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나리자를 훔쳤다 : 마르틴 카파로스 장편소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187132
863 C236v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187133
863 C236v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책속에서
이들은 리듬에 몸을 맡기고, 손에 손을 잡은 채 미래를 상상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처한 운명과 그런 운명을 맞이할 수 있게 해준 신께 감사드렸다. 이 땅에, 이 시대에, 이 가문에 태어나 그들의 일원이 되게 해준 것에 감사를 드리며, 서민들을 대신해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고 서민들을 도울 수 있게 된 데이 감사를 드리며, 더 많은 샴페인을 마시고, 축배를 들고, 웃음과 만족의 표정을 주고받으며 또다시 약속을 하고, 인사를 하고, 트림을 참아가며 보냈다.
... 그러나 발피에르노는 자신의 두 손을 숨긴 채 사람들과 떨어져 홀로 의자에 앉아 있다. 무언가 다른 점을 느끼고 말았다. 조금 전에 알아낸 사실에 자신도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처음엔 그것을 알아챘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하더니 결국에는 불안해진다. 미처 신경을 쓰지 않으면 두 손이 어떤 짓을 저지를 수 있는지 알아차리게 된 것이었다. 그는 재빨리 다른 사람들의 손을 바라본다. 그들의 손과 자신의 손을 번갈아 살펴보며 이내 소스라쳐 놀란다. - 본문 263~26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