021년 이전 정기간행물은 온라인 신청(원문 구축 자료는 원문 이용)
우편복사 목록담기를 완료하였습니다.
*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저장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