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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승리보다 소중한 것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하연수 옮김 인기도
발행사항
파주 : 문학수첩, 2008
청구기호
813.36 ㅁ286s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형태사항
337 p. ; 21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83922830
제어번호
MONO1200823236
주기사항
원표제: 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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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300476 813.36 ㅁ286s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300477 813.36 ㅁ286s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단기간에 이토록 많은 글을 쓴 건 작가가 된 이래 20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그가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로 돌아왔다. 소설, 에세이, 여행기 모두를 포용하면서 그 어떤 형식도 표방하지 않는 거침없는 문장. 『승리보다 소중한 것』에는 하루키가 아니라면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루키는 말한다. 자신의 철학은 “나중에 생각해도 되는 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가고 싶은 곳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런 그가 지구의 반바퀴를 돌아 23일 동안 시드니에 머물면서 원고를 썼다면 어떨까? 그것도 매일매일, 원고지 30매씩을!

    하루키의 과감한 시도의 결과물
    “내일, 내일, 그리고 또 내일. 우리는 계속 싸워 나가야 한다”


    자칭 ‘달리는 작가’이자 마라톤 매니아로도 유명한 하루키는 ‘올림픽을 취재해 보지 않겠냐’는 잡지사의 의뢰를 받고 취재 기자 자격으로 시드니행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으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작가가 쓴 올림픽 관전기라면 평범하지만은 않을 터.
    이 책의 프롤로그는 뉴저널리즘의 기법으로 일인칭과 삼인칭을 오가며 시작된다. 마라톤 코스를 달리는 선수의 시선이 작가의 시선과 겹쳐지고 때로는 분리되면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시드니 일지”라는 제목의 본문은 하루키가 시드니에 머물며 매일매일 현지에서 전송한 원고로 묶여 있다. 전문가 못지 않은 시선으로 현장감 넘치는 스포츠 경주를 묘사한 부분도 주목할 만한 요소지만, 하루키의 시선은 스포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그는 호주의 문화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매일 신문을 보며 상어에게 공격을 받은 사람 이야기나 보석상을 턴 도둑 등의 가십거리를 소개하기도 하고, 트라우마를 겪는 코알라나 수족관에서 만난 동물들에 대한 감상으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독특한 시점으로 호주의 역사를 해석한 부분은 하루키가 아니라면 결코 쓸 수 없지 않았을까. 마지막 에필로그는 취재 형식을 빌려 선수에게 작가 자신을 투영하며 적어 내려간다.

    현장감 넘치는 묘사의 진수 - “그건 정말로 일종의 영원이었다”

    취재기자의 신분으로 시드니에 머물게 되었지만 하루키는 지루함과 태만을 오간다.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경기를 보다가 돌아와 버리고, 10만 엔이나 하는 개회식을 보다가는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나와 버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루함의 연속 속에서 탄생하는 순수한 감동”을 놓치지 않으며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문장으로 감동을 이끌어낸다. ?여기, 이 부분에서 감동하라?며 내보내는 TV 중계와는 완전히 다른, 인간적인 현장에서의 생중계인 것이다.
    그중에서도 다카하시 나오코의 마라톤과 호주 원주민 출신 캐시 프리먼의 경주 장면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역시 하루키!”라는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다. 특히, 호주의 특수한 역사 상황을 짊어진 여자 육상 400미터 주자 캐시 프리먼의 이야기는 이 책의 백미라 할 만하다.
    그녀는 시드니 올림픽의 성화 점화 주자였지만, 백인우월주의에 젖어 있는 사람들은 이것이 정치적 선택이라며 호되게 비난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만 하는 캐시 프리먼의 고독과 고뇌, 영원과도 같았던 순간의 침묵. 그의 글에서는 응원 소리조차 낼 수 없는 경기 직전의 긴장감이 그대로 전달되어 숨조차 크게 쉴 수 없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함성이 울려 퍼진다. 그녀 안에서 뭔가가 녹아내린다.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녹기 시작한다. 그 순간 캐시 프리먼이 깊이 고민하고 상처받고 방황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무거운 짐을 메고 있었던 것이다.
    경기장에 있던 11만 명의 관중도 똑같은 감정을 느낀다. 우리는 모두 거대하고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한 명의 여성이 400미터를 뛰는 것만으로 이처럼 거대한 감동을 만들 수 있다니…….”

    하루키식 유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핸드볼 경기를 보며 골키퍼를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하루키 특유의 진지함과 유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예금통장과 인감을 거머쥔 주부처럼 골문을 사수한다. 골키퍼들의 영혼은 진공 속의 고독한 바위섬이며 육체는 무자비한 공을 맞는 골대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핸드볼의 골키퍼만큼은 되고 싶지 않다.”

    “나는 승리를 사랑하고 승리를 평가한다”
    작가는 시드니에서의 23일 동안 ‘지루하다’는 태도를 견지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오늘날은 ‘지루함을 통한 감명(과 비슷한 것)’이 현실적으로 손에 넣을 수 있는 정신적 충만감이 아닐까”라는 정의를 내린다. 인간은 공격 본능을 가지고 있어 이를 대리해소하기 위한 방책으로 스포츠에 열광하며, 끊임없이 투쟁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그 투쟁도 경우에 따라서는 충분히 지루하다는 견해를 펴는 것이다.

    우리는 스포츠에 열광한다.
    선수들을 위한 전용 스케이트장조차 없는 나라지만 김연아의 경주 장면을 보느라 밤잠을 설치며, 박태환의 신기록 소식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진다. 작가의 말처럼 이것은 공격적인 본능을 대리분출하는 창구이기 때문일 수도, 대리만족일 수도 있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 모두는 “승리를 사랑한다. 승리를 평가한다. 그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기분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깊이’를 사랑하고 평가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때로는 승리하고 때로는 패배한다.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하루키의 과감한 시도의 결과물, 스포츠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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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나의 소박한 질문.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면 상대 팀과 셔츠를 교환하는데, 계속 이렇게 하면 다른 선수가 입던 셔츠로 방이 가득 차지 않을까? 속옷 도둑도 아니고 남의 옷을 많이 모으면 좋은 걸까? 그다지 재미없을 것 같은데”

    “이곳에서 벌어지는 경주에는 보유 기록이나 경력만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특별한 힘이 작용한다. 그 힘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바람을 포착하는 특별한 돛이 필요하다.”

    “스틱이 어떤 식으로 움직임을 보이는가는 두바이 국왕이 어제저녁에 뭘 먹었느냐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현실 생활과는 관계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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