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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명/저자사항
똑바로 살아라 : 신정일이 쓴 조선의 진보주의자들 / 신정일 지음 인기도
발행사항
서울 : 다산북스, 2008
청구기호
951.5 ㅅ582ㄷ
자료실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형태사항
373 p. : 삽화 ; 23 cm
표준번호/부호
ISBN: 9788993285376
제어번호
MONO1200828001

목차보기더보기

목차

프롤로그 500년 전 사람들의 이야기로 오늘의 진보를 말하다

1 “죽음이 있어도 영웅의 뜻은 남으리 ” 첫 번째 진보주의자 정도전

조선사 깊이 읽기 01 정도전은 왜 혁명을 일으켰는가?

2 “사약이 떨어졌으니 더 가져오게 ” 두 번째 진보주의자 조광조

조선사 깊이 읽기 02 시대를 너무 앞서갔던 조광조의 개혁

3 “천하는 공물이니 어찌 주인이 있겠는가?” 세 번째 진보주의자 정여립

조선사 깊이 읽기 03 오래된 미래 대동의 세상

4 “내 시체를 저자거리에 던져 두어라 ” 네 번째 진보주의자 황진이

조선사 깊이 읽기 04 통념과 편견을 깨고 자신의 삶을 살다 간 여성

5 “아직 할 말이 남아 있다 ” 다섯 번째 진보주의자 허균

조선사 깊이 읽기 05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꾼 천재

6 “사대부가 없는 곳에서 살고자 한다 ” 여섯 번째 진보주의자 이중환

조선사 깊이 읽기 06 사람이 살 만한 곳을 찾아 헤맨 30년의 세월

7 “그대가 사마천의 마음을 아는가?” 일곱 번째 진보주의자 박지원

조선사 깊이 읽기 07 다가올 미래를 예비했던 파격의 저작, 《열하일기》

8 “나의 책들을 횃불로 태워도 좋다 ” 여덟 번째 진보주의자 정약용

조선사 깊이 읽기 08 유배지에서 피어난 애민의 마음

9 “맑은 물 한 그릇을 갖다 다오 ” 아홉 번째 진보주의자 최제우

조선사 깊이 읽기 09 사람이 곧 한울인 평등의 세상

10 “새로운 남조선을 열어젖히리라 ” 열 번째 진보주의자 김개남

조선사 깊이 읽기 10 농민이 주인 되는 새 국가 건설의 꿈

11 “내 뜻은 양반을 없애는 데 있나이다 ” 열한 번째 진보주의자 김옥균

조선사 깊이 읽기 11 조선 유일의 정치 혁명, 갑신정변

12 “여성이 개벽의 주인이 되리니 ” 열두 번째 진보주의자 강일순

조선사 깊이 읽기 12 민족 전통을 새롭게 체계화한 증산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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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313644 951.5 ㅅ582ㄷ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313645 951.5 ㅅ582ㄷ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1324972 951.5 ㅅ582ㄷ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0001324973 951.5 ㅅ582ㄷ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 제공)

    “패배하라, 패배하라, 크게 패배하라!
    실패와 폐허 위에서 새로운 정신은 태어난다!”
    조선의 선배들이 대한민국 후배들에게 띄우는 뜨거운 편지!


