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리고 그 밖의 것들 : 수전 손택의 영혼을 닮은 여덟 편의 소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215597
823 S699i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215598
823 S699i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책속에서
인간은 미래하고만 동맹을 맺을 수 있다. 전망들은 대개 비슷비슷하다. 늘 그렇듯이. 하지만 나는 거부한다.
생각해 보라, 그냥 생각만 해 보라. 냉정한 영혼이여, 너는 모범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친절하고, 고결하고, 유용하며, 정의로운 삶. 그런데 그 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너는 그런 식으로는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네가 진정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지혜는 다른 방식으로 보면 특이한 삶을 요구한다. 즉 비뚤어진 삶을. 더 알고 싶다면, 너는 모든 삶을 한곳에 불러 모으고는 너를 즐겁게 하지 않는 것들을 제외시켜야 한다. 지혜란 잔인한 작업이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떠한가? 내 친구들이 나 없이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살아남는다는 것은 그렇게 쉽지많은 않다. 그리고 나는 아마도 그들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서로를 돕지 않는다면, 쌓아야 할 건물의 위치를 망각해 버린, 치매에 걸려 있는 희망이 없는 벽돌공 같다면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