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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敵 : 애서가 윌리엄 블레이즈, 책벌레를 고발하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091166 025.84 B632e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125391 025.84 B632e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사람과 마찬가지로 책에도 정신과 육체가 있다. 정신, 즉 책의 내용은 지금 여기서 우리가 다룰 주제가 아니다. 육체, 즉 책의 외형이나 표지를 구성하며 그것이 없이는 내용도 전달할 수 없는 이 육체가 바로 제책업자가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야이다. 다시 말해서 제책업자가 책의 육체를 만들어 낸다. 그는 형태와 장식을 결정하며, 육체가 병들고 쇠약해졌을 때는 치료를 해 주고, 사후에는 사체를 해부하는 일도 종종 도맡아서 처리한다.

(중략) 제책업자가 자신에게 맡겨진 아주 깨끗한 새 종이를 함부로 다루어 귀중한 책의 품위와 아름다움과 가치를 떨어뜨리는 현장을 내 눈으로 직접 목격했을 경우, 만일 내가 그러한 범죄를 저지른 제책업자를 심판하는 입장이라면 나는 함부로 깎인 채 버려진 그 종이 대팻밥을 모아서 불을 지핀 다음, 서서히 타들어가는 불길 위에 극악무도한 그 범죄자를 올려놓고서 화형을 시켜 버리겠다 - 본문 139~14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