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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내안의 열일곱 : 다양한 실패를 겪어본 어른과 무수한 실패를 앞두고 있는 아이가 서로에게 선생이 되어 나누는 성장이야기 / 김종휘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샨티, 2007
청구기호
811.33 ㄱ868ㄴ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319 p. : 삽화 ; 19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91075351
제어번호
MONO12007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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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86665 811.33 ㄱ868ㄴ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186666 811.33 ㄱ868ㄴ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2007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다양한 실패를 겪어본 어른과 무수한 실패를 앞두고 있는 아이가
    서로에게 선생이 되어 나누는 아름다운 성장 이야기

    10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10대 자녀를 둔 부모, 그리고
    누군가의 학생이거나 자녀인 10대 청소년이 함께 읽는 성장 에세이


    40대의 어른과 10대의 아이들이 만나서, 어른과 아이라는 일방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선생이 되는 쌍방의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한창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은 어른을 통해서 자신만의 무늬와 빛깔과 향기를 찾아내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어른은 아이들을 통해 자기 안에 채 영글지 못하고 옹알거리던 내면 아이를 다시금 불러내 어기차게 성숙시키는 그런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영등포에 있는 대안학교 하자작업장학교에서 2년간 교사 생활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을 통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찐’하게 한 사람인 이 책의 저자 김종휘는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답한다. 이 책은 그가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의 성장통을 진솔하게 적은 이야기이자, 그들과의 만남과 관계를 통해 40대인 자신이 또한 성장하게 된 경험을 적은 글이다. 그는 그때의 경험에서 “우리는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누군가의 선생이 되는 운명을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누군가 한 명의 ‘후생’을 찾아가서 그 이름을 간절하게, 조용하게 부르는 순간 ‘선생’의 본성을 되찾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렇게 만난 열다섯 명의 아이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겪어가는 고통스런 성장담들이 한 축을 이루고, 그 아이들에 의해 불러내어진 저자 자신의,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성장의 기억들이 또 하나의 축을 이룬다. 서로의 이야기가 마치 각축을 벌이듯이 릴레이식으로 전개되면서 서로의 성장을 완성시키는 듯한 방식으로 짜여 있다.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발견하는 것, 선생과 후생이 서로를 돌봐주는 것,
    이 도리를 알려준 너희에게 다시 그 도리를 선물로 보낸다. 나의 별이었던
    너희 때문에 나는 내 안의 무수한 열일곱을 만났다. 덕분에 행복했다.”


    성실했고 과제도 꼬박꼬박 해왔으며 지각하거나 딴청을 피우는 일도 없었지만 두 학기 동안 먼저 질문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던, 뚱뚱한 몸매 때문에 자신만의 목소리마저 잃어버린 유리가 자신의 뚱뚱한 몸을 사랑하게 되면서 춤을 배우고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자신 역시 어린 시절 뚱뚱한 몸에 편견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깨질까봐 한시도 걱정을 놓지 못하는 서연의 사랑 방식 아래 깔린 두려움을 찾아가면서는 자신 역시 고백하면 떠나버릴까봐 두려워 결코 고백하지 못했던 청년 시절 사랑의 상처를 치유한다.

    학교에 와서 늘 잠만 자는 재명이가 실은 늘씬 얻어맞는 일에 이골이 난 상처 많은 아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의 상처들을 영상으로 만들어보게 함으로써 스스로를 깨달아가도록 하는 이야기에서는, 저자 또한 재명이 같은 긴 잠을 통해서 자신이 성장해 왔음을 확인하고 우리는 잠을 자면서도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그러니 어른의 성마름 때문에 아이의 잠을 섣불리 깨우려 들어서는 안 된다는 깨우침을 얻는다.

    이 밖에도 아버지와 깊은 갈등을 겪고 있는 경수, 현실에 맞서기보다는 도피를 택하는 윤아, 이혼한 부모의 다툼 사이에서 웃음을 잃은 상면, 부모의 배려를 귀찮게 여기는 수정, 일찌감치 자기만의 세상으로 떠나버린 혜정, 몸 쓰는 게 제일 싫다는 재식이, 좋은 게 좋다는 평화주의자 민희, 남부러울 것이 없을 만큼 모든 게 풍족한 경천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한결같이 열일곱, 열여덟의 나이에 ‘성장통’이라는 푸르고 깊은 강에 온몸을 담근 채, 혹은 물살에 떠내려가기도 하고 혹은 물살을 타면서 강을 건너는 법을 익히려 안간힘을 쓰기도 하는 아이들이다.

    그러나 이 아이들의 열일곱은 이미 어른이 된 40대들이 건너온 열일곱이기도 하고 혹은 채 마무리짓지 못한 열일곱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아이들을 보면서 실은 우리 자신을 만난다.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만날 때, 어른과 아이는 친구가 되고 그러면서 서로에게 선생이 된다. 저자는 이 책의 끝에, 그런 관계를 맺기 위해서 어른이 아이에게 다가가는 방법 일곱 가지를 이렇게 일러준다.

    1. 아이를 자신의 동료로서 초대하기.
    2. 아이와 고생하면서 서서히 친해지기.
    3. 아이에게 친구와 협력하도록 장려하기.
    4. 아이 앞에서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그렇다고 고백하기.
    5. 아이가 길을 잃을까봐 두려워할 때 축하해 주기.
    6. 아이가 순종적인 추종자로 자라는 것을 경계하기.
    7. 아이가 감사할 일이 많아지는 인생을 깨우치게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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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어머니는 단호했다. "울면서 말하지 마. 울음 딱 그치고 차근차근 말해봐." 간신히 울음을 그치고 설명을 해보지만 내 눈물은 어머니 앞에만 가면 늘 보잘것없는 것이 되어 있었다. 그 뒤로는 어지간해서는 울지 않았다. 울음에 관한 한 일찍부터 어머니의 엄한 태도를 내면에 각인한 것이다. 눈물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은 하찮은 이유여서는 안 되고 매우 심각해야 한다는 것.

    대안학교의 교사가 된 뒤에 나는 가끔 우는 아이를 본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어머니처럼 질문을 던진다. "왜 우니?" 말을 못하면 기다렸다가 이유를 묻고 대답을 들어야 직성이 풀렸다. 울고 있는 아이의 감정보다는 아이의 대답을 분석하는 일이 우선이었다. "울 만한 이유가 아니네, 그치?" 하고 울음을 멈추게 하려고 열중하는 교사가 나였다.

    나는 아이의 눈물이나 울음과 대화하는 법을 몰랐다. 그해 여름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서 두희의 울음을 만나기 전까지 그랬다. 두희의 울음은 그 자체로 간곡한 감정의 표현이자 충만한 대화의 시작이었다. 두희가 쏟아낸 5분 동안의 울음 때문에 나는 비로소 그것을 알게 되었다. 그조차 두희가 내 곁에 와서 울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두희는 그렇게 불쑥 나를 자신의 울음에 초대해 준 것이었다.

    두희는 울음을 그치고서 물었다. "왜 말 안해요?" 어린 시절의 나 같았던 것일가? 어른 앞에서, 특히 담임 앞에서 눈물을 보였는데도 이유를 묻지 않은 것이 이상했던 것일가? 실은 내가 당황한 나머지 바보 같은 기분이 되어 아무 말도 못했다는 사실은 모른 채 말이다. "울어서 기다렸지"라는 말을 돌아보면 지금도 내 자신이 기특하다. 그 말 때문에 나는 두고두고 두희의 울음을 내 것처럼 간직할 수 있게 되었다. - 본문 70~7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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