    단군 이래 최대의 불황이 닥치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소프트한 제목의 책들이 대세인 출판가에 투박한 제목을 단 역사서가 출간돼 주목을 끌고 있다. 조선 진보주의자 12인의 삶과 사상을 담은 《똑바로 살아라》가 그 책. 저자인 문화사학자 신정일 씨를 만나 책과 그의 삶, 그리고 시대의 어둠에 도전했던 진보주의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똑바로 살아라.’ 제목이 굉장히 명쾌하면서도 직설적이라는 느낌입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건가요?
    원래대로 풀자면 ‘죽음 앞에서도 똑바로 살아라’입니다. 결국 올곧은 삶을 살아가라는 것인데 첫째는 세상이 무슨 소리를 하건 간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 길을 가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을 스스로 바꿔나가라는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요즘 세태를 보면 워낙 먹고살기가 힘들고 세상이 빠르게 변하다보니 자기 주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건강한 자기 중심, 열린 자기 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였군요. 그런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물들은 정도전, 조광조, 황진이, 허균, 박지원, 정약용, 최제우 같은 사람들로 우리에게 낯익은 이들입니다. 이들은 굳이 진보주의자로 규정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조선의 진보주의자들을 선정할 때 숙고했던 부분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당대의 통념과 편견에 저항하며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시했는가? 둘째, 그들의 삶과 사상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등을 체화하고 있는가? 셋째, 그들이 외쳤던 것들이 지금 이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킹메이커나 올곧은 선비로만 알려진 정도전이나 조광조 같은 인물에 대해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도전의 경우는 고려 말 권문귀족들의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면서 백성이 군주의 하늘인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인물입니다. 특히 그는 민본의 이념을 사상적, 제도적으로 정비하여 조선왕조 500년의 초석을 놓았지요. 조광조 역시 훈구파의 낡은 이념에 반발하면서 새로운 정신을 일깨우고자 한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주창했던 왕도 정치는 플라톤과 마찬가지로 철인哲人 군주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분명 당대의 수구 세력들과 대격돌을 펼쳤던 진보주의자들이었지요. 두 번째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체화했던 대표적인 인물로는 허균, 박지원, 정여립, 최제우 같은 이들을 들 수 있습니다. 학문이 성리학뿐이었던 시대에 불교와 도교, 천주학까지 섭렵하면서 당대 지식인들에게 “그대들은 그대들의 법이나 따르라”고 외쳤던 반항아 허균은 자유정신의 표본이지요. 천변만화하는 묘미로 유명한 박지원의 문장 역시 단순히 수사법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닙니다. 그는 급변하는 시대를 표현하기 위해 자신만의 자유로운 문장을 구사했고 그 결과 문체반정의 회오리에 휘말렸습니다. 당쟁이 정치 질서로 잡아가던 시기에 대동계를 조직하여 신분의 귀천이 없는 세상을 꿈꾸다 역모로 희생된 정여립이나 외우내환으로 어지러웠던 구한말에 사람이 한울인 세상을 선언했던 최제우는 평등주의를 개척한 인물로 봐야 할 것입니다. 남성들의 세상에서 이사종과 계약 결혼을 실천했던 황진이, 소외된 계급인 농민이 주인 되는 세상을 꿈꿨던 김개남, 여성이 후천 개벽의 주인이 될 것이라 선포하며 종교 지도자의 법통을 여자에게 넘겼던 강일순 등은 소수자의 가치를 옹호했던 인물로 그들의 생각은 21세기에 적용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많은 역사가들이 이들에 대해 썼지만 선비, 정치가, 관료, 기생 같은 신분적 관점에 갇히는 면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들을 21세기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하면서 이상주의자, 페미니스트, 인권주의자, 군사 혁명가 등으로 그려내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들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가 새롭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진보라는 가치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요?
    저는 집안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졸업 이후 밑바닥 생활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제주도에서 도로를 닦는 일을 하기도 했지요. 힘겨운 노동 생활을 해야 했지만 저에게는 고난이자 행운이었습니다. 고단한 일상 속에서 줄기차게 생명력을 이어가는 민중들의 건강한 삶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언젠가는 그들의 삶을 글로 쓰리라는 꿈이 있었기 때문에 낮에는 노동을 하고 밤에는 책을 읽는 생활을 몇 년씩 하면서도 힘든 줄 몰랐습니다. 그 때 우리나라의 고전들을 접하게 됐고 동학사상과 대동사상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다른 진보적인 사상들에 대해서도 눈을 돌리게 됐지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보통 역사적 인물을 다루면 그들을 미화하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그 치부까지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정도전과 이중환이 전라도 지역에 대한 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든가 허균이 신변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부패한 권력 집단에 참여했다는 것, 그리고 동학농민군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살상극을 벌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들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신념 중 하나가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 불완전성 속에서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기를 바랐습니다. 인간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폐허 위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 보자는 것이지요. 저는 역사적 인간을 윤색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오히려 그들의 단점과 치부를 드러냄으로써 그들은 인간의 숨결을 얻게 되고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공감의 과정이 있어야만 제대로 된 희망이 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선생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을 요약하자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비록 500년 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저는 그것에 빗대어 지금의 현실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그 실체를 정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진보와 보수가 부딪히고 있습니다. 한때 이데올로기의 시대가 끝났다고 말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오늘날 한국에서는 다양한 욕구들이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이념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진보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이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말은 보수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원래 진정한 의미의 보수는 참된 가치를 지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구한말 국가의 패망을 비통해하면서 스스로 절명의 길을 택했던 매천 황현을 들 수 있겠지요. 어떤 면에서 보자면 혼란스럽고 어떤 면에서 보자면 다양한 가치들이 공존하는 지금 같은 시대일수록 새로운 진보주의자, 새로운 보수주의자들이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저는 그것을 믿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학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조선의 진보주의자들은 모두 당대의 패자들이었습니다. 현실 속에서는 패배했던 사람들이 새로운 시대의 영혼이 된 것이지요. 이렇듯 새로운 정신이란 실패와 폐허 위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인간의 성숙 면에서 볼 때도 성공에서 배우는 것보다는 실패에서 배우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패배하십시오. 크게 패배하십시오. 젊은 시절의 패배는 여러분들의 인생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교훈을 선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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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에서 (알라딘 제공)

