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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의)공감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267086 811.4 ㅇ284ㄱ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267087 811.4 ㅇ284ㄱ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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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선율로 흘러나오던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을 책을 통해 다시 만난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그는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 비올라를 닮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드러내려 하기 보다 남을 빛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빛나고 있는 그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연주를 아름답게 만드는 비올라를 닮았다.

줄리어드 대학원에 비올리스트로는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입학한 한국계 미국인 리처드 용재 오닐.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비올라 솔리스트로서 지난 해, 우리나라 클래식 앨범 시장에서 단독 1위에 올라서며 클래식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 그가 오는 3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맞춰 에세이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공감 Ditto (리처드 용재 오닐 지음|조정현 엮음|중앙books 펴냄|값 12,000원)》이 바로 그것.

전쟁고아로 미국에 입양된 어머니의 가족을 찾기 위해 지난 2005년 KBS <인간극장>을 통해 한국에 얼굴을 알린 리처드 용재 오닐. 세계에서 인정받는 연주실력뿐만 아니라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따뜻한 인간미로 많은 사람들을 클래식 마니아로 만들었다. 그는 이번 에세이를 통해 때로는 마음을 울리는 슬픈 이야기를, 때로는 미소를 머금게 하는 특유의 재미있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준다.

음악가로 자란 저자는 에세이를 통해 독자와의 '공감'을 꿈꾼다. 음악이 가진 감정과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새로운 음악적 감성을 끌어낸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과 함께 어울리는 음악들, 친구들의 삶에 축복으로, 선물로, 위로로 들려주고 싶은 음악들을 골라 책에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모든 것을 이해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한다. 음악을 존중할 줄 알고 즐길 수 있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는 또한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에 대한 공감,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열정에 대한 공감, 음악에 대한 공감을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며 비올라가 아닌 책으로 독자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한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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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비올라를 연주하는데, 매번 느낌이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내 기분, 내 컨디션, 내 이해력에 따라 현 하나하나가 새롭게 반응하고, 주위 환경에 따라 활의 움직임이 변한다. 분명 같은 곡을 연주하는데 어제는 웃음이었고, 오늘은 미소를 보낸다. 마치 나를 바라보는 연인 같지 않은가? - 본문 30쪽에서
어머니의 이야기는 늘 재미있고 우스운 것으로 끝나서 나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듯 어머니는 나의 웃는 모습을 가장 좋아하셨다. 그런 어머니를 위해 나는 행복한 아이가 되어야 했다. 물론 그것을 의식한 적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행복한 아이였기 때문에 어머니도 명랑한 목소리로 늘 노래를 부르셨던 것 같다. 그리고 그 행복을 만들어 준 분은 바로 우리 할머니셨다 - 본문 76쪽에서
위대한 스승은 반드시 제자의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위대한 스승은 말로써가 아니라 그 자신의 인생과 생활로 제자를 가르치기 때문에 더 없는 존경을 받는 것이다. 정경화 선생님과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경험 또한 내 인생을 변화시켰다. - 본문 17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