    동학의 지도자들 중 확실하게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사람은 김개남뿐이었다. 그는 이름조차 남조선을 열어젖히겠다는 의미로 개남이라고 바꿨고 “개남국왕”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가 꿈꾸었던 새로운 세상이 어떤 것이었을까 가늠해 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가 믿고 실천했던 동학이 당대를 “천명을 돌보지 않는 난세이며 나쁜 질병이 가득 찬 혼탁한 세상”이라고 보았던 것을 보면 그가 꿈꾸었던 세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김개남은 세상 모든 사람이 더불어 살면서 “사람이 곧 한울”이 되는 세상, 그 중에서도 특히 농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이루고자 했을 것이다...... 김개남의 휘하였던 영호 대접주 김인배金仁培 부대는 지리산을 넘어 하동, 진주까지 진출했다. 김인배 역시 광양에서 처형되고 말았지만 나머지 세력은 농민혁명이 끝난 후 지리산으로 숨어들었고, 결국 1차, 2차, 3차 지리산 의병 전쟁의 주역이 됐다. 진주 형평사衡平社(일제 강점기에 백정 등 천민 계급이 중심이 되어 평등 사회 운동을 펼쳤던 단체) 운동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그들은 고려공산당을 만든 김단야金丹冶에게까지 영향을 미쳤고 민중 운동의 중심 세력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 본문 제10장 '“새로운 남조선을 열어젖히리라.” 열 번째 진보주의자 김개남' 중에서
    이튿날 집안 살림을 할 3년 치의 비용을 모두 이사종의 집으로 옮겼다. 위로는 그 부모와 처자를 섬기고 아래로는 식솔을 돌보는 데 드는 비용을 모두 자기 집에서 마련했다. 직접 소매를 걷고 가죽 띠를 매고는 첩의 예를 다하며 이사종의 집안에서는 조금도 돕지 못하게 했다. 3년이 지나자 이사종이 진이의 집안을 돌보기를 진이가 한 것과 똑같이 했다. 이후 3년 만에 진이가 말했다.
    “이미 약속이 이루어졌고 기일이 됐습니다.”
    그리고는 하직하고 갔다. 그런데 당시 사회에서 계약 동거가 가능한 이야기인가? 프랑스 철학자인 샤르트르가 보부아르와 계약 결혼을 한 것이 20세기였다. 계약 결혼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일생의 상호관계를 맺은 실존주의적 사랑도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유교가 국교였던 조선에서 6년간을 함께 살기로 하고 행복하게 지내다 서로가 서로의 책임을 다하고 정해진 기한이 끝나자마자 깨끗이 이별을 한 것이 그들의 계약 동거였다. 오늘날에도 계약 동거나 계약 결혼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그 끝이 좋은 경우는 별로 없다. 시작과 끝이 깨끗했던 이사종과의 계약 동거야말로 파격을 뛰어넘는 하나의 혁명적 시도였고, 황진이를 황진이답게 한 실천적 사랑이었다고 할 수 있다. - 본문 제4장 '“내 시체를 길거리에 그냥 두어라.” 네 번째 진보주의자 황진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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